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발표의 기술 - 맥킨지식 프레젠테이션 활용의 모든 것
진 젤라즈니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TED를 종종 시청하곤 하는데, 15분 남짓한 시간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곤 했다. 발표의 내용도 흥미진진하지만, 말 그대로 발표를 참 잘하기 때문이었다. 나라면 15분간 무슨 이야기를하며 어떤 자료를 만들어볼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곤 하는데, 생각만으롣 참 어려운 것 같다. 실무에서 발표할 일이 간혹 있지만, 발표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함을 항상 느끼곤 한다. 다른 이들의 발표를 보며서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맥킨지, 발표의 기술>은 발표를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첫 부분에 소개된 8가지 항목으로 구성돈 '청중의 권리장전'은 발표자가 발표를 준비하면서 청중의 입장을 생각해 봐야 함을 일깨워주었다. 지금까지 발표를 준비할 때 청중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라는 발표자의 입장만 고려했었던 것이다.

 

저자는 발표에 앞서 왜 발표를 해야하는지, 누구를 설득하기 위함인지,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고, 어떤 매체를 사용해야 할지와 같이 발표 상황을 먼저 정의해야 한다고 한다. 발표 준비를 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제대로 상황 정의를 한 후 발표 준비를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매체 선택에 있어서도 당연히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하는 발표 상황만을 고려했기 때문에 토론식 회의나 비디오 회의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발표를 해야할지 생각을 못했었다. 실무 업무 성격에 따라 이 부분을 명확히 확인하고 발표를 준비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상황이 정의된 후, 본격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메시지를 결정하고, 줄거리를 짜는 등 17개 항목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 준비라 하면 보통 발표 자료를 만들기에 급급한데, 발표자료 뿐 아니라 발표를 어떻게 할지, 발표 내용은 어떤 식으로 말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더 다양한 사항들을 배울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청중의 참여를 통해 발표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인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의 십계명'을 통해 실제 발표 준비시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소개되어 있다. 책에서 소개한 사항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되어 있어 발표를 준비할 때마다 좋은 지침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맥킨지, 차트의 기술 - 맥킨지식 차트 활용의 모든 것
진 젤라즈니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학생이라면 조별 발표 과제를, 직장인이라면 기획서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라 하면, 발표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느냐일 것이다.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핵심적인 데이터만 보여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지 혹은 길게 설명이 필요할지라도 시각화해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맥킨지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쓴 <맥킨지, 차트의 기술>은 발표하고 하는 내용을 차트화하여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의 머릿말에 언급되었던 사례처럼 자료를 만들다 보면 발표 자료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욕심을 내게 된다. 저자는 차트를 이용하는 훌륭한 법칙은 '적을수록 좋다'라고 한다. 차트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고, 청중은 많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메시지를 먼저 선택하고, 비교유형을 선택한 후 차트형태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때 가장 기본적인 차트 유형은 원그래프, 가로막대그래프, 세로막대그래프, 꺽은 선 그래프, 점 그래프라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는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상세 설명과 함께 여러 예제와 해법을 통해 간접적으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해법을 보기 전에 예제를 성실히 풀다보면 실무에서 적절한 차트를 선택하는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숫자에 기반하지 않은 발표자료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차트를 선별하는 일은 더 어려운 작업이다. 섹션 3에서 소개한 개념과 상징으로 말하는 맥킨지식 차트는 선형흐름, 수직흐름, 상호작용 등 다양한 시각화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어 좋았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1,2섹션에서와 같이 구체적인 사례나 예제가 소개되어 있지 않은 점이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기본적인 스크린 위의 채새 비주얼로 시작하면서 애니메이션을 추가하라' 와 같이 전체적인 보고서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읽기 쉽도록 자료를 만들며, 목적을 가지고 색상을 선택하라는 등의 방법은 당연히 가장 기본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실무에서는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었다. <맥킨지, 차트의 기술>에서 소개된 효과적으로 차트를 만드는 방법을 잘 숙지해서 앞으로 자료를 작성할 때마다 잘 활용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1 ㅣ 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 1
박진호 지음 / 푸른영토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어학에 대해 타고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외국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외국어 중에서도 필수라 할 수 있는 영어만 해도 중등교육을 받고, 대학에서도 토익공부에 매달리고, 어학연수를 갔다왔다고 해서 영어를 잘 한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영어를 잘하기란 쉽지 않다. 단순 반복 암기가 어학공부의 지름길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었지만, 열심히 암기한다고 해서 영어를 잘 하게 되지는 못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어떤 나라의 언어이든지 역사, 문화적인 지식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그 언어에 대해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영어에 얽힌 흥미진진 인문학>은 영어라는 언어의 기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주변 언어들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었는지, 특정한 표현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등을 역사, 종교, 문화 등과 결부하여 천일야화 속 이야기처럼 술술 풀어낸다. 그 중에서도 일본어에서 온 단어가 영어에 많다는 사실이 흥미 진진했다. 간장을 표기하는 소이 소스(soy sauce)나 종이접기인 오리가미(origami), 두부를 뜻하는 토우프(tofu), 정재계 거물을 뜻하는 타이쿤(tycoon) 등이 영어에서 그대로 사용된다고 하니 놀라웠다.

