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미 작가님의 책은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합니다
후덜덜식당, 똥볶이할멈, 천재의사 시건방 등
저번 독서대전에서 실제로 뵙고
사인까지 받게되면서 더 팬이 되었네요
이번에도 새로운 신작으로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책이 나왔는데
역시나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더라구요!
동물말 통역사이야기로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할 줄 알아서 인간들과 대화할 수 있게
전달해주는 사람을 말하는데
첫 페이지부터 임팩트가 있네요
동물말 통역 학교 제 1회 졸업식 열리다!
누구나 반려동물과 대화할 수 있고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 세워진 학교라
어떤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통역을 해줄지
기대된 책이였습니다
김야옹, 동물말 통역학교 졸업하고 통역 사무소를 차립니다.
그림을 잘 살펴보면 개, 뱅골호랑이, 흑두루미 말을 할줄 알고
특징으로는 학교를 꼴지로 졸업했다고 적혀있네요?
이런 꼴지 김야옹에게도 기회는 오나봅니다
떠돌이 개 거지를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건물주가 키우는 반려견 '부자'와의 스토리를 읽다보면
작가님이 왜 이런 스토리를 만드셨는지 알게됩니다
작가님도 어릴적 개를 무서워했는데
성인이 되어 돌이켜보니 왜 무서워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고 해요
함께 놀고싶어 다가온 것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동물의 속마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통역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책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가끔은 우리도 동물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이럴 것이다라는 유추는 하지만
확실한 속마음을 알 수 없기에 답답할때도 있는데
동물말 통역사, 통역기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이런 직업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가도
우리의 소망이 담겨있어서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김야옹은 '부자' 멍멍이를 만나면서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2권도 기대가 되는데요
의뢰견을 통해서 앞으로 사장 부자와
조수 김야옹의 동물말 통역사 사무소가
어떤식으로 유지되고 스토리가 전개될지
앞으로도 기대되는 책이였습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진짜 동물말 통역학교가 생기면
다녀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동물과 대화를 한다는것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그런지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 궁금하고
뭐에 대해 배우는지 보고싶다며 얘기해줬어요
반려견이라는 것이 우리 삶에 일부인 사람도 있듯이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책을 함께 읽으며 동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