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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 - 1일 1분! 두뇌 활동을 200% 자극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
요시노 구니아키 지음, 김소영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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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해야하지, 흥미로운 책이다. 생각해본적 없는 분야라고 해야하나. 집중력이나 기억법을 이런 식으로 올려야지, 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낯설고, 색달랐다. 

 

...그리고 슬프게도 내게 필요한 책이지. 나는 건망증, 이라고 부를 수 없을만큼 집중하지 않은것을 처참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이건 기억력이 좋다 나쁘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게 아니다. 좋게 말하면, 집중력이 좋은거고 (무언가 집중하고 있으면 그외 모든것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쁘게 말하자면... 걍 엉망진창이지.... 거의 치매인가? 싶을정도. 

친구들 사이에서 켈러라고 불렸다. 그래, 모두가 다 아는 헬렌켈러. (헬렌은 너무 예쁘다고 켈러라 불렸지) 이유는, 집중하고 걸을때 사람 보지도 못하고 인사도 듣지도 못한다고 붙여진 별명 

어휴, 내가 이렇다. 

 

그렇다 보니 이 책을 보는순간... 심란했다. 그래 나를 위한 책이지 아무렴. 그런데 이런 책으로 나를 훈련시켜야 할 지경이구나 라는 슬픔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건 그러니까 순전히 내 문제. 

단순히 정상적인 집중력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신 분들도 비범해지실 수 있는 책이니, 일단 소개를 해보겠다.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억하지 않았던 것'

 건망증의 원인은 '잊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억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행동에 대한 집중력이 없기 때문에 기억을 못한다는 것.  정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 이다. 누구와 대화하고 있을때 혹은, 생각을 하고 있을때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여서 처리한 일들은 (열쇠를 놓거나, 핸드폰을 내려놓는 등) 정말 전혀이 기억에 나지 않는다.  새까맣게 잊어버리지. 

내 남자와 만나면 난 하루에 열번 이상은 핸드폰과 차키를 찾는다. 내 신경이 온전히 내 사람에게 쏠려있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도 주머니나 가방에 있는게 용하고 감사하지.

하.. 그때도 잠깐 주의를 돌려 기억할 수 있을까 ㅠㅠㅠ 이책이 날 도와줄수 있겠지? ㅠㅠㅠ 

기억력이란 '행동에 대한 집중력'

결국 작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집중력을 키워서 건망증(혹은 조기 치매..?!) 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에대한 후기도 책에 나와있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쇠해지는 기억의 순발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것 등) 개선된다고 한다. 

하긴, 뇌라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니까. 뇌를 노화시키지 않는건 사용하는 것 말고는 없겠지. 

 

그러면, 이제부터 뇌를 어떻게 개선시킬지, 알아보도록 하자. 

 


 

 

 책은  4주완성 프로젝트로 ( ...화이팅) 오른쪽 처럼 16분할의 그림이 소개되고 (물론 뒤로 가면 분할이 줄어든다. 3주째 사진은 위 사진 4분할로 되어있다 ) 그 각각의 그림을 기억하고, 문제를 맞춰보는 식이다.  문제는 아래와같이 바로 뒷 페이지에 나와있다



이거 해보시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와, 이렇게 작은것까지 봐야한다고? 나는..사실 이런 기분.... 못맞춰서 화가난다. 그리고 정말.. 나는 주의력이 바닥인것 같아 ㅠㅠ 

그래도,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집중력이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 ㅋㅋㅋ 후, 열심히 해봐야지

 


책 리뷰를 위해서 거의 뒷부분까지 다 해봤지만... (거의다 틀렸다) 이렇게 빨리 완성되는 게 아니겠지. 

4주완성이니 4주후에 한 번 확인해 보는걸로 나의 기억력의 상태를.

열심히 노력해보는걸로! 

