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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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극단 사이에서 우리는 인간의 정보 네트워크와 힘을 현명하게 다루는 인간의 지혜에 대한 복합적이고 희망적인 관점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중간 지대를 탐색하려고 한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29

신화와 관료제의 역할을 검토하고 강한 자정 장치와 약한 자정 장치를 대비한 후, 마지막 5장에서는 분산형 정보 네트워크와 중앙 집중형 정보 네트워크를 대조하면서 역사적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31

역사는 과거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이 그대로이고, 무엇이 변하며, 어떻게 변하는지 가르쳐준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31

이 책에서 나는 과거를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32

앞으로도 계속 강조하겠지만 역사는 결정되어 있지 않으며, 미래의 모습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32

이 책의 핵심 목적은 우리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함으로써 최악의 결과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면 미래를 논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32

하지만 정보 네트워크의 과거, 현재, 그리고 가능한 미래들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질문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34

브랜드는 특정 종류의 이야기다. 상품을 브랜딩한다는 것은 그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뜻이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61

사람들은 자신이 특정인과 연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에대한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이고, 이야기와 실제 인물 사이에는 대개 거대한 간극이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66

현대의 수많은 연구가 보여주듯이, 가짜 기억을 반복적으로 말하다 보면 결국에는 진짜 기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1

-알라딘 eBook <넥서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중에서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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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레비나스 선집 5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성호 옮김 / 그린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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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성과 무한Totalité et Infini에는 에로스에 관한 장이 있는데, 여기서 에로스를 향유가 되는 사랑으로 기술하지만, 타인에 대한 책임에입각해 아가페라는 큰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P176

그러나 인간성은 이런 위험한 일이 닥쳐올 가능성들에 이끌리지 않고 행동하는 데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인간성으로 깨어남입니다. 역사에는 정의로운사람들과 성인들이 있었습니다. - P177

레비나스 하이데거는 제게 있어서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이고, 어쩌면 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저를 매우 고통받게 했는데 왜냐하면 비록 짧은 시기이지만 그가 1933년에 보여 준 것을 저는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에서 제가 존경하는 것은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입니다. - P179

장 뤽 마리Jean-Luc Marion이 존재를 놀라게 해야 했다고 말하는 것처럼(당신은마리옹의 책 존재 없는 신Dieu Sans l‘ime을 보셨습니까?), 신은 존재와다르게 있고, 존재 너머에 있습니다. - P185

데카르트가 성에서 나는 생각한다라는 용어를 폭넓게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분명 이 암묵적 지식이다. 그리고 이 1인칭 동사는 모든 지식이 자족하는 나의 일치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 P191

서구 정신의 모든 조류가 흘러 들어가고 모든 차원이 드러나는헤겔의 작품은 절대지식의 철학이고 만족한 인간의 철학이다. 이론적지식의 영혼은 자기의 한도 내에서 사유하는 사유를 구성하고 그리고사유할 수 있는 것과의 일치 속에서 자기 자신과 같아지며, 자기의식일 것이다. 타자속에서 다시 발견되는 것은 동일자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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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레비나스 선집 5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성호 옮김 / 그린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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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그것의 의식-외부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악 속에서 수동성이다. 여기서 ‘의식한다‘는 것은 정확히 말해 더는 포착하는 것이 아니다. 의식한다는 것은 더는 의식의 행위를 함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겪는 것이고 심지어 겪음을 겪는 것인데, 왜냐하면 아픈 의식이 의식하는 ‘내용‘이 바로 이 고통의 시련 그 자체, 즉 고통의 악이기 때문이다. - P142

있다. 고통은 삶과 존재의 막다른 골목, 즉 고통이 말하자면 소박하게의식을 처해 있음으로 우연히 ‘채색하게‘ 되는 삶과 존재의 부조리다. 고통의 악, 즉 해로움 그 자체는 부조리의 폭발이고 말하자면 부조리의 가장 깊은 표현이다. - P143

이 사건들 가운데 히틀러 치하에서의 유대 민족의 홀로코스트가,
악이 그것의 악마적 공포 속에서 나타나는 이유없는 인간 고통의 패러다임으로 나에게 나타난다는 것은 어쩌면 주관적 감정은 아닐 것이다. 고통과 모든 신정론 사이의 불균형은 아우슈비츠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그것의 가능성은 수천 년의 전통적 신앙을 문제 삼는다. - P151

대인들에 대한 의무. 아우슈비츠 이후 유대인은 유대교에 대한 자신의 충성과 자신의 생존의 물질적 그리고 심지어 정치적 조건들에 대한자신의 충성에 운명 지어져 있다. - P154

모든 타인은유일합니다. 정의를 걱정할 이 필요성에서 객관성의 관념의 토대인평등의 관념이 나타납니다. 어떤 순간에 ‘가능‘, 비교, 사유의 필요성이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철학은 이 최초의 자비의 깊이로부터 지혜의 출현일 것입니다. 철학은 이 자비의 지혜, 사랑의 지혜 말장난하는것이 아닙니다일 것입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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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 그의 사상과 만나다
김선욱 지음 / 한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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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70957866

특히, 사회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연구자)과의 인터뷰에서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나의 말하기를, 혹은 글쓰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바로 이때부터 논문이 아니라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본격적으로 생겼다. 김선욱 교수의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에서 “나는 나를 잘 모를 수 있고, 내 진면모는 다른 사람이 더 잘 알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나에 충실한 글을 썼을 때, 어떤 타자가 내 글을 통해 새로운 나를 일깨워 준다면 이 역시 신선한 자기 확장의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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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레비나스 선집 5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성호 옮김 / 그린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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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빛 속에 놓는 것이다. 마치 철학적 기획의 경솔함을 강조하기위해 발명된 유행하는 표현에 따르면, 철학은 탈은폐다. - P90

얼굴의 벌거벗음은 세계의 맥락을, 맥락으로서 의미하는 세계를떼어 내는 것이다. 얼굴은 바로 얼굴을 통해 마주함‘en-face의 예외적 사건이 근원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건물과 사물들의 정면을 모방할뿐인 것이다. - P96

의식으로 해석된 인간의 주체성은 늘 능동성이다. 늘 나는 나에게 강제되는 것을 인수할 수 있다. 늘 나는 내가 겪는 것에 동의하고불리한 상황을 상냥한 얼굴로 대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은마치 내가 처음에 있는 것처럼 발생한다. 이웃의 접근에서는 제외하고 말이다. 결코 맺지 않은, 타인의 얼굴에 적혀진 책임으로 나는 호명된다. 모든 자유에 앞선 이 소환됨보다 더 수동적인 것은 없다. - P98

자기 자신은 동일성 이전의 수동성, 포로의 수동성이다. - P99

부버Martin Buber에게서처럼 마르셀에게서 너tu에 의해 깨어난 나je의 정신성과 더불어 새로운 의미성이 의미한다.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비동일성도 아니고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동일성도 아니다! 『일기』 이후로 마르셀의 작품들에 있는 매우 많은 전통적인 표현들과 규칙들의 복원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이 작품은 이유의미성의 새로운 의미성에 의해 사로잡히고 불타오른다. - P104

후설의 의식의 현상학의 근본원칙은 존재가 자기의 주어짐의 방식들을 명령하고, 존재가 존재를 포착하는 지식의 형태들을 명령하며, 본질적 필연성이 존재를 존재가 의식에 나타나는방식들과 연결시킨다고 말한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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