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레베카 스클루트 지음, 김정한.김정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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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무도 소니, 데버러, 조에게 엄마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고, 아이들은 겁이 나서 물어볼 엄두도 못 냈다. 그 시절엔 ‘어른들 말을 잘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꼭 사고가 난다‘는 것이 가내 불문율이었 다. 누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아이들은 아무 말 없이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얌전히 앉아 있어야 했다. 아이들이 아는 것이라곤 하루는엄마가 있었는데 이튿날 사라져버렸다는 것이 전부였다. 엄마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에설이 엄마를 대신했다.

(1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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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레베카 스클루트 지음, 김정한.김정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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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은 시간, 같은 대학 캠퍼스에서는 주정부 관리들이 그 악명 높은 터스키기 매독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1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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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레베카 스클루트 지음, 김정한.김정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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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헬라세포 공급센터의 직원 수는 과학자와 실험기사를 합쳐 35명까지 늘어났다. 그들은 매주 2만 개의 시험관에다 약 6조 개의 헬라세포를 생산해냈다. 이것이 바로 역사상 최초의 세포 생산공장이었다. 이 모든 것이 헨리에타가 사망한 직후 가이가 통조림통에 담아셔러에게 보낸 단 한 병의 헬라세포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14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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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스클루트 지음, 김정한.김정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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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참으로 절묘했다. 우연찮게도 NFIP가 도움을 요청한 직후에, 가이는 헨리에타의 세포가 여태껏 봐왔던 여느 인간세포와는 다르게 자란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1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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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레베카 스클루트 지음, 김정한.김정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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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훗날 이렇게 회상했다. "그 발톱을 보았을 때 거의 기절할뻔했어요. 생각했죠, 어머나, 정말 사람이구나. 나는 헨리에타가 욕실에 앉아 발톱에 정성껏 매니큐어를 바르는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바로 그때 우리가 지금껏 배양해서 전 세계로 보낸 그 세포들이 살아 숨쉬는 한 여자한테서 온 거란 걸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한 번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1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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