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예술 속에서 신이 다른 누구보다도 내게 더 가까이 있 음을 잘 안다. 나는 두려움 없이 그와 의논한다. 나는 항상 그를알아보고 이해했다. 나는 내 음악이 어떤 운명을 맞을지 조금도걱정하지 않는다. 그 운명은 행복한 것일 수밖에 없다. 내 음악을 듣는 사람은 누구든 다른 인간들을 짓누르는 온갖 불행에서놓여날 수 있을 것이다.16면
하지만 음악 분야에서 그는 고전주의에서낭만주의 시대로 넘어가는 위대한 교량이었다. 사실 여러 가지 면에서 그는 낭만주의 시대의 설계자였다. 스스로 파악한 자신의 예술적 운명을 초지일관 추구함으로써 그는 그 분야에서 통용되던 규칙을 바꾸었다.13-14면
여기서 여러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단어는 "섬김" 즉 "디아코니아lockovia" 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섬김입니다.218면
예루살렘 입성을 놓고 그 직전에 벌어진 이 일화는 진실로 천국운동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실례입니다. 아무리 말하고 타일러도 인간들은 현세적 삶의 트랙을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죠. 메타노이아는 진실로 어려운 것입니다. 나는 최종적으로 이렇게 단언했습니다.217면
내가 어린이를 품에 안았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혁명입니하나님의 나라는 전혀 새로운 질서(바실레이아, a new order)르 이미합니다. 새로운 질서라는 것은 현세를 지배하는 "가치관의 전도"를 요구합니다. 이 전도의 상징이 나에게는 어린이였습니다.순결한 어린이를 영접하는 마음의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나를영접할 수 있습니다. 나를 영접하는 것은 곧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19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