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하늘을 탈탈탈 털었더니 사계절 그림책
현민경 지음 / 사계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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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 리뷰|어느 날 밤하늘을 탈탈탈 털었더니

상상력이 톡톡 튀는 밤하늘 청소 대작전!

이 그림책보면서 아니 이렇게 청소한다고??? 싶었던!!

역시 고정관념을 깨워줬던 그림책이였어요

청소를 무척 좋아하는 루자빗.

아침부터 집 안 구석구석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신나게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림 속 루자빗은 보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넘쳐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루자빗이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이 유난히 뿌옇고 더러워 보였습니다.

“아! 밤하늘 청소를 안 했구나!”

하고는 주저 없이 산꼭대기로 올라가 밤하늘을 쓱— 걷어내고,

탈탈탈! 기분 좋게 먼지를 털어버린 뒤 다시 널어두죠.

여기서 이렇게 청소한다니 하고 빵 터졌던 장면이였답니다.

밤하늘을 진짜 털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하고 그냥 아이들과 대화하기도 좋았어요

다음 날 아침, 마당을 청소하던 루자빗은 어디선가 들리는 울음소리를 찾아가게되는데

어제 자기가 밤하늘 청소하다 떨어진 작은 별이였어요

간밤의 청소 때문에 별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버린 걸 뒤늦게 알게 된 루자빗은

너무 미안해하며 작은 별과 함께 가족을 찾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을 다 찾고 다시 밥풀로 별을 다시 하늘에 붙이는 장면은

아이들도 빵 터지고, 어른도 미소 짓게 만드는 포인트!

우리나라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아닐까 싶었어요

루자빗과 별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다정하게 살피는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잘못을 먼저 인정할 줄 아는 루자빗과 고마움을 표현한 별 가족들

루자빗은 가족들과 함께 있는 별들을 보면서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도 누군가 함께하는 오늘 되어보는 것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날밤하늘을탈탈탈털었더니 #사계절 #현민경작가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리뷰 #책육아 #상상력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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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루퐁이네 : 먹깨비들의 하루 여기는 루퐁이네
루퐁이 지음, 박지영 구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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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여기는 루퐁이네 4.먹깨비들의 하루

포메라니안 자매 루디·퐁키의 귀여움이 등장!!!!!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지만 할머니댁가면 진돗개와

고모집엔 고양이가 있으니 아이들에겐 귀여운 친구가 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키우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루퐁이네 책은....

쉼같은 존재랄까요??

〈여기는 루퐁이네〉 네 번째 이야기, ‘먹깨비들의 하루’ 입니다.

232만 구독자를 보유한 셀럽 강아지 루디와 퐁키를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유튜브 〈THE SOY 루퐁이네〉에서 보던

그 깜찍한 포메라니안 자매의 하루가 이번 책에 더 따뜻하게, 더 디테일하게 담겨 있어요.

두 강아지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루퐁이네’가 된 것, 알고 계셨나요?

2015년에 태어나 어느덧 10살이 된 자매지만 여전히 아기 같은 귀여움은 그대로랍니다

책에는 신간 구매 시 제공되는 미니 생일 입간판도 함께 있었는데

서로 가지겠다며........

루퐁이네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첫 만남이였어요

그래서 매번 그 책을 빌려오더라구요???

그렇게 학교에서도 서로 보겠다고 인기책이였다고 합니다

이번 책은 이렇게 딱 쥐어주니 바로 학교가방에 넣어가더라구요

이번 책의 부제처럼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먹방’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바질엔 조심스러운 루디

반면 뭐든 먹어보는 퐁키는 “없어서 못 먹는 스타일”

오이·고구마·수박까지 냠냠!

성격은 다르지만 함께 먹고 함께 놀며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실제 사진과 일러스트가 번갈아 등장하는 구성이라

마치 사진첩 + 웹툰을 동시에 보는 느낌!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엄마, 이거 봐!! 너무 귀여워!”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푹 빠져서 루퐁이네를 보더라는 ^^

그냥 귀여운 사진 모음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생기는 작은 책임과 배려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향을 존중하며 챙겨주는 모습

건강을 생각한 간식 만들기

실랑이하다가도 금세 다시 붙어 있는 자매애

우리 남매들도 그리했으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일상의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리는 책.

아이들에게도 이런 감정을 느꼈겠죠??

가끔은 학습관련 도서가 아니더라도 쉼을 쥐어주는 책도

꼭 필요하다고 늘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루퐁이네 팬이라면 무조건 반가울 것이고,

처음 보는 분들도 금방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

〈여기는 루퐁이네: 먹깨비들의 하루〉는

그냥 귀여운 책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기는루퐁이네 #루퐁이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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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언덕에 가면 보일까? 소원우리숲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무운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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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더 빛났던 여정

<달 언덕에 가면 보일까?>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서로 참 다르고, 그래서 더 잘 맞는 두 친구예요.

두더지는 아무리 안경알을 닦아도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고,

토끼는 세상에 궁금한 것도 많고 여행을 꿈꾸지만 겁이 많아서 쉽게 발을 내딛지 못하죠.

