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행동론 - 제18판
한티에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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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경쟁 격화와 다양한 욕구가 상존하고 있는 직장에서 경영자는 전문기술 역량만으로 성공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즉 경영자는 사람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역량을 잘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현재와 미래 경영자가 사람을 대하는 역량을 개발하고, 또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집필했다. - P5

조직행동(organizational behavior, OB)이란 조직의 종합적
성과인 조직 유효성 향상을 위해 개인, 집단, 조직구조가 조직 내부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분야를 말한다. 조직행동의 영역이 방대한 만큼 이를 세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 P10

조직행동은 하나의 연구분야이다. 이 말은 지식이라는 보편적인 실체를 갖는 명확한하나의 전문 영역임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조직행동에서는 무엇을 연구하는가? 조직행동은 조직 내에서 개인, 집단, 구조라는 행동의 세 가지 차원에 대한 연구를 말한다. 또한조직행동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개인과 집단에 관해 수집된 지식구조의 효과를 행동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 P10

빅 데이터를 사람관리에 가장잘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조직행동과 심리학 분야로서, 빅 데이터는 종업원의 정신적 고통 치유와 행동 변화에도 활용된다.30 - P15

심리학(psychology)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을 측정하고 설명하며 때로는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문이다. 조직행동에 기여하거나 조직행동의 지식을 더해주는 연구는 학습이론, 성격이론, 상담심리, 산업 및 조직심리 등 주로 심리학자로부터 나온 것이다.
초기의 산업 및 조직심리학자는 효율적인 업무성과를 저해하는 피로, 권태, 작업환경과 관련된 제반요인에 관심을 둔 데 비해, 최근에는 학습, 지각, 성격, 감정, 훈련, 리더십효과성, 욕구 및 동기부여 수준, 직무만족, 의사결정 프로세스, 성과평가, 태도 측정, 종업원 선발, 직무 설계 및 직무 스트레스 영역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 P16

사회심리학(social psychology)은 심리학의 한 분야로서 심리학과 사회학에서 나온 개념을 혼합적으로 다루면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에 초점을 둔다. 사회심리학자는 주로 변화(change)에 대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즉 변화를 실행하는 방법이나 변화의 장벽을 감소시키는 방법에 초점을 두었다. 이 외에도 사회심리학자는 태도의 측정·이해·변화, 커뮤니케이션의 패턴과 신뢰 구축, 집단 활동이 개인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법, 집단 의사결정 과정, 권력 및 갈등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직행동 영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P17

사회학심리학이 개인단위에 초점을 둔 데 비해 사회학(sociology)은 동료관계에 있는 사람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사회학자는 조직, 특히 공식적이고 복잡한 조직에서의 집단행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직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학자가 기여한 조직행동의주요 분야로는 조직문화, 공식조직 이론과 구조, 조직 기술, 커뮤니케이션, 권력과 갈등 관계 등을 들 수 있다. - P18

인류학(anthropology)은 인간의 존재와 활동을 알기 위해 사회를 단위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인류학자의 연구 덕분에 우리는 국가 간 또는 조직 간 구성원의기본적 가치, 태도, 행동방식 등이 다르다는 점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으며 조직문화, 조직 환경, 국가 차원의 문화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 역시 인류학자의 연구및 인류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연구자들 덕분이라 할 수 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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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성과 초월 레비나스 선집 4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도형.문성원 옮김 / 그린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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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수, 이 신앙 또는 현재의 가지적인 것 너머 그 위로 지성을 향해 나아가는 이 거둬들임은 철학, 즉 지혜에 대한 열망이다.
이것은 앎이나 재현이 아니라 사랑이다. - P31

앙리베르그손Henri Bergson은 관념들의 역사에서 최초로 영원성의 이런 곤경 바깥에서 시간을 사유하고자 한다. 결국 그는 철학에서 시간 개념의 운명을 영원성의 결핍으로 여겨지는 생성의 운명으로서 규정하게 될 것이다. - P36

타자의 근접성은 얼굴의 의미화signifiance이다. - P47

타인이 이웃이 되는 것은, 나를 소환하고 나에게 요구하며 나를 요청하는 얼굴을 통해 나의 책임을 바로 이렇게 불러내는 가운데서다. 다름 아닌 이런 문제제기 속에서다. - P48

