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성과 무한 - 외재성에 대한 에세이 레비나스 선집 3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도형 외 옮김 / 그린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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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성은 어떤 면에서는 그 지향성이 나아가는 지점으로부터 오게 된다. 자신의 미래 속에서 자신을 지나간 것으로 인지하면서, 자신이 사유하는 것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P186

감성에 대해서는또는 삶에 대해서는이 공허를 완전히 가려 버리는 지평 위에서 펼쳐진다. 감성은 겉쪽에 대해 묻지 않은채 안쪽과 접촉한다. 감성은 바로 만족 안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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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브레이브 -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한 인생의 법칙 스토아 철학 4부작 시리즈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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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구할 누군가, 우리 자신을 위해 할 수 없는 일을 앞장서서 할 사람을 찾는다. 이러한 부름에 응하면서 영웅은 잠깐동안 더 높은 차원으로 들어가서 신의 얼굴을 만진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216

스토아학파는 네 가지 덕성을 넘어 생의 풍요를 수용하는 영혼의 덕스러운 모습을 메갈로프쉬키아(Megalopsuchia), 즉 ‘영혼의 위대함’이라고 불렀다. 용기와 더불어 우리는 영혼의 위대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216

미덕은 음악과 같다. 더 높고 고상한 음의 높이에서 진동한다.
-스티븐 프레스필드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276

우리는 원하는 만큼 모든 미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하지만 갈림길에 이르렀을 때는 선택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279

그 이야기들을 통해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용기를 내려면 우리 삶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꽤 평범한 사람이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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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브레이브 -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한 인생의 법칙 스토아 철학 4부작 시리즈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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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각 다른 기술과 경험, 통찰력이 있으며 각각 다른 부름을 받는다. 그 부름에 답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세상에서 무언가를 빼앗아 가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23

문제를 조그맣게 쪼개서 해결한다면? 우리 앞에 놓인 일에만 집중한다면?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에서 건너면 강을 쉽게 건널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29

문제를 목록에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추진력과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것이 바로 훈련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30

우리는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계주경기에서처럼 자기 능력을 최대치로 뽐내며 자신이 맡은 구간을 달리기만 하면 된다. 최선을 다하라.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지금 당장 행동에 옮기도록 하라. 그것이 전부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30

시작하자. 우리가 있는 곳에서 우리에게 있는 것을 동원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작은 행동이 쌓일 것이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30

그리스어로 이러한 용기를 파레시아(parrhesia)라고 한다. 파레시아는 권력에 진실을 말하는 것, 타협과 부정한 행동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크라테스는 마음속에 있는 것을 숨김없이 말하는 대표적인 파레시아스트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34

"세상을 선인과 악인이 아닌, 겁쟁이와 용감한 사람으로 나뉘어야 한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72

용기는 보여주기식 경쟁이 아니다. 허세를 뽐내는 것도 아니다. 아무 일도 없을 거라며 헬멧을 벗고 오토바이를 타는 게 용기는 아니다. 용기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긴 하지만 오직 필요한 위험만을 감수하는 것이다. 신중하게 고려한 위험만을 말이다.

-알라딘 eBook <브레이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중에서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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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그 자체로 선이지, 선이 결여하고 있는 욕구와 관련해서 선인 것은 아니다. 선은 욕구들과 관련해서는 사치다. 선이 존재 너머에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점에서다. 앞에서우리가 탈은폐에 계시가 대립되고 그 계시에서는 진리를 추구하기 이전에 진리가 표현되며 그 진리가 우리를 비춘다고 했을 때, 우리는그 자체의 개념을 이미 재포착하였던 것이다. - P145

초월 자체의 관계들은 타자에게로 나아가는데, 무한의 관념이 우리로 하여금 그 방식을 정할수 있게 해준다. 초월의 유사 관계들은 그리고 그 가운데 대상화하는 행위는 비록 초월에 근거를 둔다 하더라도 동일자에 머문다. - P153

삶은 그 본질에 선행하지 않는 실존이다. 삶에서 삶의 본질은 그값을 이룬다. 그리고 그 가치가 여기서 존재를 구성한다. 삶의 현실은이미 행복의 지평에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존재론을 넘어서 있다.
행복은 존재의 우연한 사건이 아니다. 왜냐하면 존재는 행복을 위해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이다. - P158