화이팅!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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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주역공부 - 다산처럼 인생의 고비에서 역경을 뛰어넘는 힘
김동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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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공부라고 하면, 정말 사주에 관한 책인가 싶겠지만, 이 책은 주역을 연구한 작가가 다산의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녹여서 쓴, 인생의 지침서이다. 자신이 살면서 느낀 점과, 다산이 유배지에서 지낸 삶을 같이 녹여낸 책이라, 깊이가 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 주역 이야기도 물론 같이 있으나, 나와 같은 일반인들이 알기는 조금 어려운 내용 ㅎㅎ (물론 책 맨뒤에 부록으로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다)


책 자체가 어렵지 않아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읽으면서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니라는 게 확, 느껴졌지. 결국, 절반 정도 읽고 외면했다. 작가의 생각과, 다산의 생각을 녹여내야만 했으니까. 어젯밤에 책을 덮어버리고 버거울정도로 무겁고 깊은 그들의 생각을 곱씹었다. 



내가 볼때 다산은 인생이 기구한 사람이다. 너무도 영민했던 천재가, 인복이 없고(정조가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 , 천운을 만나지 못해 평생 귀양살이를 하느라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해버렸다. 그러나 작가의 관점은 전혀 달랐지. 18년동안 귀양살이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펼쳐낸 그가 하늘의 뜻을 알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고, 그는 그 나름대로 자신의 운을 온전히 누리며 살았다고 이야기 한다. 사주를(혹은 주역을) 공부한 사람의 관점과, 무지한 나의 생각의 간극이었을까. 



1장 새로운 나로 바로 선다는 것 


일단, 책의 1장은 '나'에 관한 것이다. 내가 내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이정표를 준다.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결국, 수신(修身) 하라는 것으로 보였다.  사주를 이길 수 있는것은 강한 힘이고, 꾸준한 노력이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순리대로 살다보면 어떤 사주에도 기회가 온다는 것. 


나를 갈고 닦기만 하더라도 좋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 사람만의 복은 타고 나는 것 이라고. 그리고 그것은 하늘의 뜻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살아가라고.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겸손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정말 '겸손'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내게 온 운에 감사할 줄 알고, 그것이 나의 노력으로만 된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겸허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겸손이 아닐까. 


자신을 갈고 닦으며 하늘의 뜻을 기다려라. 그리고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감사해라.  다산과 작가는 나에게 이야기 해준다. 




2장 정해진 운명을 넘어선다는 것


뭐라고 할까. 2장 역시 1장과 매한가지로,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자신이 개척할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한다. 고등학교때 배우던 성리학의 교리와 같은 것들을, 우리 현 세계에 맞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산의 성격들과 그의 인간미(?!)를 알수 있었기도하고. 


앞에서 부터 적혀진 이야기에는, 한자가 만들어진 이후 가장 많은 저서를 낸 사람, 다양한 방면에 유능한 천재 라는 이야기를 들어 한참 멀었던 사람이었는데, 자식들에게 잔소리도 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우르륵, 화도 내고. 어떤면에서는 조금은 부족한 사람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파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 부분, 


이별은 다시 좋은 시작이라는 것.


나는 무언가를 끝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 스트레스가 남들에 비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도 내 살마이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그게 어려워진다. 썩 좋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지지부진하게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내게는 꼭 필요했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연인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나, 일을 끊어낼 수 있는 능력이 내게는 필요하니까. 나는 유독 관성이 쏀 사람이라, 무엇이든 꾸준히 한다. 다시 말하면 무언가를 그만두는 게 꽤나 어렵다.


그러나 이별은 좋은 시작을 가져올 것이고,그게 다시 한 번 내 운을 깨끗하게 해주는 정화와 같은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 부분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다. 



3장 살아갈 인생의 이치를 깨닫는 것 



1,2장 내용과 맥은 같이하고 있지만, 좀더 세상 전반적인 것을 이야기 해준다. 조금 놀라웠던 건 '덜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 동양의 관점으로 손익계산서를 봤다는 것. 즉 덜어내고 이득을 가져오는게 이치에 맞다 라는 것이 동양적 철학이고 그것이 주역의 가르침이라고 이야기 하는것. 


이 부분에서 인생을 살아갈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싶어 또 잠시 책을 덮었다. 


시크릿 류의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들어오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고 한다. 내가 얻는것, 내가 감사할 거리들, 나의 풍요로움을 바라봐야지만 내가 더욱 풍요로워진다고 한다. 그러나 주역은 비우는 것, 사라지는 것에  집중하고, 더욱 더 비워라, 라는 이야기를 한다. 


