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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의 정석
박승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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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과제 발표 시간이든 회사에서의 발표 시간이든 막막했던 경험을 통해 왜 이렇게 말하는 재주가 없는가에 대한 자괴감이 들곤 했었다. 발표를 잘하는 사람은 타고난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더구나 요즘 'TED'나 '강연 100도씨'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짧은 시간안에 청중을 몰입시키는 발표를 하는 사람들 마다 부러울 따름이었다. 그러다보니 발표 기술의 모든 것이라는 <발표의 정석>은 발표력이 부족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저자 박승주는 선천적으로 발표 능력이 없었지만 좋은 선배들을 만나 훈련받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이제는 발표기술에 대해 많은 기업체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10여년간 기업현장에서 강의하고 조언했던 그 경험을 담은 책인 <발표의 정석>은 발표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손의 위치, 발의 위치, 체스처 방식, 청중의 사각지대까지 골고루 시선을 던지기  등 이런 것까지 알아두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발표기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저자는 발표를 잘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발표 개요서'를 작성해 볼 것을 제안한다. 발표준비를 할때 발표할 때 보여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일에 집중을 하지 발표 개요서라는 걸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발표 자료보다 중요한 것이 발표 개요서를 만드는 일임을 깨달았다. 발표 개요서를 통해 발표 주제, 목적, 청중의 특성, 시간, 장소 등에 대해 정리함으로써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할 내용을 정리하는데 있어 지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우선순위가 있듯이 발표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자료작성이 먼저가 아니라 발표 개요서인 것이다.

 

 

 

 

 

 

저자는 또한 발표할 때 어떤 식으로 말을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도 소개하고 있다. 한장의 표로 정리된 예시표를 통해 자기소개, 인사말, 주제, 목적 등을 먼저 정리하여 이 순서대로 발표함으로써 청중의 집중을 끌어모을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발표연습을 동영상으로 담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발표연습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발표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 발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철저히 준비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참고자료로서 지금까지 설명한 발표의 기술이 담긴 발표자료 2개를 소개하고 있어 저자가 소개한 발표기술들이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발표의 정석>은 선천적으로 발표를 잘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통해 배우는 것이 효과적임을 확인시켜준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발표기술들을 숙지해서 발표를 준비할 때 하나씩 적용시켜보고 나만의 발표스타일을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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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아이디어 199문 199답
스카이출판사 편집부 엮음 / 스카이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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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불편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괜히 짜증도 나고 화가 날때가 참 많았다. 좋아하는 옷에 유성펜이 묻었서 빨래를 했는데 지워지지 않는다거나 순간의 실수로 떨어뜨린 음악CD에 긁힌 자국이 생겨서 더 이상 음악을 듣기 괴로운 경험 등등 정말 사소한 문제들로 인해서 속상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활과학 아이디어 199문 199답>은 이러한 일상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아주 사소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 책이다. 또한 단순히 해결책을 제시할 뿐 아니라 그 해결책에 담겨진 원리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어 재미를 더해 준다.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이 솔직히 놀랍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책 제목으로 붙은 '생활과학'이라 하는 것이 좀 억지스러워 보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개별 문제들에 대한 해결법의 원리를 읽음으로써 얻은 '생활과학'적 지식을 통해 새로운 문제상황에 부딪혔을 때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아쉬웠던 점은 개별 문제상황들을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 '콜럼버스도 몰랐던 생활과학 아이디어', '재미있고 신기한 생활과학의 나라', '깜짝깜짝 묘기 대행진'이라는 제목을 붙여놓았는데, 장소나 상황에 따라 세분화된 소분류가 추가로 적용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책을 한번 읽는 것만으로는 생활과학 아이디어를 다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목차의 소분류를 보고 찾기 쉽게 해 두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빨래 생활과학, 청소 생활과학, 요리 생활과학과 같은 식으로 붙였으면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을까 싶다.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이 책을 꽂아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생활과학 아이디어들을 열심히 활용해야겠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선물용으로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취향이 어떤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은 취향과 상관없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지식이 가득하기에 친구에게 생일선물을 주어도 좋을 것 같고, 결혼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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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취하다 - Baam과 Nana가 글램 시티 상하이에서 찾은 131가지 숨겨진 보물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윤종철.강서영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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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웃나라이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중국은 긴 역사와 전통, 지역별로 주변 환경, 문화유산 등 천자만별인 곳들이 많기에 여행을 간다면 한번 가지고는 안되는 곳인 것 같다. 중국의 모든 도시와 마찬가지로 고층 빌딩들이 하루가 다르게 세워지고 있지만, 고층빌딩 지역을 벗어나면 오래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주변에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중국의 여러 지역 중에서도 상하이를 자유여행으로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을 했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먹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서 자유롭게 여행다니면서 현지 맛집을 가보라는 것이였다.

