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숲 The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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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면 속의 나

<마음 숲>


흑백 사람들 속에 빨간 줄로 묶인 나

우리는 서로를 보지않고

자신을 감춘채 살아갑니다.

빨간 줄은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나를 꽉 조여오는 날이 있어요

힘들게 집으로 돌아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가려진 나의 모습을 찾기위해

가면은 하나 둘 벗습니다

가려진 탓에 나의 진짜 얼굴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이게 진짜 나인지 두려움에

빨간 줄은 더 몸을 조여오고 답답합니다

그렇게 괴로워 하는 나에게 밝은 한 아이가

나의 빨간 줄을 당깁니다.

아이를 따라 도착한 푸른 숲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해주는 듯

내 마음의 숲에 도착했네요

푸른색의 밝은 아이 덕분에 입이생기고 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의 모습을 하나 둘 찾아내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어른이 읽어도 마음의 울림을 주는게

나의 모습은 뭐가 진짜인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게해주는 그림책이였어요

사람들바다 비춰지는 모습이 다른 '나'의 모습은

진짜 '나'일까요?

가짜 '나'로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때론 가짜 '나'의 모습이 편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지내다 보면 진짜 '나'의 모습을 잊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음 숲>을 통해서 나의 소중함도 깨닫고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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