둘다 나에게 삶의 정수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일텐데,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주역이 말하는 삶의 목표와 현재, 내가 살아가는 곳에서의 삶의 목표는 정말 반대되는 것인지 아니면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이 혼란스러워 책을 덮었었다. 


답을 내지 못하고 다시 책을 들어 끝까지 읽어내면서 한 생각은, 결국 같은 걸 다르게 표현한게 아닐까, 싶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것들에 감사하고, 내가 부족한것을 채워주는 우주, 혹은 하늘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을 청렴이라고 이야기 했고, 운때가 나빠서 부족할지라도, 다시 좋은 때가 올것이니 즐겁게 기다릴 줄 알고, 운이 들어왔을 때까지 수신하여 운을 잡아낼 수 있는 것. 그것이 주역이 이야기 하는 것이고 서양에서 이야기하는 성공이 아닐까. 라는 생각. 무엇이든 궁극적인 진리를 찾게되면 통하는 법이구나, 싶었다. 




주역, 우주의 법칙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이 결국 내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운은 파도처럼 높을때아 낮을 때가있고, 난 그 흐름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 운은 내가 만들어간다는 것 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그리고 바닥을 쳤을 때 나는 그걸 어떻게 견디는 것이 현명할까. 


아직은 정확한 답은 모르겠다. 이 책에 의하면 마음과 욕심을 비우고, 끊임없이 수련하라, 인데 이것이 너무도 고통스럽고, 힘든일이라서 나는 일단 외면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해야하는 것들이겠지,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내에서 분수에 맞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 아마 살아가면서 계속 풀어가야하는 숙제겠지. 


어찌되었든, 이런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조금은 무겁고,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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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스토리 - 인생의 무기가 되는
킨드라 홀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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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기 시작한 픽사의 스토리 텔링에 꽂혀있어서 그런지 '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표지에 나는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스토리의 힘. 이라는 어구에 꽂혀있던 거지. 그러다 보니, 이 책의 내용은 정말 문자 그대로 뜻밖의 선물, 이었다.



목차를 볼 때까지도 '타고난 스토리텔러' '스토리는 자본이다' 이런 워딩에만 꽂혀서, 아하 마케팅. 이러고 또 말았지.

뭐, 내 관심사였던 것 같다. 왜냐면 지금 현재 내님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고, 나는 블로그를 어떻게 키워볼까에 관심이 있으니까. 매번 블로그는 단순한 즐거움이고 취미였는데, 기왕 할 거,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내님과 주제를 정하는 중. 무엇을 할지. 내가 즐거우면서 꾸준히 재밌게 할수 있는 걸 찾아보는 거로.

이런 의미로 책에 들어갔으니 얼마나 놀라워.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이야기한 거와 전혀 상관없는, 나를 바꾸는, 나를 세우는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ㅎㅎㅎㅎ

??????? !!!!!!!!!

나의 기분은 이러했다.

아, 물론 이건 완전히 나의 착각. 그리고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 나에게 이 역시 필요했던 내용들.

가장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는 INTRO, 도로시.

작가는 완벽한 스토리텔러이다. 이 사람의 작은 이야기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도로시'의 이야기. 에메랄드 성을 찾아 노란 벽돌길을 따라 올라가는 도로시의 이야기는, 이 사람이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이다.

도로시라는 주인공도, 에메랄드의 성도. 결국, 도로시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에메랄드 성을 찾아내니까. 작가는 그런 힘을 스토리라, 독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고, 결국 나에게 그런 힘이 있다는 걸 자신의 방식으로 내게 이야기해주었다.


1부 : 내 안에 숨겨진 강한 스토리

1부의 내용은 뇌의 특성들, 혹은 인간의 사고의 특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다. 잠재의식이 만들어내는 사람의 행동들이나, 혹은 뇌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한 결국 '스토리'를 통해 내 세계를 구축해가야 한다는 주장.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지만, 작가의 방식은 신선하고 재미있다. 딱딱하게, 혹은 식상하게 표현하기보다는 우회적으로, 그리고 마음에 와닿게 표현한다.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결국 나를 만들어간다. 말은, 나의 신념과 생각들을 변화시켜야 한다. 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니까.