최근까지 전세계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었던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브라질의 사건 사고와 관련된 단어들에서부터 출발하여 지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우간다의 지카라는 숲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과 함께 다양한 증상들과 관련한 의학용어 등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각 주제별 이야기들 사이에 다양한 영어 표현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부분들을 통해서 흥미진진한 영어 문구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예를 들면 '개천에서 용 나기'라는 표현인 'rag to riches' 와 관련하여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의 이야기가 예시로 등장하다보니 해당 표현에 대한 이해와 기억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것 같다. 

 단순하게 단어를 암기하기 보다는 관련된 사건, 사람, 역사, 문화 등과 연결하여 어떻게 표현이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두면 언어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권도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김진희 지음 / 윌컴퍼니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인사동에 나갔다가 개인전 몇 개를 보고 왔다. 한지를 붓으로 그린 하나의 줄처럼 여러겹을 겹쳐 놓은 작품에서부터 가을 풍경을 담은 한국화, 유화로 그린 추상화와 풍경화 등 작가들이 선택한 그림도구와 그림 소재들로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담은 전시회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재미있었던 점이 '자작나무'를 소재로 그린 두 작가의 그림이었다. 서로 다른 전시 공간에 동일한 피사체를 가지고 그린 그림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고, 그만큼 작가들에게 매력적인 소재 중 하나가 '자작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자작나무이지만 다른 크기의 그림, 다른 날씨의 자작나무 풍경이 담겨져 있었다. 그림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기에 같은 주제를 가지고 여러 작가들이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을 해보질 못했었다.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은 동일하거나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작가들마다 어떤 작품을 그렸는지 비교, 감상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림을 그린 시대에 따라 그림을 그리는 기법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탄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책이었다. 또한 그림 기법이라던가 그림이 그려진 시대의 이야기 등 다양한 배경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예를 들면 '2인 초상화'와 관련하여 한명은 주인공이고 한명은 엑스트라라는 생각을 안해봤었는데, 벨라스케스가 그린 '난쟁이와 함께 있는 발타사르 카를로스 왕자'를 보면 왕자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난쟁이가 등장한 것이였던 것이고, 스페인 황 펠리페 4세 부부가 결혼 14년만에 얻은 첫아들이었다는 점 등등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앙리 루소의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라는 그림에도 두 사람이 등장한다. 제목 그대로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초상화로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화가 마리 로랑생이 함께 등장하지만 시인에게 영감을 전달해주는 뮤즈 역할을 하고 있는데, 거대하고 육중하게 그려져 있으며 실물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한다. 구도에 있어서나 구성요소에 있어서나 비례가 맞지 않아 어색한 느낌을 줌에도 불구하고 화가의 이러한 스타일이 오히려 조명을 받았다고 하니 재미있다. 

 

이 외에도 여자의 뒷모습, 군중 속의 개인, 신혼부부의 자랑, 즐거운 인생, 벽을 무너뜨리는 시선 등 총 14개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그림들을 비교하며 화가와 화가가 살았던 시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해 주고 있어 화가나 그림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디자인씽킹 for 컨셉노트 -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공존하는 컨셉 노하우
강경희.신호진 지음 / 성안당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 실무에서 컨셉을 정해야 하는 상황은 수시로 발생한다.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업무에 직면하든지, 개발된 신제품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 기존 제품을 새롭게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등등 다양한 마케팅 상황에서 핵심이 되는 주제 즉, 컨셉을 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정해진 컨셉을 가지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개발, 디자인, 광고, 영업 등 다양한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컨셉이 불분명하다면 관련업무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불분명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컨셉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내기 보다는 체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 씽킹 for 컨셉 노트>는 컨셉을 어떻게 도출해야 하는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좋은 길잡이 책이다. 실무자가 쓴 책 답게 간단 명료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전시키고 정리하는 디자인 씽킹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맵, 브레인스토밍, 스캠퍼, 이미지 스케치에 대한 개념과 사례들, 컨셉을 도출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컨셉 설계도와 컨셉 트리'에 대한 부분과 '컨셉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 것이다'라는 부분이 좋았다. 컨셉 설계도와 컨셉 트리는 앞부분에서 나왔던 다양한 방법론들이 컨셉을 도출하는 과정에  1920년대에 탄생한 니베아와 1856년 시작된 버버리에 관한 사례는 브랜드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적인 변화에 맞추어 나가는 컨셉을 진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책 곳곳에 소개되어 있는 수많은 사례들은 실무에서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마지막 부분의 실무자 인터뷰 부분도 좋았는데, 사회초년생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깊이있게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공부를 하려면 어떤 책을 참고하면 좋을지 소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도 좋지만, 폭넓은 공부가 필요한 이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참고할만한 목록이 소개되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