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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액세서리 CLASS BOOK - 이 한 권이면 제대로 만들 수 있다! ㅣ 클래스북 시리즈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배선희 옮김, 신재은 감수 / 마피아싱글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비즈공예가 유행이었을 때, 직접 만든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 친구가 있었다. 비즈공예를 배워보고 싶었지만 시작을 못했었다. 여름이 되니까 팔찌나 귀걸이 등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던 차에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CLASS BOOK'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일본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작가 11명이 만든 귀걸이, 반지, 목걸이, 팔찌, 머리핀 등 150가지 액세서리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뒷부분에 액서세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본 도구와 책에 등장하는 기본재료들, 기본테크닉 소개되어 있다.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차 있어 좋았다.
원석, 메탈, 끈, 리본, 프라반, 레진, 점토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책을 보면서 액서세리를 만드는 재료 중에 가장 생소한 재료가 프라반과 점토였다. 여러가지 색상과 디자인의 비즈로만 만드는 액세서리를 알고 있다가 프라반처럼 처음 들어보는 재료를 이용해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점토를 이용해서 머리끈이나 미니브로치와 같은 액서세리를 만드는 것도 흥미로웠다.
책을 보면서 만들어보고 싶은 액서세리들이 많았지만, 일본에서 출간한 책이다보니 국내에서 동일한 재료를 찾을 수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 예를 들면 터키석 평매듭 팔찌에 사용된 터키석 재료는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여름이라 팔찌 액서세리에 관심이 가기도 했고,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책에 소개된 진주 소재의 팔찌를 만들어봤다. 몇년 전에 망가진 진주목걸이 알이 있어서 재활용 하는 차원에서 만들어 봤는데, 책에서처럼 투톤의 진주로도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