조금 더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워딩에, 이 책에 빠져들어 읽어갔다. 그리고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스토리들을 되짚기 시작했지. 나는 대체 어떤 것들을 내게 들려주고 있을까.

'내 안에 스토리를 바꿔라.'

결국, 다른 책에서도 많이 듣고 내가 매일 하는 생각을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해준다 생각한다. 생각이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며,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내가 내 세상을 만들어 간다. 많이 익히고, 들었던 내용이고, 지금 내 머릿속에 완벽히 각인된 이야기이다.

이것을 작가는 신선하게 내게 다시 한번 이야기해준다. 내가 만든 스토리가 나를 움직이고 그것이 내 삶을 변화시킬 거라고. (물론 미묘하게 다르다. 나는 내 이야기를 의식적으로 만들어가는 데에만 집중했지만, 작가는 나도 무의식적으로 갖는 이야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정말, 맞는 말이고, 그리고 생각해본 적 없는 '잠재의식 '무의식'에 관한 것들이라 훨씬 관심이 갔다.


2부 : 스토리를 발견하는 강한 공식

2부에서는 위에 말한 무의식 속에 숨어있는 내 스토리를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과 발견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한다. 언어나, 감정 혹은 신체적 현상으로도 드러나게 되는 내게 나쁘게 작용하는 스토리를 찾아내고 그것을 바꾸는 것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작가는 그런 스토리의 한 면을 '빙산의 일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것을 포착하여 그 안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기반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

예전이라면 이게 무슨 말인지 뜬구름 잡는 기분이었겠지만,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내 안에 깔린 내 생각들이 결국 내가 하는 선택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나에 대한 인식, 혹은 감정들도 구축해가지. 그리고 그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 나는 (아마 작가 역시) 생각한다. 그것을 발견하고, 그게 나의 성공 혹은 인생의 목표와 동떨어진 것이라면 바꿔 가야 하는 게 맞다.

그리고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설명해준다. 빙산의 일각인 드러난 스토리의 통해 빙산을 통째로 내게 알맞고 옳은 것으로 바꾸는 것.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내 생각에 관심을 갖고 본질적인 씨앗을 제대로 심어라, 라고 나는 생각한다.

생각은 나무와도 같아서, 내 안에 뿌리내리고 자라난다. 그리고 열매로 결과를 받아보는 거지. 내가 원하는 게 사과지만, 나는 복숭아나무를 심고 그것을 바랄 수도 있는 거다. 그러면 어쩌겠어, 복숭아나무 드러내고 사과나무를 다시 심어야지.

계속해서 내 내부를 들여다보고, 무엇을 잘못 생각하는지 혹은, 놓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그 방법을 내게 제시한다.


3부 : 스토리가 자본이다.



3부에서는 조금도 구체적으로, 성공, 돈,관 계에 대한 나의 스토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예시와 함께 이야기한다.

이 모든 것들이 내게 알려주는 것은 결국 내가 나를 사색해야 한다는 것. 내가 나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이야기가 (내가 나에게 들려주던, 혹은 남이 내게 들려줘서 내게 남아있던) 나를 만들어 왔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라는 것.

단어들이 쉽게 들려서 그렇지,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해야 하고, 내 과거들을 하나하나 체크해야 한다. 긍정적인 경험들, 혹은 부정적인 경험들 전부. (부정적 이야기가 내게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는 방법까지 이 책에는 자세히 안내되어있다. )

그리고 적극적으로 내가 내 스토리를 엮어나가야 한다라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무척 진취적이고, 사람을 고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라는 것 그것도 과거부터 내가 쌓아온 경험이나 사람들 사이에서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들을 골라서, 나를 다시 세워가는 것. 나는 이게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많은 책이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다. 과거의 내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것들을 깡그리 (?!) 무시하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으쌰으쌰 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과거의 나는 가난한 사람이었다면 이제는 부자로 거듭날 거야 부자의 멘탈과 정신을 갖겠어! 이런 식으로.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내 인생을 깨끗이 지우겠다 다짐하고 그 습관들을 외면하고 새로운 것을 덧씌우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는데, 이 책은 그 안에서 '액기스' 즉, '그래도 내가 성공했던 경험들' 혹은 '가슴 뛰게 하는 경험들'을 찾아내라고 이야기한다.

