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원칙 - 제시 리버모어 월가의 영웅들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우진하 옮김, 박병창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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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가 살아생전 집필한 단 한 권의 책!

 

페이지2에서 출판한 <제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은 그의 이론과 경험을 집대성하고 있다제시 리버모어는 생전 단 하권의 책을 집필했는데 <투자의 원칙>이 그것이다. <가의 영웅들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전설의 투자자는 시장의 추세를 기가 막히게 잘 읽었던 추세매매의 아버지이자 월스트리트의 큰 곰으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변해도 주식시장이 변하지 않는 건

바로 인간의 본성이 절대로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시 리버모어 -

 

제시 리버모어는 농부가 되라는 아버지의 말에 꿈 많았던 14세 소년제시 리버모어는 가출을 결심했다이른 아침 집을 떠나려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5달러를 그의 손에 쥐여주었고그 길로 바로 도시로 향했다그는 보스톤의 사설 거래소(Bucket Shop)에서 시세판 사환으로서 커다란 칠판에 호가를 적는 일을 했다리버모어는 주가를 받아적으며 그 주가들 사이에서 어떤 일련의 규칙을 발견했다.

제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 중에서 ]

 

         Photo by Nicholas Cappello on Unsplash

그의 투자 패턴은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주식시장이 강세장일 때 선도주를 계속해서 매수하고약세장에는 공매도로 이익을 거두는 기법이다리버모어는 일생을 주식투자자로 보냈다.

 

그의 투자법은 여전히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추종하는 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통상의 주식투자 서적이 워런 버핏피터 린치의 가치 투자를 다루곤 하지만추세매매를 실행하는 투자자에게 리버모어의 투자의 원칙은 바이블과 같은 도서이다.

 

리버모어는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에도 1억 달러(현재 한화 약 2조 원)의 이익을 얻으며 개인투자자로 전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단일 거래로 개인이 거둔 이익 중 리버모어의 거래는 단연 손에 꼽힌다.

 

이 책에서는 리버모어의 투자의 원칙을 다루는 1부와 그의 투자의 기술을 다루는 2반대급부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 해석을 다루는 3부로 이루어져 있다.

 

2부의 투자의 기술은 리처드 와이코프라는 <월스트리트 매거진>의 에디터로서 제시 리버모어의 인터뷰를 통한 그의 투자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매일 일과 중 리버모어가 조간신문을 통해 새로운 소식의 중요도를 통해 정보를 구분하고 분류한 후 이를 투자에 활용했다산업별 주요 소식과 다양한 상품 시장에 관한 기사도 함께 읽는다.

 

리버모어는 주식시장에 관한 지식과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공부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판단하고 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오랜 연습과 훈련을 통해 기술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리버모어는 주식시장의 호가판을 관리하는 사환으로 처음 시장에 참가해 시세가 움직이는 양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매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날 다른 움직임을 보이면 자신의 예상과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하며 주가 움직임을 예측해 나갔다거래소에서 주가를 맞추며 수익을 가져가자 그의 출입을 금지하는 거래소가 등장했고곧 뉴욕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세기 초 가장 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세계대전과 대공황이다제시 리버모어의 전설은 대공황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하락장을 정확하게 예측한 리버모어는 공매도를 통해 유례없는 부자가 되었다.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3부에서는 성장주 투자의 대가인 필립 피셔의 아들이자 PSR(주가매출비율)이라는 시장 예측 방법을 개발한 켄 피셔의 글도 볼 수 있다켄 피셔는 <시장을 뒤흔든 100명의 거인들>에서 리버모어를 실패한 투기꾼으로 소개한다.

 

투자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지만세 번의 결혼과 네 번의 파산그리고 호텔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한 사람의 일생을 봤을 때 그렇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부록에는 리버모어가 시장의 추세를 읽는 데 사용한 주가 기록표를 볼 수 있다. 100년 전이라 그런지 일일이 손으로 기록해서 이를 분석하는 작업은 쉽지 않아 보인다오늘날 네이버 증권란만 살펴보아도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기술의 격차가 크다하지만 리버모어가 추세를 파악해 이를 투자에 적용한 점은 지금도 배울만하다.

 

많은 주식투자자가 추세매매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데 참고하고 싶어 한다. <제시 리버모어 투자의 원칙>은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고전임이 틀림없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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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임아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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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임아영 박사님의 <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는 관계 설정의 본질과 나는 누구인지 찾아가는 도서이다.

