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 - 유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 건축 이야기
이관석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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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 건축 이야기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이관석 교수님의 <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은 세계문화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을 조망한 책이다.

 

이관석 교수님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종합건설에 입사해 엔지니어로서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현장을 경험했다이후 파리로 건너가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프랑스 건축의 대가이자 르코르뷔지에 건축에 정통한 앙리 시리아니를 만나 건축설계를 공부했고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정신에 주목하게 됐다파리1-판테온소르본대학교 예술사학 박사과정에서는 근현대 건축사와 현대 뮤지엄 건축을 연구했다프랑스 정부공인 건축가이자 예술사학 박사로서 한남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후학들과 건축을 교감하면서 르코르뷔지에의 건축과 현대 뮤지엄 건축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 책날개 중 ]

              Photo by Dmitrii Zhodzishskii on Unsplash
 

인간이 만든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많이 경험하지는 않았지만경이로움을 느꼈던 곳 중 한 곳은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을 마주했을 때다누비아인들에 매료되었던 터라 고대 이집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가 누비아 사람들을 이집트화하기 위해 바위를 깎아 만든 아문신이 사랑한 람세스 신전으로 알려진 아부심벨 신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사업에도 획을 그었다.

 

이집트 나일강은 자주 범람했고이를 통제하기 위해 이집트 당국은 상류의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고자 했다그럴 경우아부심벨 신전이 수몰되어 이집트 수단 정부는 이 유적을 살려낼 수 있도록 유네스코에 요청했고 유네스코는 국제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1980년에 완성한 신전의 이주 프로젝트는 신전을 새롭게 해체하여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유네스코는 아부심벨 신전의 이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다른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류의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에 이른다파키스탄의 모헨조다로 유적과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불교사원도 국제 공조로 살려냈다.

 

유네스코는 기념물과 유적에 관한 국제위원회를 시작해 인류의 공동문화자산을 보호하고자 했으며 세계유산 목록을 제정했다.

 

              Photo by Leonard Cotte on Unsplash

 

저자는 세계문화유산 보호구역 8곳 가까이에 신축된 현대 뮤지엄 11곳을 살펴보고 문화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의 역할에 주목했다.

 

8곳의 세계유산 인근에 건축된 11곳의 현대 뮤지엄이 생긴 이유와 조화를 추구하는 건축 방식과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를의 고대 로마 및 로마네스크 유적 인근에는 아를 고대사박물관과 루마 아를이 있다아를은 그 자체가 박물관인 곳이다반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낸 곳으로 잘 알려진 아를은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도 눈부신 햇살과 하늘에 반했던 곳이다아를은 로마 시대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루마 재단은 빌바오 효과를 불러일으킨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에 착안해 아를에 루마 아를을 건설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파리의 센 강변에는 세계 최고의 관광 도시답게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이 줄지어 서 있다센 강변을 늠름하게 지키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건이 2019년에 일어났을 때 프랑스인들은 커다란 상실감을 경험했다복구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은 프랑스인과 전 세계인의 모금으로 화재 전의 모습으로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센 강변에는 튈르리 정원루브르 박물관콩코르드 광장파리 만국박람회의 전시장이었던 대궁전소궁전이 줄지어 있다더불어 에펠탑과 샤이오궁부르봉궁전앵발리드와 군사학교도 있다센 강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22개의 다리가 강 양편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문화재를 연결한다.

 

노트르담 인근에 자리한 제2차 세계대전 강제이송 희생자 기념관과 케브랑리 박물관이 있다2차 세계대전 강제이송 희생자 기념관은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 있던 남부 프랑스를 1940년부터 1944년까지 통치한 비시 정부 시기에 나치 강제수용소로 추방된 20만 명의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기념관이다기념관이 있던 자리는 시신보관소가 있었던 곳이다.

 

프랑스 대통령은 재임 기간 문화유산을 남기고 싶은가 보다퐁피두 대통령은 퐁피두센터를데스탱 대통령은 오르세 미술관을미테랑 대통령은 루브르 박물관을 남긴 것처럼시라크 대통령은 케브랑리 박물관을 남겼다.

케브랑리 박물관은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 예술과 문화를 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인근에는 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쾰른 대성당 인근에는 로마게르만 박물관루트비히 미술관이 있다.

 

                       Photo by Adrian Cuj on Unsplash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무대가 된 덴마크가 자랑하는 크론보르성 인근에는 덴마크 M/S 해양박물관이 있다.

 

현대 뮤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배려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세계유산 가까이 건물을 신축하기 위한 건축법규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세계유산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눈에 덜 띄게 하려고 한다.