그런 두 친구가 어느 날 함께 달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합니다.

“달 언덕에 가면 더 잘 보일까?”

그 말 한마디로 두 친구의 작은 모험이 시작됩니다.

달언덕으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해요.

하지만 토끼와 두더지는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흔들다리가 무서운 토끼를 두더지가 먼저 이끌고,

앞이 흐릿한 두더지를 토끼가 꼭 붙들어 주고,

넘어지지 않게, 겁먹지 않게, 혼자 두지 않게.

부족해서 힘든 순간이 아니라,

부족하기 때문에 더 빛나는 우정이 있다는 걸 이 두 친구가 보여줍니다.

마침내 달언덕에 도착해 보름달을 바라보는 장면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여운이 있어요.

서로에게 말해주는 그 문장은

아직도 여운이 남는답니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우정이야기를 찾고 있으시다면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 추천드려요

조용히 서로의 다름을 포용해주고

우정보다 더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거든요

함께라서 해내는 장면들이 너무 예뻤답니다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며 나아가는 우정의 모습을

가장 따뜻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였어요

누군가와 함께라서 가능한 순간들이 있어요.

이 책을 덮는 순간,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언덕에가면보일까 #한라경 #소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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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호텔 죠죠로 오세요! 너른세상 그림책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지음 / 파란자전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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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와 따뜻한 이해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엔 호텔 죠죠로 오세요!>

11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기다리는 날이 있죠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어느 누구나 크리스마스부터 떠올릴거예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라 곳곳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난답니다.

<크리스마스엔 호텔 죠죠로 오세요!>책은

작은 배려와 이해가 얼마나 큰 온기가 될 수 있는지

귀여운 죠죠와 쥐쥐, 비하냥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답니다.

주인공은 호텔을 운영하는 세 친구,

죠죠, 쥐쥐, 비하냥이에요.

성격도 생김새도 각자 다르지만 그 다름 때문에 더 찰떡궁합을 이루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느 날,

호텔에 평가원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걱정 많은 쥐쥐는 곧장 호텔 꾸미기에 돌입하고,

신나는 죠죠와 투덜대면서도 도와주는 비하냥까지 합세해

셋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떠나요!

거기서 컵케이크, 트리 장식, 과자집, 꽃 화분 등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해질 만한 소품들을 한가득 사오는데요

저부터 이것 저것 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더라구요!

크리스마스이브 밤,

드디어 호텔 문이 열리고 누가봐도 평가원이라 생각한 세친구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애쓰지만

마음처럼 되는 일은 세상 하나도 없어요.

가방을 들어주다 가방을 망가뜨리고,

방을 정리해 주다 오히려 방해만 하고…

그런데 그 와중에 걸어 다니는 선물 상자까지.......

세 친구는 한마음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요

과연 세 친구는 평가원에게도 평가를 잘 받고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엔 호텔 죠죠로 오세요!> 그림책은

크리스마스 답게 배경부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귀여운 세 친구들의 따뜻한 에피소드까지 담겨있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그림책 호텔 죠죠에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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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호텔죠죠로오세요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파란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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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 상담소 대림아이 마음돌봄시리즈 3
박지현 지음, 난나 그림 / 대림아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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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의 쉼표가 되어주는 책

<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 상담소>

우리 아이들, 늘 밝기만 한 것 같아 보여도

부모가 모르는 한켠에 실제로 작은 마음 안에 많은 고민을 품고 살아갑니다.

친구 관계, 학교생활, 가족 문제 등등

우리눈으로 볼 때에는 사소하거나 별 아무일 없이 보여질진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질 듯한 큰 고민일수도 있어요

세상을 흔드는 커다란 고민이 될 때도 있죠.

<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 상담소>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안아주는 책입니다.

친구 문제, 외로움, 거짓말, 스마트폰 사용 등

실제 일상에서 아이들이 자주 부딪히는 고민들이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펼쳐져 있어요.

마치 아이 곁에 ‘나만 바라보고 들어주는 상담 선생님’이 함께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실제로 아이의 고민을 터놓고 말하는 아이가 아니라

늘 걱정이기도 하고 오히려 진짜 고민이 없어서 말을 안하나 싶기도 한데

부모인 우리에게도 비밀이고 싶은 고민들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고

비록 고민이 당장 없더라도 앞으로 생길 고민에 대한

답들을 아이 스스로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이렇게 해!”가 아니라,

네 감정은 당연해.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어.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런 메시지를 통해 아이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해결할 힘을 갖도록 이끌어줍니다.

다양한 고민들을 살펴보면서 아이가 더 꼼꼼하게 보는 부분에 있어서

아이의 속마음이 어느정도 어떤지 살펴볼 수 있더라구요

혹시나 내가 아이에게 놓치고 있었던 것은 없는지 되돌아보게 하기도 합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 상담소>

아이 마음의 쉼표가 되어주는 책,

부모에게는 아이 마음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괜찮아, 지금의 너도 충분히 빛나.” 라고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슴이뻥뚫리는어린이고민상담소 #박지현 #대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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