책임으로의 이런 소환은, 나를 타인의 얼굴 속에서 어떻게든 회피하지 않은 채 책임을지는 자로, 따라서 유일한 자고 선출된 자로 나타내기 위해, 일반성의 형식들 여기선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지식과 나의 인식이 그를 유사한 것으로 나에게 재현하는데 을 찢어버리는 것이아닌가? - P50

책임을 요구하는 물음. 여기서의 책임은 존재를 동등화할 수 없는 지식의 실패를 위로해 줄 실천적 궁여지책 따위가 아니다.
책임이란 이해와 포착에 대한 앎의 결여가 아니라, 사회성 속에서의, 육욕없는 사랑 속에서의 윤리적 근접성의 탁월함이다. - P52

이 책임의 전적인 무상성은그것이 궁극에서 헛된 것이라고 해도 이웃에 대한사랑이라고 불린다. 육욕 없는, 그러나 또한 죽음처럼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라고 말이다. - P54

‘타인의 얼굴 앞에서‘라고 우리는 말했다. 정확히 말해서, 우리는 여기서 전치사 앞에서devant를 사용할 수 있는가? - P56

전체성을 이런 수준에서 더 정확히 검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특히, 여기에 끼어드는 사유가자신의 단계나 척도에 머물러 있으면서 어떻게 직관을 넘어서는가를 살펴야 한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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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 타자 윤리의 정치철학적 함의 철학의 정원 27
김도형 지음 / 그린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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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의 밑바탕에는
개념으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타인이 있다.61)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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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 타자 윤리의 정치철학적 함의 철학의 정원 27
김도형 지음 / 그린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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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는 현재 인권 담론이 주요한 토대로 삼고 있는 근대적 인권관이 인간의 인간성을 구현하는 데, 또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는 데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의 권리란 바로 자아의 권리라는 점이다. 인간은 자아나 시민으로 이해되지 그의 환원 불가능한 근원성이나 타자성에서 고려되지 못한다.14)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2

레비나스가 특별히 문제 삼은 것은 국가가 타자의 문제에 온전히 답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5

정의란 타자를 맞아들임이며, 타자에 대한 헌신이다. "비참함으로 탄식하는 가운데 들려오는 정의를 울부짖는 소리"24)에 답하는 것이야말로 정의를 대하는 나의 자세인 셈이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79

구체적으로는 타자의 얼굴이 표현하는 ‘죽이지 말라’ 속에서다. 그의 인권 사유는 "시민이라는 정체성 속에 감춰진 인간의 얼굴"29)에서 출발하여 다른 사람과의 대면적 만남에서 그 구체적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알라딘 eBook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지음) 중에서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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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성과 초월 레비나스 선집 4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김도형.문성원 옮김 / 그린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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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성과 초월‘, 에마뉘엘 레비나스가 1967~1989년에 발표한 12편의 논문을 엮은 이 책을 위해 그가 직접 선택한 이름이다. 이 책은초월이란 "다른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생명력을 갖는다"(147쪽)는 발상으로 우리를 곧장 인도한다. - P5

너머에 도달하려는 이 노력, 높음을 향해 있는 이 시선은 무엇보다도 신성한 것le sacré을 통해 성취된다. 이때 인간들은 자신들을넘어선 어떤 것에 머리를 숙였으리라. 그들의 위대함은 존재의 최상의 영역, 그러니까 절대적인 것이나 영원한 것의 영역으로 해소하는데서 비롯할 것이다. - P6

게다가 인간은 최상의 실재 속에 자신을 정초하라고 더 이상요구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초월이 주체성의 내적 구조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초월의 운동의 근원에서 발견하는 것이 바로 주체성이다. - P7

레비나스는 근대 주체 철학이 차용했던 길과는 다른 길을 통해초월을 다시 사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는 초월에 대한 선험적인a priori 정의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초월‘이 어떻게
‘인간적인 것‘의 의미 자체인지를 보여 준다. - P8

초월은 주체성이 위기에 처함으로서만 체험될 수 있다. 여기서 주체성은 종국적으로 자신이 포함할 수도 떠맡을 수도 없지만 자신을 문제 삼는 타자와 대면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 P10

윤리적 책임이 사회적 전체성을 무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유는 개념의 작업 없이 스스로를 구성할 수 없을 것이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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