 

경복궁 평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처럼 상당 부분을 땅 밑으로 내리기도 하고 지하에 건축한 현대 뮤지엄도 있다쾰른 대성당 인근의 로마게르만 박물관은 하늘로 치솟은 대성당과 겨루지 않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로마게르만 박물관은 르코르뷔지에가 제안한 필로티 위에 얹힌 전시공간을 이 중앙 전시실 주변에 나선형으로 덧붙여 간 무한성장박물관’ 방식으로 건축했다책 중간중간 현대 건축의 대가인 르코르뷔지에를 존경하는 저자의 마음이 엿보였다.

 

현대 뮤지엄을 신축하게 되면 건축가는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때로는 유사한 모양을 드러내 보조를 맞추기도 하고대비를 통한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모색한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 빈과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이가 많지만디자인으로 유명한 도시 그라츠는 건축에 관심을 가진 이를 사로잡을 만하다고대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아를메리다 인근에는 문화유산을 보조하는 현대 뮤지엄이 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은 자신이 선호하는 다양한 여행지를 가지만 인류가 만들어온 세계문화유산과 현대 뮤지엄의 공존을 확인하고 싶은 분에게 <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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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 - 유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 건축 이야기
이관석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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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에 관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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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2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 -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오픈마인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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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오픈마인드에서 출판한 우석 님의 <부의 인문학>은 인문학 성찰을 투자에 활용한 저자의 경험을 소개한 책이다인문학 지식의 중요성에 관해 많은 이들이 인식하지만 실제로 투자에 연결하는 사례는 쉽게 접할 수 없었다.

 

우석 님은 필명인 브라운스톤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다금융업에 종사하던 그는 머니투데이와 이코노미스트》 등의 칼럼을 시작으로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우석이란 필명으로 활동하며 팬덤을 형성했다그는 대학 시절부터 인문학과 철학에 심취했는데그 공부의 결과가 훗날 투자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깨닫고 그간의 생각을 묶어 부의 인문학을 펴냈다이 책은 출간 2년 만에 20만 부를 훌쩍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그간 더 깊어진 생각과 경험을 더해 개정 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부의 인문학 책날개 중 ]

 

              Photo by Inaki del Olmo on Unsplash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수많은 팬을 확보한 우석 님의 <부의 인문학>은 공부를 투자로 연결하는 법을 알려준다.

 

 

거인의 어깨 위에 서면 돈의 길이 보인다!

 

몇 년간의 고생 끝에돈과 시간을 낭비한 끝에 깨달은 결론이 이미 경제학자들의 책에 나온 몇 줄 조언에 불과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면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바보짓을 했는지 깨닫고 후회하지 않겠는가원리도 모른 채 열심히만 하면 빨리 망할 뿐이다. (25)

 

투자의 세계에서 판단과 선택은 오롯이 투자자의 몫이다우리는 정보에 의지해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있지만저자는 자신이 읽었던 책에서 투자 판단의 도움을 얻었다강원랜드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도 성남시의 중동 상가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읽었던 책에서 참고했다.

 

저자가 소개한 내용은 케인스와 밀턴 프리드먼의 비교는 곱씹어볼 만하다.

 

               Photo by AbsolutVision on Unsplash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은 자유방임주의와 시장 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다프리드먼은 작은 정부를 선호했다케인스는 실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정부지출 같은 재정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프리드먼은 케인스의 재정지출 정책은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진보 성향의 대통령에서 보수 성향의 대통령으로 이양을 앞두고 있다진보정권이 추구하는 복지 확대 정책은 필수적으로 재정지출을 동반한다재정지출 이후엔 인플레이션이 오고 이는 자산 가격을 상승하게 한다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렇다중남미에 포퓰리즘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예외 없이 물가가 상승했다고 한다.

 

 

                 Photo by Adeolu Eletu on Unsplash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899~1992)의 <노예의 길>에서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하이에크는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하이에크의 사상이 전 세계를 휩쓸었을 때심지어 공산국가의 지식인들조차 하이에크의 저서를 읽고 조언을 요청했다가장 유명한 이는 중국의 덩샤오핑이다어느 날 덩샤오핑이 하이에크를 초대해서 중국 인민이 배불리 먹고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라고 물었다하이에크는 중국 농민이 생산한 것을 자기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게 하세요.” 덩샤오핑은 하이에크가 시키는 대로 했다덩샤오핑은 이후 흑묘백묘론과 선부자론을 들고나와 누군가는 먼저 부자가 되어야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시발점에는 하이에크의 조언이 담겨 있다.

 

애덤 스미스(1723~1790)는 <국부론>을 통해 분업을 강조했다분업은 도시의 팽창을 가속한다우석은 지금까지 서울 부동산을 구매하라고 조언했다분업의 힘으로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고 도시가 커질수록 분업의 이익은 커진다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찾아서 서울로서울로 몰려드는 것이다.

 

<부의 인문학>의 특징은 경제학자와 인문학자의 지혜를 토대로 실제 투자에 연결하는 것이다경제학자의 지식을 살아있는 아이디어로 활용하는 것이다.