내 과거를 인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를 만들어 온 것이니, 그리고 내가 볼 때 안 좋아 보일지라도 그 안에는 귀중한 것들이 숨어있다. 라고 내게 얘기해주는 것 같다.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은 따뜻하고 즐겁다. 그리고 나를 탐구할 수 있게 하고.

훌륭한 자기계발서라, 나는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 많아서, 스토리를 발견하는 방법을 이제야 소개한다. 이 책을 읽지 않고 위의 방법들을 본다면, 매우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고, 식상해 보인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나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면, 위의 질문들은 내 삶을 바꿀 키워드로, 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 전반적인 것을 통틀어서, 정말 소중하게 건진 아이디어는 '사소한 스토리들의 중요성'.

나는 내 삶에서 중요한 사고들을 만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과거의 생각들을 이렇게 바꿔봐야지. 그래 나는 이제 이런 사람이야, 이렇게 살아갈 거야.

그렇게 했을 때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바뀌던 내 삶을 알기 때문에,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꼭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작가는 그것에 더해서, 과거의 사건 혹은 다른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로, 인해 내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혹은 바뀌고 싶은데 현재에 머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그게 매우 사소한 것일 수도 있으니, 잘 발견해보라는, 친절한 안내. 책을 읽으며 덕분에 과거의 내가 나에게 들려줬던 이야기들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많이 바꿔보려고도 했다.

그리고, 감정의 중요성.

스토리가 내 감정을 바꿀수 있고, 감정은 생각보다 내 인생의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감정이 나빠지는 스토리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꾸거나, 혹은 감정을 뛰게 하는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내 스토리르 ㄹ만들어간다. 결국 감정이라는 것은 날 이끌어주는 이정표 라는것.

감정을 무척이나 무시하고 싶었다. 나는. 내 사람 말대로 예민하고 섬세하여, 쉽게 요동치고, 억눌러지지 않을때가 있다. 그렇기에 언제나 감정을 방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그 감정이야말로 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단서라고 이야기해준다.

조금 먹먹한 부분이었고, 나를 다시 볼수 있는 계기라고 해야하나. (말그대로 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시발점) 나는 아마도 내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잘 캐치해 낼 것이고, 긍정적으로, 혹은 좋은 방향으로 잘 바꿀 수 있는 토대를 갖고 있다, 라고 나는 나를 생각하기로 했다.

책에서 하나만 발견해도 좋은 책이라고 하던데, 이 책은 정말 뭐 하나 그냥 넘어갈 게 없네.

할얘기가 줄줄이지만, 일단, 여기에서 마무리 하는 걸로. 나머지는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나 역시 나에 대해 깊은 사색 후,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려한다. 누구나 자신의 에메랄드 성을 찾는 도로시가 될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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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서
정용대 지음 / 델피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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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소설을 안 읽은 지 꽤 됐다. 그냥 매일 심심풀이로 보는 해리포터나 '죽이기' 시리즈(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외에는 소설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서, 정말 한동안 소설은 접하지 않았다. 읽을 책이 너무 많았다. 모르는 것도 많았고, 자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책들을 읽을 시간도 항상 부족했고.


게다가, 한국소설은 더 기피했지. 한국인의 정서를 너무 잘 알아서 나에겐 너무 자극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스토리 재미있는 감정적으로 좀 떨어진 번역체 소설을 선호했었다.


어찌저찌하여 멀리하던 때, 이벤트 당첨으로 읽게 되었는데.......재밌네 ㅋㅋㅋㅋㅋㅋ


일단, 설정부터 신선하고 재밌었다. 왁서, 라는 직업은 낯설기도 했고,그리고 어떤 직업일까 궁금하기도하고. 그리고 왁싱샵에서 죽은 남자친구라니. 조금 흥미를 당기는 설정이기도 하고.