 

저자는 임상심리상담심리를 전공했으며대학 강사 및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혼자 사는 게 아니다태어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부모라는 거대한 나무를 바라보며 생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너무도 완벽해 보이는 부모도 부모 역할은 처음이라 완벽할 수 없다나 자신은 부모로부터 어떠한 대물림을 이어받았는지자녀에게 나의 가치관을 주입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많은 현대인이 관계에 대한 피로를 호소하는 글을 보게 된다강은호김종철나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다 중에서 관계에 대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

 

혼자는 외롭지만둘은 괴로운 사람들

누군가와의 관계가 힘들고 버거워

차라리 아무와도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열 일 제쳐두고 무인도에 가서

한 세월 살아보고픈 충동이 생길 때가 있다

그렇지만불행히도

그럴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Photo by Dylan Alcock on Unsplash

저자는 나와 타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나는 어떤 사람인지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 책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상담 과정에서 느낀 소회는 다양한 층위에서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에 대해 다루고두 번째 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본다세 번째 장에서는 관계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키면서도 타인과 연결감을 잃지 않는 방법을 살피고마지막 장에서는 자기 생각과 경험을 부정하지 않고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담아내는 방법을 다룬다. (12)

 

문득 지난 시간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며 서로 고통받았던 시간이 떠오른다나와 케미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사람과 잘 지내기 힘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었다서로 피하지 못하고 함께 일하는 시간은 곤혹스러웠고이는 서로에게 스트레스로 다가갔다.

 

계약이 종료되며 서로가 거리를 두게 되었을 때비로소 살아갈 수 있는 활력이 생겼다돌이켜보면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이며우리가 그토록 친밀하게 느끼는 누구와도 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는’ 것이다.

 

                  Photo by Jordan Seott on Unsplash

간혹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강요와 조언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나의 자녀는 내가 바라는 대로 행동하고 결정을 따라야 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대표적으로 자녀가 마음에 들어 하는 결혼 상대자를 가족에게 소개할 경우부모가 그 상대자가 마음에 들 확률은 극히 드물다그렇다고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자녀의 결혼은 자녀가 마음에 드는 사람과 해야 한다마음에 드는 상대가 아닐지라도 현저하게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이를 용인해야 한다.

 

관계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와 관계를 맺는 사람에 의해 내가 지속해서 상처를 받는다면그 관계는 분명히 다시 생각해야 한다그것이 부모연인친구라 할지라도 건강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는 농담 같은 말도 있지만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불안한 타인과의 관계에 힘들어하는 분이라면 <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의 위로의 메시지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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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계 -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론 프리드먼 지음, 이수경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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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어크로스에서 출판한 론 프리드먼의 <역설계>는 성공의 패턴을 발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역설계(reverse engineering)라는 말은 배우고자 하는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해해 탁월함의 비밀을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을 뽑아내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성공에 이르는 방법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거나 타고난 재능을 가진 거로 생각하곤 한다역설계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성공에 이를 수 있다상당히 많은 혁신가는 역설계의 접근법을 사용해 자신의 실력을 쌓았다마이클 델은 16세 생일 때 선물로 받은 애플컴퓨터를 켜보지도 않고 자기 방으로 가져가 그것이 어떻게 조립돼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분해했다.

 

완성된 제품을 분해해 분석을 통해 설계도를 확인하는 과정은 대표적인 역설계에 해당한다많은 기업은 경쟁사의 제품을 분해해 이를 다음 제품의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Photo by UX Indonesia on Unsplash

역설계의 다른 유명한 일화는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매킨토시와 윈도우를 출시할 시점에 벌어진다잡스는 키보드로 텍스트 명령어를 넣어야 하는 특성을 넘어서 그래픽과 마우스로 명령어를 넣는 방식을 만들었다놀랍게도 제품을 출시하기 6주를 앞두고 게이츠가 윈도우를 출시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던 관계여서 잡스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게이츠는 윈도우가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다하지만 매킨토시는 애플의 발명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다두 제품은 복사기 회사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해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설계는 성공한 이들의 전략을 분석해 필요한 점을 취하는 데 있다저자는 창의력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동력이라고 확신한다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역설계를 강조한다.

 

창의성은 고립된 상태의 독창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의 융합에서 나온다.

 

성공한 사람의 작업이나 작품을 분석해 새로운 개념을 창안하고 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

저자는 TED 강연에서 가장 성공한 켄 로빈슨의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를 분석한다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 영상에 매료되었는가?

 

영상 속에서 로빈슨은 통계 데이터는 단 한 번 언급한다나머지는 자신의 이야기와 일화가 35%, 농담 40질문 25회였다강연 영상을 치밀하게 분석해 언제 내용을 강조하고 언제 청중의 긴장을 풀어주는지 완벽하게 역설계해 알아낸 패턴이다.

