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숲 The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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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면 속의 나

<마음 숲>


흑백 사람들 속에 빨간 줄로 묶인 나

우리는 서로를 보지않고

자신을 감춘채 살아갑니다.

빨간 줄은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나를 꽉 조여오는 날이 있어요

힘들게 집으로 돌아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가려진 나의 모습을 찾기위해

가면은 하나 둘 벗습니다

가려진 탓에 나의 진짜 얼굴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이게 진짜 나인지 두려움에

빨간 줄은 더 몸을 조여오고 답답합니다

그렇게 괴로워 하는 나에게 밝은 한 아이가

나의 빨간 줄을 당깁니다.

아이를 따라 도착한 푸른 숲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해주는 듯

내 마음의 숲에 도착했네요

푸른색의 밝은 아이 덕분에 입이생기고 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의 모습을 하나 둘 찾아내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어른이 읽어도 마음의 울림을 주는게

나의 모습은 뭐가 진짜인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게해주는 그림책이였어요

사람들바다 비춰지는 모습이 다른 '나'의 모습은

진짜 '나'일까요?

가짜 '나'로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때론 가짜 '나'의 모습이 편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지내다 보면 진짜 '나'의 모습을 잊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음 숲>을 통해서 나의 소중함도 깨닫고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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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7
던킨 비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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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나쁜 날에 읽기 좋은 이야기

<오늘 왜 이래?>


여러분들도 하루 시작부터 엉망진창인 날 있으신가요?

책에 나오는 곰의 하루가

시작부터 엉망진창이라 기분이 좋지 않아요

오늘 밤 숲에서 동물 친구들과 함께 놀기로 했는데

가장 중요한 일을 맡았답니다

바로 모닥불을 피우는 일이지요

뗄감을 모으기 위해 길을 나서는 곰에게

차례차례 나쁜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뗄감구하려다 가시가 발에 박히고

지나가는 길에 나무에 부딪히면서 혹이 생기고

땔감을 옮기던 중 비가와서 나무가 젖고

거대한 진흙 웅덩이에 빠져 꾀쬐쬐 해지기 까지 하지요

곰은 아침부터 나쁜일이 가득하다며 불만이네요

그러다 개구리와 만나면서

오늘 하루 힘들다며 에피소드를 얘기해주기 시작합니다.

개구리를 이야기를 듣고 하나씩 해결해주려고 해요

발에 박힌 가시부터 빼주고

머리 혹도 작다며 괜찮다 위로해주고

젖은 땔감도 이젠 말랐을 꺼라며 알려주지요

몸에 묻은 진흙도 개구리와 함께 씻네요

그러면서 곰의 나쁜 기억들도 씻겨 내려가는 듯 합니다

내 마음을 하나씩 들어주고 해결해주다보니

어느새 엉망진창이였던 하루가 깨끗해지는 느낌이였어요

답답하고 짜증날 때 나의 마음을 들어주는 단 한사람만 있어도

눈 녹듯 사라지기도 하지요

그럴 수 있는건 그런 일들이

아주 별개아니기 때문아닐까요?

나의 말을 그냥 들어주는 단 한사람

여러분들은 있으신가요?

얘기하다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왜이래 #국민서관 #유아그림책 #덩컨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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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 부자 개의 유산을 지켜라!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강효미 지음, 윤태규 그림 / 아울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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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미작가님의 새로운 신작!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강효미 작가님의 책은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합니다

후덜덜식당, 똥볶이할멈, 천재의사 시건방 등

저번 독서대전에서 실제로 뵙고

사인까지 받게되면서 더 팬이 되었네요

이번에도 새로운 신작으로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책이 나왔는데

역시나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더라구요!

동물말 통역사이야기로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할 줄 알아서 인간들과 대화할 수 있게

전달해주는 사람을 말하는데

첫 페이지부터 임팩트가 있네요

동물말 통역 학교 제 1회 졸업식 열리다!

누구나 반려동물과 대화할 수 있고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 세워진 학교라

어떤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통역을 해줄지

기대된 책이였습니다

김야옹, 동물말 통역학교 졸업하고 통역 사무소를 차립니다.

그림을 잘 살펴보면 개, 뱅골호랑이, 흑두루미 말을 할줄 알고

특징으로는 학교를 꼴지로 졸업했다고 적혀있네요?