 


어찌됐든 읽기 시작하는데, 책은 초반이 중요하다더니, 처음부터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체모가 많지 않아 한번도 왁싱을 해본 적 없는, 남자친구가 왁싱샵에서 죽었다.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살인한 살인자는 하루만에 잡혔고. 왁싱샵을 돌아다니며 깽판(... 이 단어 말고 뭐라 설명해야 할지)을 치고다니는 주인공에게 매번 상냥한 형사까지. 게다가, 잡힌 범인은 감옥에서 살해당한다.


모든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있는 주인공에게, 한통의 청첩장이 날아온다. 죽은 범인에게 온 것으로 죽기전에 보낸걸로 추정. 그 안에는




나는 당신의 약혼자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쫄깃하지. 이제부터 시작이 되는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리고나서 주인공은 죽은 약혼자가 했던 말을 기억해낸다. '처음 만난 곳에서 밥 먹자. 음식도 좋았지만, 테이블도 큼지막하고 좋았잖아. '


생각나자마자 주인공은 같이 갔던 레스토랑에 간다. 그리고 그와 같이 밥을 먹은 테이블 다리에서 쪽지와 USB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쪽지에 쓰여진 내용은,



난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수도 있어. 살인자가, 어쩌면 살인자가 아닐 수 있어.

 


정말 흥미로운 도입이지 않나? 뒷 내용이 궁금해서 그대로 빠져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조금만 읽고 자려고 했는데, 결국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내버렸지.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글이 가독성이 좋아서 금방 읽히기도 해서 꽤 양이 많은 소설임에도 2시간 좀 넘게 걸렸다.


다시 내용으로 가서,


결국 이것으로 주인공은 애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하고, 왁싱샵에서 죽었으므로 일단, 왁서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왁싱을 배우러간 학원에서 본인과 동일하게, 의문의 죽음을 맞은 사랑하는 사람을 갖은 또다른 주인공을 만나게 되어 같이 왁서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기까지가 도입부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주인공이 왜 왁서가 되기로 했는지에 대한 동기가 잘 구축이 되어있어서, 몰입이 순식간에 됐다. 스릴러 소설 (혹은 추리소설) 은 이게 중요하잖아. 몰입. 단숨에 사건에 빠져들어서 같이 범인이 누구일지 봐야하는.


그리고 이 안에 들어있는 반전이나, 범인의 특징 역시 중요하다. 범인은 의외로 범인이면 안되는 사람이어야한다라는, 또 이게 기가찬게 너무도 의외의 인물이 범인일때가 많아서 잘못고르면 오히려 그게 더 클리셰적일 수도있다.



처음본 작가였는데 글이 깔끔하고 좋았다. 기억해둬야지. :)



음.. 이제부터 스포는 아니지만, 결말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해보겠다. 범인이 누구인지 밝힐 생각도 없고 어떤 일 때문에 죽었는지도 얘기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혹시 본인만에 결말이 갖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참고 하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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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의 범인은 생각지 못한 사람이었고 신선했다. 잘 짜여진 스토리였다. 범인을 찾는 것 까지 는 재미가 있었지만. (작가는 추리소설에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 그 안에 드러나는 음모들이 조금은 식상하다. 남자친구가 죽은 이유, 그리고 주인공이 살인자를 파헤치는거에서 끝나지 않고 그 뒷배경의 음모까지 해결하는 과정들이 드라마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내용이라 약간은 서운했다. 뒷심이 부족한 느낌.


아니면, 내가 너무 자극적인걸 많이 봤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추리소설은 이런 시시함이 매력이기도 하다. 뒤에 엄청난 게 숨어있는 추리소설은 그닥 찾지 못했던 것 같다. 너무 큰 반전들이 과거에 많이 나왔고, 그건 이미 나에게는 익숙한 것이 되어버린거겠지.


그래도, 잠자기 전에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이었고, 덕분에 즐거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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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1%만의 혼공 사용설명서
김판수 지음 / 정인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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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투자분야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나지만, 그래도 생업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다보니, 이런 책들을 그냥 넘기게 되진 않는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 있을까, 열어봤고, 결론은 애들에 보면 꽤 괜찮을 책이라는 것.

학생이 아니더라도 본인만의 공부습관을 잡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훑어보면 얻어가는게 있으리라 생각된다.

