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인간에게 봉사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로봇의 목적이다. 그것이 그들의 기쁨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앤드류는 로봇이 점차 인간에 근접하게 됨에 따라, 결국에는 누가 인간이고 로봇인지 구분이 되지 않고, 인간들 스스로가 자신을 이류의 존재로 여기게 되지 않을까 하고 혼돈스러워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 P105
"당신은 스스로를 노예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신에게 애정을 가진사람들의 노예, 봉사하기 위해 떠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의 노예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노예가 아닙니다. 노예란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을 말합니다. 당신에게는 한번도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빼앗길 자유도 없는 것이죠. 당신은 분명히 봉사할 목적으로만들어졌습니다. 하나의 로봇, 인간에 근접한 기계죠. 당신은 매우훌륭한 로봇입니다. 나는 이해합니다. 당신이 아무도 그리고 다른어느 로봇도 흉내낼 수 없는 예술적 표현력을 가진 천재 로봇이라는것을, - P115
만약 우리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로봇에게 명령을내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우린 적어도 그들 스스로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명령을 내리지 않을 양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로봇이 스스로를 해치도록 하는 명령을 가볍게 내려서는 결코 안 됩니다. 로봇에게 인간을 보호할 3원칙이 적용고 있는 현실에서, 인간들이 우리의 벗인 로봇을 이유 없이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하자고 말하는 게 지나치다고 할 수 있습니까? - P161
수 세기 전의 노예들은 잔인하게 학대받고 강제노역을 했던 ‘인간 들이었죠. 아무도 그들을 노예로 만들 권리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로봇은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들은 이용되기 위해 인간과 함께 있는 거죠. 우리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가아니라 하인이 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 P163
마틴 씨는 로봇의 효용성을 굳게 믿었다. 로봇의 등장은 필연적인일이며, 언젠가는 인간 사회의 모든 부분이 로봇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으리라는 사실을 진작부터 깨닫고 있었다. 그는 로봇이라는 존재를 한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고찰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머잖아 닥칠 로봇 만능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로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는 그의 연설은 인상적이었다. - P20
앤드류는 이제까지의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는 당황했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그러한 역설적인 개념들이 그의 마음에서 꿈틀거리는 동안, 앤드류는 자신이 거의 인간처럼 생각한다는느낌이 들었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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