케인스를 시작으로 헨리 조지리카도베블런대니얼 카너먼파레토피케티가 주장한 경제에 관한 통찰은 현실 세계의 경제 현상을 풀어내는 데 지침이 된다주식 투자와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의 조언은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한다.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본능은 무리 짓는 본능영토 본능쾌락 본능근시안적 본능손실 공포 본능과시 본능도시환상마녀환상인식 체계의 오류 등 9가지의 본능이다.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

 

본능을 극복하고 인문학 지식을 쌓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다거장이 남긴 책을 읽고 메시지를 흡수해 자신의 투자 판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자어느 순간 자신이 원하는 생활을 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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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 - 조져진 세대의 두 번째 페르소나
이용규 지음 / 좁쌀한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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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져진 Z세대: DeGeneration-Z’의 르포르타주

 

좁쌀한알에서 출판한 이용규 작가님의 <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는 Z세대인 저자의 이야기다새로운 소비 세대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회계층이다그들은 부모 세대보다 많이 잘살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를 나타내기도 하고부모가 경험한 IMF 시련을 어린 시절 체험한 세대이기도 하다.

 

이용규 작가님은 1996년 서울 개포주공2단지에서 4.6K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1996년 강남구청이 집계한 신생아 체중 1위였다고 전해진다물론 이건 농담이다대학에서 연극과 정치학을 배웠다코난 오브라이언의 말처럼 이대로 고대 그리스에서 구직해야 한단 말인가그러나 미련하게도 배우와 코미디 작가를 준비하고 있다.

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 책날개 중 ]

 

              Photo by Mathew Schwartz on Unsplash

한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세대를 표상하는 한 인물의 일생이 필요하다. (7)

 

이 책의 1부는 칼럼이다우리가 직면한 환경과 구조를 오로지 그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다. 2부는 본격적인 르포르타주다언더독의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한 20대 중반 하층계급 남성이 바라본 시대의 모습을 그려낸다.

 

우리 사회의 Z세대를 이해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는 그들의 일생을 들여다보는 것이다쿠팡 물류센터와 스타벅스 파트너 대신 설거지 일당 아르바이트를 선택했다종로구청 인근의 식당은 계란찜을 내놓지만그것을 바닥까지 긁어먹는 이는 드물다뚝배기를 긁어내노라면 손목 인대를 원형으로 견뎌내기 힘들다인대를 희생한 대가로 뚝배기를 닦아 일당을 받아 뿌링클을 사 먹으며 위안을 느낀다.

 

그는 좋아하는 것이 뚜렷했다해외 축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팬이고노래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영화는 로빈 윌리엄스의 굿 윌 헌팅을 보고 깊은 울림을 느낀다인싸는 아니지만자신의 처지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이를 응원하게 된다그의 전공을 선택하는 순간 영웅으로 자리한 로빈 윌리엄스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저자가 대표하는 Z세대는 두 개의 페르소나로 나타난다서울에 거주하는 상위권 대학생으로 중산층인싸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다두 번째 모습은 동시대의 동년배로 살아가지만 인싸의 모습에 가려진 이들이다그는 이들은 조져진 Z세대, DeGeneration-Z(DZ)라고 부른다.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그의 인생은 이 두 페르소나의 모습을 모두 경험한다대학생이 되어 과외선생으로 서울의 이 동네 저 동네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같은 공간인 서울 내에서도 지역에 따른 차이를 실감한다.

 

저녁 시간에 가족이 모여 부모와 자식이 시간을 공유하는 곳이 있고가정 학습을 하러 갔을 때주로 부모 중 한 명만이 아이를 관리하는 지역과 저녁 시간에 아이 혼자 집에 있는 곳이 있다세 곳에서 주민을 만났을 때 인사하는 모습과 아이의 표정이 모두 다르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지만 이런 것들이 그 지역의 보편적인 행동으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경험한다.

 

대학생이 되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동호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달리하는 친구들에게 배제되어 버리거나학원에서 근무하며 부원장의 지적에 가슴 뜨끔하고 모두 다른 꿈을 꾸지만현실에 안주하며 벌이에 나서는 모습은 우리 사회 청년의 모습이다.

 

저자는 시간이 지나 군대를 제대한 후자신이 하고 싶은 연극을 연출하고 지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작품을 남기고 있을 것이다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코미디 작가를 하고자 해서인지책 전반의 흐르는 슬프지만 웃긴 에피소드가 흡입력 있고 독자를 매료시킨다. IMF의 나락을 지나 올라설 수 있다는 희망으로 부풀었던 지난 20대 시절을 돌아보면서 현재 20대가 경험하는 어려운 환경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뚝배기를닦아뿌링클을사다, #이용규, #좁쌀한알, #MZ세대, #콤플렉스, #에세이, #정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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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 - 조져진 세대의 두 번째 페르소나
이용규 지음 / 좁쌀한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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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져진 Z세대, DeGeneration-Z’의 르포르타주, 대한민국 청년의 단면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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