모더니즘 아방가르드가 작가 없는 글쓰기를 지향했던 것처럼 푸코의 고고학도 개별 주체 없는 역사를 지향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50
결과적으로 푸코에 따르면 고고학은 상대화된 ‘역사적 아프리오리(a priori)’로 이어질 뿐, 칸트가 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진리, 즉 시간과 무관한 절대적이고 선험적인 진리가 아니다. 이 차이는 중대한 것이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52
따라서 철학에 대한 근대적 구상을 정의하는 칸트의 용어로 말하자면, 푸코는 철학적 기획의 일반적 비판의 방향을 공유하는 정도의 철학자다. 그러나 그는 칸트나 대부분의 다른 근대 철학자들의 관심을 공유하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74
요컨대 생각, 경험, 행동의 필요조건들의 한계를 정하는 철학적 진리의 독특한 영역을 찾는 데 관심이 없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74
일반적으로 현상학은 1960년대에, 다양하게 발전된 일련의 이론적 관점인 ‘구조주의’가 눈부시게 부상하면서 쇠퇴했다. 모든 종류의 구조주의는 현상학이 기술한 살아 있는 경험이 아니라, 아래에 놓인 무의식적 구조의 관점에서 인간 현상들을 설명했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