이런 꼴지 김야옹에게도 기회는 오나봅니다

떠돌이 개 거지를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건물주가 키우는 반려견 '부자'와의 스토리를 읽다보면

작가님이 왜 이런 스토리를 만드셨는지 알게됩니다

작가님도 어릴적 개를 무서워했는데

성인이 되어 돌이켜보니 왜 무서워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고 해요

함께 놀고싶어 다가온 것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동물의 속마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통역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책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가끔은 우리도 동물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이럴 것이다라는 유추는 하지만

확실한 속마음을 알 수 없기에 답답할때도 있는데

동물말 통역사, 통역기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이런 직업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가도

우리의 소망이 담겨있어서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김야옹은 '부자' 멍멍이를 만나면서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2권도 기대가 되는데요

의뢰견을 통해서 앞으로 사장 부자와

조수 김야옹의 동물말 통역사 사무소가

어떤식으로 유지되고 스토리가 전개될지

앞으로도 기대되는 책이였습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진짜 동물말 통역학교가 생기면

다녀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동물과 대화를 한다는것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그런지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 궁금하고

뭐에 대해 배우는지 보고싶다며 얘기해줬어요

반려견이라는 것이 우리 삶에 일부인 사람도 있듯이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책을 함께 읽으며 동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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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린이 되고 싶어요 다정다감 그림책 20
리타 루피 지음, 마르티나 모초 그림, 연희 옮김 / 다정다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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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는 뭐가 되고 싶니?

<나는 기린이 되고 싶어요>


책의 표지에는 똑같은 안경을 쓰고 있는

기린과 한 아이를 볼 수 있어요

기린과 아이는 똑같이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있네요

책의 주인공은 오로라라는 아이입니다

오로라는 눈뜨자마자 기린이 되고싶다고 외칩니다

이유는 ?

아침마다 머리를 빗을 필요도 없고

씻을 필요도 없으며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유치원이 아닌 사바나에서 놀며 지낼 수 있고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을 수도 있고

목이 길어 어디든 닿을 수 있고

어둠을 무서워 하지 않아요

그리고 먼 곳에 있는 것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기린이라서 불편한것들이 있어요

추위를 싫어하고 눈도 싫어하고

아이스크림을 못 먹고 눈싸움도 못해요

춤도 못추고 그림도 못그리고

피아노도 칠줄 몰라요

키가 커서 도서관에 갈 수 없고

책을 읽을 수도 없어요

오로라는 기린이라는 존재에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들이 마냥 다 좋다고 느낄수도 없었답니다.

오로라는 자신이 오로라이기때문에

할 수 있는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린이 되고 싶은 소망을 점점 잊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들도 되고 싶은 동물이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되고싶은 동물이 되었을때의 장점들도 얘기해보고

이래서 불편한 점들도 있다는 것을 말하다 보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라는 존재에 감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아이의 상상력에 아마 배꼽이 빠질수도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기린이되고싶어요 #다정다감 #리타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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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레인저
박지선 지음, 박소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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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느라 늘 늦는 우리 엄마는

나의 소중한 마마레인저

<마마레인저>


하원하는 시간 엄마를 목빠지게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괜시리 마음이 아리더라구요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라면

또 와닿는 그림책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하루하루 거의 모든 시간이

유치원이 될 수 밖에 없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아이는 세상을 구하느라 늦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또 뿌듯하면서도 그리움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며 상반되는 감정을 느낄 것 같아요

양산이라 혼자 남은 비비는 온이와 친구가 되었고

그런 비비에게 엄마가 늦는 이유를

설명해주기 시작해요

셔틀버스를 타고 나면 엄마는 전봇대 뒤에서

급한 무전을 받고 마마레인저로 변신한다고 알려주죠

힘이 바닥이 되었을 때

온이의 외침 "엄마 힘내!"를 들으면

에너치 중전이 되어 온이에게로 온다고 합니다

등원시키고 난 뒤 일하는 엄마로서의 의무를 해야하기에

마마레인저로 표현을 나타낸것 같아요

온이처럼 다른 아이들도 부모의 마음을

이리 잘 헤아려줄지 궁금하기도하고

누구보다 우리 아이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크면서 또 느낄꺼라 생각합니다

엄마와 아이, 가족이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 아닐까요?

엄마는 온이를 업고 불러주는 노래가

따뜻하면서도 애틋했어요

날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프게 헤어지는 두사람

날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쁘게 만나는 두사람

우리엄마는

우리온이는

거센 비바람 천둥 번개 막아주는

언제나 맑은 우산

언제나 맑은 하늘

노래를 불러주는 엄마의 표정도 참 따뜻해 보입니다.

존재만으로 감사한 아이들과

언제나 맑음 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마레인저 #발견 #키즈엠 #박지선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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