SECTION 1 동기영역

이 섹션에 대해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이들에게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자신을 잘 모르니, 공부에 접근하지 못하겠구나, 는 내가 깨달은 부분.

하긴, 내 역할이 아이들을 관찰하고, 그에 맞춰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이니. 물론, 수업이라는 건 같이 진행하는 부분이라 그럴 수 없지만 어차피 수업뿐 아니라 자기주도학습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별로 상담은 필요하다.

지향하는 목표는 같으니, 결국 같은걸 요구하게 되지만, 접근하는 방식은 아이들 별로 천차만별이니까.


뿐아니라,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 나의 관심과 흥미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설문 조사처럼 꽤나 자세하기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재미있게 자신의 특성을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중 하나는 위 사진인데, 첫장의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보라는 부분에서 조금 실망했었다. 이걸 정말 누가 얼마나 열심히 해보겠어라는 생각에. 그러나 뒷부분에 보면 다양한 예시가 있다. 사진은 그중 일부다. 아이들이 직접 적어보진 않더라도, 예시를 보며 본인이 좋아하는 몇가지를 생각해낼 것이고, 그러면서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서.

이 섹션은 자기계발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자기자신을 알고,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해라, 라는게 요지.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이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는 책들은 많지.

하지만 학생들이 자기계발서를 읽을 리 만무하니, 쉽고 구체적은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잇도록 돕는다. R=VD라는 한때 아이들 사이에서 꽤나 유행했던 방법도 적혀있고. 아마도 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그런게 아닐까. (애들 카톡 상메는 죄다 R=VD 였었지...)

자극을 줄수 있는 글들을 읽기 쉽게 적어놓았다.

이 부분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생각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려는 게 목적으로 보인다.

SECTION 2 인지 영역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쓴 섹션이다.

말그대로 구체적인 학습 방법에 대한 팁들이 적혀있는데,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섹션에서도 계속해서 학생 본인의 성향을 알아갈 수 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자신의 학습목표 서향은 어떤지, 본인이 제대로 자신의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인지 등. 이와 같은 것들을 말로만 나열했을 때에는 아 그렇구나 하고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자신의 특성을 알아간다면 꽤 정확하게 자신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본인에게 가장 흥미가 많은 법이니.


그뿐 아니라 공부방법도 적혀있다. 특별한 건 아니다. 지금까지 여느 공부책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이지. 언제나 진리는 하나니까. 최상의 공부방법을 말로 표현하면 누구나 같은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이책의 흥미로운점은, 그것들을 구체화한 연습도구들이 있다는 것이고 학생들이 조금 쉽게 자신의 공부법에 적용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약어를 만드는 설명까지 적혀있는거에 감탄. 그래 이게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

SECTION 3 행동 영역

이제 직접적으로 점수를 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도로 이 섹션을 나는 이해했다.

실험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물론 여기에서도 시험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체크하게 한다.) 시험 준비 전략이나 신체 혹은 사회적 관계 정리까지,

나는 학생들 특히, 고3에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평안한 마음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컨디션 조절하는게 가장 기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예시로는 살을 빼지도, 그리고 찌우지도 말라고. 몸이 변하는게 생각보다 피로도가 높기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을, 조금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는 부분이다.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로도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큰 영향을 받기 떄문에 (물론 어른들도 그것에 의지해서 살지. 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한동안 그렇게 히트를 쳤겠어.) 그런 부분도 관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정리하며.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 그리고 상위보다는 중위, 혹은 하위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은 책. 물론 상위권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만큼은 아닐거다라는 생각이 든다. 상위권 아이들은 자기 통제력이나, 우선순위에대해 명확하기 때문에 그 학생들이 봤을 때 굳이 이런 방법을? 이라는 생각을 들게 할 부분들이 꽤 될더라 생각된다.

그들은 읽을 필요가 없는거 아냐? 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그런 친구들이 공부방법에대해 더 절실히 연구하니까. 하긴 그들에게는 어느책이나 약간의 힌트만 제공할 수 있겠지 이미 기초가 잡혀있으니.

어쨌든, 생각보다 도움이 된 책이고, 필요한 부분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고, 내 학생들에게 적용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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