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글쓰기 - 옥스퍼드 대학이 출간한 글쓰기 바이블
피터 엘보 지음, 김우열 옮김 / 토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글을 힘 있게 쓴다는 것은 말과 독자를 장악한다는 뜻이고,
명쾌하고 정확하게 쓴다는 뜻이고,
진실하거나 참되거나 흥미로운 것을 쓴다는 뜻이며,
설득력 있게 독자와 특정 방식으로 교감하여글쓴이의 의도나 시선을 독자가 실제로 경험하게 쓴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했다.
하지만 힘 있게 쓴다는 것은 글쓴이 자신과글쓰기 과정을 장악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글을 쓸 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한다는 뜻이고,
상황을 다스리고 통제한다는 뜻이며,
막혔다거나 무기력하다거나 겁난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는 특히 이런 힘에 관심이 있고,
그 힘이 없으면 위에서 언급한 힘도 얻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 피터 엘보- - P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
오찬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에서 도서 토론을 시켰더니 한 명이 대표로 서점에 가서책 전체를 촬영해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단지 한 개인의 일탈일까? ‘다들 그러는데 무슨 잘못이냐‘는시대의 공기가 강렬했기 때문 아니겠는가. - P161

서점이 감성과 낭만의 공간으로만 포장될수록 작가와 출판 노동자에게 돌아갈 정당한 보상은 보잘 것 없는 수준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서점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 안 팔릴 책을치워버리고 팔릴 책을 더 전시해서 손실을 만회한다. - P161

분야를 통째로 없애버린 공간에는 고급 소파를 두어 사람들을유혹한다. 누군가가 안락함을 느껴가며 새 책을 마음껏 읽어갈때, 그런 모험을 단행할 공간이 없는 동네서점은 변화에 둔감하다는 시장의 평가와 함께 망!했!다! - P1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헌법의 풍경 - 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 개정증보판
김두식 지음 / 교양인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러나 그것은 법의 탈을 쓴 폭력의 지배에 지나지않습니다. ‘신의 명령‘과 같은 절대적인 규범이 사라진 세상에서 정의란결국 올바른 절차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나 진리를 찾아가는 이런 과정을 일부 전문가들이 독점해서는 안 되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 P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센테니얼 맨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이영 옮김 / 좋은벗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로봇은 인간에게 봉사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로봇의 목적이다. 그것이 그들의 기쁨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앤드류는 로봇이 점차 인간에 근접하게 됨에 따라, 결국에는 누가 인간이고 로봇인지 구분이 되지 않고, 인간들 스스로가 자신을 이류의 존재로 여기게 되지 않을까 하고 혼돈스러워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 P105

"당신은 스스로를 노예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신에게 애정을 가진사람들의 노예, 봉사하기 위해 떠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의 노예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노예가 아닙니다. 노예란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을 말합니다. 당신에게는 한번도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빼앗길 자유도 없는 것이죠. 당신은 분명히 봉사할 목적으로만들어졌습니다. 하나의 로봇, 인간에 근접한 기계죠. 당신은 매우훌륭한 로봇입니다. 나는 이해합니다. 당신이 아무도 그리고 다른어느 로봇도 흉내낼 수 없는 예술적 표현력을 가진 천재 로봇이라는것을, - P115

만약 우리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로봇에게 명령을내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우린 적어도 그들 스스로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명령을 내리지 않을 양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로봇이 스스로를 해치도록 하는 명령을 가볍게 내려서는 결코 안 됩니다. 로봇에게 인간을 보호할 3원칙이 적용고 있는 현실에서, 인간들이 우리의 벗인 로봇을 이유 없이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하자고 말하는 게 지나치다고 할 수 있습니까? - P161

수 세기 전의 노예들은 잔인하게 학대받고 강제노역을 했던 ‘인간 들이었죠. 아무도 그들을 노예로 만들 권리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로봇은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들은 이용되기 위해 인간과 함께 있는 거죠. 우리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가아니라 하인이 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 P163

마틴 씨는 로봇의 효용성을 굳게 믿었다. 로봇의 등장은 필연적인일이며, 언젠가는 인간 사회의 모든 부분이 로봇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으리라는 사실을 진작부터 깨닫고 있었다. 그는 로봇이라는 존재를 한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고찰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머잖아 닥칠 로봇 만능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로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는 그의 연설은 인상적이었다. - P20

앤드류는 이제까지의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는 당황했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그러한 역설적인 개념들이 그의 마음에서 꿈틀거리는 동안, 앤드류는 자신이 거의 인간처럼 생각한다는느낌이 들었다. - P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속의 악마 - 위대한 변호사 서굿 마샬 이야기
길버트 킹 지음, 김무겸 옮김, 이창우 감수 / 오퍼스프레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그로블랜드 사건은 일개 변호사인 마셜이 인권운동가로서 자기 인식에 눈을 뜨는 열쇠가 되었다. 그는 사형에 처해질 중죄로 잘못 기소된 흑인 청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인종차별주의자인 판사와 검사, 살인적인 법을 집행하는 관리 그리고 KKK단에 기꺼이 맞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설령 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는 그로블랜드 사건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 P11

마셜은 컬럼비아 KKK단이 지역 경찰과 뿌리 깊게 결탁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KKK단 단원들이 치안 담당관 및 치안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마셜은 그동안 수많은 NAACP 보고서를 읽었다. 그들은 KKK단의 비겁한 복면‘이 아니라 경찰모와 헬멧, 배지 등을 착용했다. 따라서 그게 바로 ‘법‘이었다. 법이 그 법을 어기지도 않은 선량한 희생자들을 체포하고 있는 것이다. - P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