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 갈라파고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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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붙일 수 없는 이 문제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국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시나브로 알아차리게 되었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아마도 새로운 여성상은 좋은 소설에 반드시 요구되는 내면의 성실함과 깊이 있는 인내력, 인간의 진실을 제공하지 못한 모양이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아마도 새로운 여성상은 좋은 소설에 반드시 요구되는 내면의 성실함과 깊이 있는 인내력, 인간의 진실을 제공하지 못한 모양이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여하튼 여성 비하는 프로이트의 이론에는 당연한 것이었으며, 여성성에 대한 그의 이론의 핵심이었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행복하길 원하며, 순응하고 여성적이며 성공적인 성생활을 원한다면 결혼 뒤 자녀를 갖는 것 이외에 다른 일에 흥미를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가정에서 이런 교육을 받았을 것이며, 대학에서 다른 학생들에게서도 이것을 배웠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비판적이며 창조적인 지성을 개발하도록 위임받은 대학교수에게서도 의심의 여지없이 그런 교육을 받았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새로운 신화라는 관점에서, 여성학자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의심받았다. 여성학자는 단지 가정을 부양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힘들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며 낮은 봉급으로 일한 것, 즉 비여성적인 헌신을 한 것에 죄의식을 느껴야 했다. 그녀는 자기방어로 때때로 주름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를 입고서 무해한 방식으로 자신의 여성성을 드러냈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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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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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제목대로 제목을 “공감 전쟁”으로 번역했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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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 갈라파고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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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자유주의와 젠더(성별성)에 대한 공부가 없다면, 자유주의의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근대성과 탈근대성 모두에 접근할 수 없다.(탈근대는 공간적 개념이지 ‘근대 이후’가 아니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지금 내 앞에 있는 『여성성의 신화』는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여 먼 여정을 거쳤다. 일단, 이곳은 한국사회이며 지금은 자유주의의 해방적 성격 대신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각자도생 시대, 고립된 개인의 신자유주의 시대다. 여성은 언제나 성 역할과 시민권 사이에서 갈등했고, 이 책은 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신자유주의는 인류 최초로 가부장제를 이긴 체제다.

-알라딘 eBook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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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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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ordon Allport는 이 점에 주목하여 하나의 경향을 발견했다. 바로 외부인을 더 잘 아는 사람일수록 외부인을 덜 미워한다는 것이었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역작 《편견The Nature of Prejudice》에서 올포트는 극단적인 인종적 편견은 그 인종에 아는 사람이 없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추론했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이 다른 삶을 상상하고, 가능한 미래를 계획하며, 문화적 규준에 합의하도록 도왔다. 현대 세계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도움을 준다. 이야기는 공감의 풍경을 평평하게 만들어, 멀리 떨어진 타인이 그 거리를 더 가깝게 느끼도록, 그리고 서로를 염려하기 쉽도록 만든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골드스타인은 어린이 발달 연구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어린이의 ‘인지적 공감’, 즉 남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인기 있는 주제였다. 대부분의 두 살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의식하지 못하지만, 네 살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아이들은 정확히 언제 마음 읽기를 배우며, 왜 어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마음 읽기를 더 잘하는 것일까?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이 연구는 에크만을 심리학계의 거물로 만들었고, 대중문화 속으로도 흘러 들어갔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과 텔레비전 시리즈 〈라이 투 미〉가 모두 그의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공감은 개인적이지만 동시에 집단적이기도 하다. 친절을 강조하는 조직은 번성하며, 이는 손익을 따져볼 때조차 그렇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이 책에서 우리는 공감 전쟁이 벌어지는 전장을 둘러보았다. 우리를 증오와 무관심으로 내모는 힘을 살펴보고, 온몸으로 그 힘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사람이 그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자신이 처한 소외와 유독한 문화를 무찌르고, 심지어 실제 전쟁까지 치르면서 자신의 인간성을 되찾고 서로의 인간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우리가 치르고 있는 전쟁은 그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크다. 공감은 우리가 남긴 세상에서 살아갈 이후 세대에게 남기는 유산이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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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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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란의 죽음은 공감을 산불처럼 번지게 할 만큼 충분히 묵직한 일이었다. 위기 상황에 부닥친 다른 수많은 아이가 겪는 고난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우리는 다수가 겪는 고난보다는, 얼굴과 울음소리를 뇌리에 새겨놓은 한 명의 개인에게 더 쉽게 공감한다. 실험실에서 한 연구들을 보면, 사람들은 비극적 사건을 겪은 여덟 명이나 열 명, 수백 명의 피해자보다 한 명의 피해자에게더 많이 공감한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남에게 해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못 견디게 되는 상태를 피하고자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비인간화하는, 이른바 ‘도덕적 분리’ 상태로 넘어간다.21 1960년대에 한 무리의 심리학자들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충격을 가하라고 요구했다.22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유동주의를 지닌 학생들은 추가로 배울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들은 노력할수록 더 많이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내가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에 자리를 잡은 뒤, 캐럴과 나는 카리나 슈만Karina Schumann이라는 동료와 함께 공감도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는 공감이 기질적 특징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힘든 시간이 왔을 때 공감을 회피할 것이라 추론했다. 반대로 공감을 기술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힘든 시간이 왔을 때도 더 공감하려고 노력할 것이라 생각했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사람은 감정을 더 끌어올리거나 가라앉히는 것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더 유용한 특정 감정을 키울 수도 있다. 링에 오르는 권투선수에게 행복은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분노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의 동정을 얻으려는 부랑인에게는 공포보다 슬픔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알라딘 eBook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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