 

이 책의 저자는 연인사이이던 시절 2박 3일동안 상하이를 여행하고나서 상하이의 매력에 눈떠 상하이에서 직업을 구한 후 살기 시작한 부부이다. 이제는 딸과 함께 셋이서 상하이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여행전문가가 쓴 책과 달리 현지생활자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현지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잠깐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발견할 수 없는 상하이의 현지 생활과 문화, 상하이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할 꺼리가 많고,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멋진 곳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 상하이 생활에서의 추억을 14가지 단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 교통 수단과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대한 상하이 개론과 여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에서의 삶, 예를 들면 사람들의 특성, 패션, 식문화, 예술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좋았다. 당장 상하이로의 여행계획이 잡혀 있지 않기에 상하이에 대한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4장부터이다. 걸어서 다녀볼 만한 곳이 어디인지 지도오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책의 2/3에 해당하는 5장과 6장은 상하이에서의 맛집과 카페 그리고 바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맛집들 하나하나가 꼭 가보고 싶기에 상하이로 여행 가기 전에 여계획을 상세하게 세워서 꼭 가볼 만한 맛집들을 선별해서 가야 할 것 같다.

 

책의 첫장을 넘기면 삽입되어 있는 12개의 지도는 절취해서 다니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상하이 전체를 조망해볼 수 있는 대구역 지도에서부터 소구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지도, 지하철지도에 이르기까지 여행을 다닐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이 책은 상하이의 매력에 빠져 상하이에서 살기 시작한 저자들이 알게 된, 발견하게 된 상하이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소개한 책이기에 믿을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한 것 같다. 실제 여행을 가게 되면 좋은 여행동반자 역할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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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레이디 가가에게 배우는 진심의 비즈니스
재키 후바 지음, 이예진 옮김, 이주형 감수 / 처음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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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에서 배우는 비즈니스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었던 재키 후마의 <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소설책처럼 쉽게 읽히면서도 마케팅 측면에서 중요한 개념과 사례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팝스타로서의 레이디 가가의 이름과 괴이한 의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정도 외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음악보다는 괴이한 의상이 주는 거부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레이디 가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고, 단순한 팝가수가 아니라 팝아티스트 이상이며 마케팅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첫장에서 음악 이외의 레이디 가가의 성장과정과 팝 스타로 성공하기 위해 레이디 가가가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를 소개함으로써 팬층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기업이나 상품, 비영리 단체가 참고해야 할 마케팅 사례라고 말한다.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팝가수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 이상의 훌륭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레이디 가가는 가수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실력있는 음악가일 뿐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여 대중에게 사랑받는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문화의 흐름이나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아나갔고 활동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앤디 워홀의 책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레이디 가가가 부른 'Born This Way'을 통해 새로운 종족의 탄생을 알리며 자신은 마더 몬스터로 자신의 골수팬층을 리틀몬스터로 부르며 이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기업이 전체 고객을 확보하기 보다는 1%의 핵심고객층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맥락과 동일했다. 신규고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비용보다 2배 이상의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레이디 가가의 리틀몬스터나 기업의 핵심고객1%는 자발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꾸준히 사랑하며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간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골수팬층인 리틀 몬스터와 어떻게 교류하고 이들을 위해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그 활동들은 단순히 연예인 한사람의 개인사가 아니라 기업들이 벤치마킹 해야할 활동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디 가가의 커뮤니티 구축 방법으로 생각을 공유, 진정성 추구, 함께 경험, 중요한 사건기념, 협력 도모의 방법이 비슷하게 나타난 기업 사례로 자동차 '미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미니 쿠퍼 동호회를 통해 