 

패턴을 알아내면 자신의 설계도를 완성해야 한다.

통계와 숫자를 활용해 자신만의 점수판을 만들고 객관적으로 대상을 분석한다리스크를 감당하며 전략적 연습과 전문가의 조언을 활용한다.

 

역설계를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탁월한 성취를 이룬 사례를 만나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차이를 발견하도록 한다역설계를 통해 설계도를 만들어본다모방의 단계를 넘어 재창조의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리스크 관리에 주의하고 반복적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성과를 확인하고 향상하도록 노력한다.

 

저자는 수많은 역설계의 사례를 들어 보인다짐 캐리의 지갑 속 1천만 달러 수표 이야기와 같은 연예계와 스포츠 산업의 이야기가 흥미롭다미국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역설계를 이용해 워리어스의 마법의 3코트를 실행할 수 있었다.

 

성공에 이르는 길은 어려워 보이지만성공한 이들의 방법을 역설계를 통해 길잡이로 삼는다면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개인의 목표를 확장해 비즈니스에 도입하면 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요즘은 역설계를 위한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시대다수많은 미디어 매체와 성공한 이들은 자신의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매체를 활용하기에 주저함이 없다우리의 잠재력과 창의성은 연습으로 개발하고 향상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한 가지는 <역설계>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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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워크 -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
탠시 E. 호스킨스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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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발이 들려주는신발에 숨겨진 불평등과 위태로운 삶과 우리 모두의 이야기

 

소소의책에서 출판한 탠시 E. 호스킨스의 <풋워크>는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탠시 E. 호스킨스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가디언>, 알 자지라, <i-D>와 <i>지에 방직 및 의류와 제화 산업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이 작업을 위해 방글라데시케냐마케도니아 등지를 방문하고 영국 버밍엄의 위성도시인 솔리헐의 톱숍 창고에도 다녀왔다첫 책인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는 엠마 왓슨의 궁극의 책 목록에 올랐다.

풋워크 책날개 중 ]

 

                  Photo by REVOLT on Unsplash

저자는 패션 아이템과 자본주의의 상관관계에 정밀한 연구를 수행했다신발 이전의 품목은 의류였다우리는 지금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옷을 입고 버리고 있다.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에 이어 신발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인간이 신고 버리는 신발에 관한 메커니즘을 밝히는 저자의 노력은 광범위하고 충격적이다.

 

2019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는 매일 6,600만 켤레의 신발을 만들었다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242억 켤레라는 무지막지한 신발이 만들어지고 또한 상당 부분은 버려졌다.

 

지금 나의 신발장을 열어보아도 과거와는 달리 많은 수의 신발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제는 신발을 닿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새롭게 마음에 드는 신발을 사게 되면 이전의 신발을 버려서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Photo by Nicola Styles on Unsplash
   

짐작할 수 있듯이 지구촌 수많은 사람은 제대로 된 신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저자는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시리아튀르키예의 난민들과 빈민들의 실상을 고발한다누군가는 한정판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오픈런을 하고누군가는 한 켤레 신발을 구하기 위해 맨발로 쓰레기장을 뒤지고 있다자본주의 시스템은 누군가는 생산의 일선에 매달려야 하고누군가는 소비에 열중하게 만든다.

 

패션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은 2019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2조 5,000억 달러라는 수익을 오려 세계 최대의 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나이키를 필두로 판매점인 월마트의 GDP는 중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의 GDP를 넘어선다이들은 국가라면 가질 수 있는 규제를 피하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생산설비를 효과적으로 갖출 수 있는 지역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내가 사는 도시도 신발 산업으로 흥망성쇠를 맛보았다나이키의 OEM 업체가 되어 매출액을 늘리면 비즈니스에 순풍이 달린 것처럼 여겨졌던 때도 있었지만공장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곳이 나타나면 옮겨버렸다.

 

               Photo by Jason Briscoe on Unsplash

저자는 242억 켤레가 만들어지는 생산시스템을 분석하고 디자인이 있는 원청회사에서 하도급으로 내려가다 보면 결국 공급 사슬을 떠받치고 있는 비밀의 기둥즉 재택 노동자들이 있음을 이야기한다공장 노동자에서 밀려나면 온 가족이 신발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해야 하는 재택 노동자는 유해한 환경에서 장시간의 노동을 제공하고 있다.

