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훗날 이렇게 회상했다. "그 발톱을 보았을 때 거의 기절할뻔했어요. 생각했죠, 어머나, 정말 사람이구나. 나는 헨리에타가 욕실에 앉아 발톱에 정성껏 매니큐어를 바르는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바로 그때 우리가 지금껏 배양해서 전 세계로 보낸 그 세포들이 살아 숨쉬는 한 여자한테서 온 거란 걸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한 번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진 않았거든요."(13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