향유는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향유는 자신의 ‘역량‘puissance을 기억하는 행위다. 향유는 하이데거가 바란 것처럼 존재 안에 내가 뿌리박혀 있는 양태를 표현하는것이 아니다. 즉 나의 처해 있음disposition"을, 나를 유지하는 긴장상태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향유는 존재 안에서 나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를 넘어선다. 존재 그 자체는 행복을 실체성 위에 있는새로운 영광으로 추구할 수 있는 자에게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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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도형 외 옮김 / 그린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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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함의 의식은 그 나름의 어떤 진리가 아니며, 사실에 대한 고려도 아니다. 나의 부도덕성에 대한 최초의 의식은 사실에 대한 나의 종속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무한에 대한나의 종속이다. 전체성의 관념과 무한자의 관념은 정확히 말해 전자는 순전히 이론적인 반면, 후자는 도덕적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자기 자신을 수치스럽게 여길 수 있는 자유가 진리를 근거 짓는다(그래서진리는 진리로부터 연역되지 않는다). 타인은 애당초 사실이 아니며,
장애도 아니다. 타인은 나를 죽이려 위협하지 않는다. - P113

데카르트가 말했던 것처럼, 자신의 고유한 불완전함을 알기 위해서는 무한자의 관념을 완전자의 관념을 가져야한다. 완전자의 관념은 관념이 아니라 욕망이다. 타인을 맞아들임, 도덕적 의식의 시작은 나의 자유를 의문시한다. 무한자의 완전함에 비추어 스스로를 재는 이러한 방식은 그러므로 이론적 고려가 아니다.
그것은 수치로서 성취된다. 여기서 자유는 자신을 실행하는 가운데스스로가 살해자임을 발견한다. 그것은 수치 속에서 성취된다. - P113

그 의심은 그로 하여금 확실성을 추구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회의, 의심에 대한 이 의식은 완전한 것의 관념을 전제한다. 코기토의 앎은 그래서 스승과의 관계를 무한자 또는 완전자의 관념을 가리킨다. 무한의 관념은 나는 생각한다의 내재성도, 대상의 초월성도 아니다. 데카르트에서 코기토는 타자에 의지한다. 데카르트에게 이 타자는 신이고 무한의 관념을 영혼에 집어넣어 준 자다. 플라톤적 스승처럼 이전에 본 것들을 단순히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무한의 관념을 가르쳐 준자인 것이다. - P117

앎은 피조물의 실존함 자체다. 앎은 그 조건을 넘어, 근거를 주는타자를 향해 거슬러 올라감이다. 앎을 이렇게 보는 것은, 자신의 근거지음을 자기 안에서, 타율적 의견 바깥에서 찾는 모든 철학적 전통과갈라서는 것이다. 우리는 대자적 실존은 앎의 최종적 의미가 아니라자기에 대한 의문의 제기며, 자기에 앞서 있는 것으로, 타인의 현전으로 되돌아감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현전특권적 타율성은자유와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를 서임한다. 자기에 대한 수치, 타자의 현전과 타자에 대한 욕망은 앎의 부정이 아니다. 앎은 이러한 것들의 명료화 바로 그것이다. 이성의 본질은 인간에게 근거 지음과 권력을 보장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문제 삼고 정의로 초대하는데 있다. - P120

그러므로 우리는 또한 근본적으로 하이데거에 반대한다. 하이데거는 타인과의 관계를 존재론에 종속시켰다(게다가 그는 대화상대자와 맺는 관계와 스승과 맺는 관계가 존재론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듯이 존재론을 규정한다). 그는 정의와 부정의에서 모든 존재론 너머의 타인에대한 본래적인 접근을 보지 못했다. - P122

타인은 극복해야 하고 포괄해야 하고 지배해야 할 자로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타자로서, 우리에게 독립적인 자로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그와 함께 유지할 수 있었을 모든 관계의 뒤에서, 절대적으로 재출현하면서 말이다. 절대적 존재자를 맞아들이는 이 방식이야말로 우리가 정의와 부정의 안에서 발견하는 것이며, 본질적으로 가르침인 대화가 실현하는 것이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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