미니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의견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만한 미국 대륙횡단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되도록 했던 사례는 미니고객층을 더욱 충성고객층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굳건한 충성고객층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이름, 심볼 공유와 같은 방법을 커뮤니티 초기에 만들어야 함을 소개하고 있는데, 레이디 가가 역시 리틀 몬스터라는 이름과 몬스터 손, 유니콘, 코니테일 해골과 같은 심볼을 통해 커뮤니티의 동질감을 형성했음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충성고객층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할꺼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는 이러한 측면에서 향수, 쇠고기 드레스, 5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의 알퍼포먼스 등 사람들에게 말할꺼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광팬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를 통해 레이디 가가의 흥미진진한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시사하는 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솔직히 기업입장에서 마케팅활동은 돈을 쓰는 행위이다보니 돈을 쓴 만큼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길 원하다보니 마케팅 실무자들은 비용 대비 효과를 측정한 기획안을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획안이어도 승인을 받기 어렵다. 당장의 효과를 위해서 아니라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사랑해줄 광팬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은 기업 실무자 뿐만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CEO부터 임원들부터 먼저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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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20초 - 전 세계 돌풍! 간헐적 운동의 정석
마이클 모슬리, 페타 비 지음, 박수성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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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모 방송사에서 '몸짱반란-간헐적 운동에서 신체 리모델링까지'편이 방송되어었다.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법이기에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귀가 솔깃한 이야기였기에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몸짱이 되고 싶었던 많은 사람들이 '간헐적 운동'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졌었고 '간헐적 운동'을 실천해 본 사람들의 글들과 동영상을 블로그 등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간헐적 운동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한 <미친듯이 20초>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최근에 이런 열풍이 없었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책이었다. 솔직히 '미친듯이' 운동한다고 해서 무슨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강도가 높은 운동은 지방 축적을 강화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다. 저강도 지속운동이 효과적이라고 해서 한동한 피트니스센터에 다닐 때 트레드밀에서 속보로 걷는 운동에 집중했었다. 2년에 걸쳐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 체중변화가 없어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미친듯이 20초>는 전 세계 돌풍을 일으킨 간헐적 운동의 정석이라는 부제에 맞게 스포츠과학박사인 마이클 모슬리와 건강코치 페타 비의 저서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 간헐적 운동에 관한 모든 것을 굉장히 체계적이면서 과학적으로 정리해 놓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이 책의 6장에서 소개한 운동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내용인 운동효과측정법, 락포트 1마일 걷기 테스트, 유산소 능력 평가법, 근체력 테스트, 몸무게를 통해 체지방과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측정법, 체중별 다양한 활동에서 소모되는 칼로리 표는 운동을 할 때 목표를 정하고 운동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이 책의 좋은 점은 거창한 운동기구를 활용한 운동법이 소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전거타기와 크로스 트레이닝, 조정방식의 운동법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손으로 집안에서 혹은 공원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쉽지않은 동작이다. 처음해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고난이도의 동작들이다. 간헐적 운동의 원리가 짧지만 고강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살을 빠지게 하며 근력을 유지하는 등의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책에서 소개되었던 '체력을 단련하는 간헐적 운동' 7가지와 '근력을 강화하는 간헐적 운동' 21가지가 간단한 그림과 함께 정리되어 있어 매일매일 이 부록 부분을 보면서 간헐적 운동을 따라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아쉬웠던 점도 있다. 갑자기 고강고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기에 준비운동, 스트레칭, 마무리 운동을 할 것을 조언하고 있지만 어떤 동작으로 하면 좋을지에 설명이 부족했다. 간헐적 운동법에 대한 소개법처럼 준비운동 동작, 기본적인 스트레칭 동작, 마무리 운동 동작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제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가고 있으니 미루어 두었던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미친듯이 20초>를 통해 알게 된 간헐적 운동법 동작을 하나씩 꾸준히 해서 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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