 

지구촌에서 신발을 제대로 사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는 것은 놀랍기만 하다신발을 만들기 위한 가죽을 생산하기 위해 수십억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으며노동자의 평균 수명이 50세에 불과한 방글라데시의 무두질 공장에 관한 이야기도 충격적이다신발을 만드는 역사에서 여성이 겪어야 했던 차별을 서술한 점도 기억에 남는다.

 

너무나 당연하게 구매하고 사용한 신발의 이면에는 이토록 놀라운 생산의 그물망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의 땀이 있었다.

 

빈곤과의 투쟁에서 나온 아사드 레흐만은 말한다.

우리는 한 시스템 안에 있습니다유색인종과 가난한 사람들은 이윤을 위해 희생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경제 시스템이죠우리는 기업과 거대 기업의 이익이 보통 사람들의 이익보다 우선시되는 시스템 안에 살고 있습니다.” (274)

 

자동화기계화된 공장에서 신발이 만들어지고 있는 줄로만 알았던 나에게 <풋워크>는 신발에 관한 총체적인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했다.

 

신발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풋워크>로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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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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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다산사이언스에서 출판한 해리 클리프의 <다정한 물리학>은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다루는 도서이다해리 클리프는 칼 세이건리차드 도킨스의 뒤를 이을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주목받고 있는데이 책은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낸 책이다.

 

해리 클리프는 케임브리지대학교의 물리학 교수로 입자물리학의 권위자이자 20대 중반의 나이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강입자 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실험 프로젝트의 멤버가 되었다. 2013년 역사적인 힉스 입자 발견의 순간에 한 축을 담당했으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TED에서 현대 물리학의 끝과 다음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다정한 물리학 책날개 중 ]

 

                     Photo by Tengyart on Unsplash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사과파이를 만들려면먼저 우주부터 만들어야 한다 칼 세이건( Carl Sagan) p.5

 

사실 이 책은 한글 제목보다 영어 원제목인 How to make an apple pie from scratch 가 훨씬 인식하기 쉽게 다가온다칼 세이건이 과학 실험을 통해 사과파이를 몇 번이나 자르면 가장 작은 원자가 될까 실험을 했다그는 29번을 자르면 사과파이가 가장 작은 물질인 원자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저자는 이에 의문을 품고 자신도 직접 사과를 잘라 보고 실제 가장 작은 입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81번을 잘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인류가 가장 작은 입자를 통해 우주의 탄생 기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사과파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빅뱅을 통한 우주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는 그렇게 탄생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가장 작은 입자는 힉스입자이다이는 스위스는 CERN에서 입자가속기에서 원자핵 두 개를 진공상태에서 충돌시켜 발견하게 되었다저자는 이 실험에 참여한 결과를 TED 강연을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렸다.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화학 시간에 가장 작은 입자는 원자라고 배웠고이를 모형으로 정립한 이는 돌턴이었다너무 오래된 이야기처럼 들린다물론 이전의 그리스 철학자의 원소설을 지나 톰슨과 러더퍼드의 실험을 통해 전자를 발견하게 된다.

러더퍼드의 알파 입자 산란실험으로 원자핵을 발견하게 되었다헬륨과 철 금속박에 알파 입자를 쏘았을 때대부분의 알파 입자는 통과했지만 몇 개의 알파 입자는 튕겨 나와 다른 곳에 박혔다중간에 단단한 게 있다원소보다 작은 단위인 원자핵이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현대 과학은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Photo by Greg Rakozy on Unsplash

양성자는 다시 쿼크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가설을 통한 실험으로 발견했다업쿼크 +2/3 전하량을 가지고 다운쿼크는 ?1/3의 전하량을 가진다양성자는 업쿼크 2개 다운쿼크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성자는 업쿼크 1개 다운쿼크 2개로 이루어져 있다.

 

6개로 이루어진 쿼크는 1세대에서 3세대에 걸쳐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우리가 발견한 이러한 물질은 보통물질이고 CERN의 입자가속기 강입자 충돌기 실험에서 힉스입자와 반물질과 암흑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우리가 발견한 보통물질은 우주 전체에 있어 고작 5%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은 미지의 과학 분야가 얼마나 많은지 가늠하게 한다.

 

<다정한 물리학>은 어려워 보일 수 있는 물리학의 최신 현황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요리를 빗대어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물론 내용이 쉽지는 않아 낯선 용어와 과학의 방대함에 놀랍기도 하지만독서의 목적이 교양을 쌓는 과정이라면 이 도서는 교양을 쌓기 위한 독서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도서이다.

 

<다정한 물리학>'은 커커스 선정 2021년 최고의 과학책으로 과학 전공자가 아닌 지적 호기심에 목마른 일반독자를 위한 매혹적인 과학책임이 틀림없다.

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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