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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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211일 하루 영원의 역사가 소용돌이친다.

 

스토리프렌즈에서 출판한 이인화 작가님의 <2061>은 역사와 미래를 포괄하는 SF추리 소설이다.

 

사피엔스가 작은 체격에도 체격이 더 좋아 힘세고 강인한 네안데르탈인을 물리친 원인은 정보의 전달력과 공유하는 능력이었다. 그럼 인류세를 주도하는 사피엔스보다 정보를 더 잘 공유하는 종이 등장하는 인간은 위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문자가 표음문자로 이루어진 확장성이 용이한 문자체계라면 우리는 한글이 상당히 발달한 표음문자 체계라는 것을 배웠다.

 

이 두 가지 사실을 결합한 새로운 종의 출현을 우리는 지금 목적에서 지켜보고 있고 AI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종의 출현을 지켜보며 어떤 이는 기술의 발전에 놀라워하고 또 다른 이는 두려운 미래가 등장할지 모른다고 한다.

 

이인화 작가님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추리 소설을 잘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다른 그의 특기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 광대한 스토리를 게임을 통해 구축해 왔다는 점이다.

 

이 소설 <2061>은 그의 특기를 한 권에 쏟아놓은 대단한 작품이었다. 그는 과거의 잘못에 대한 뉘우침과 후회, 인간 관계의 냉혹함을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소리치고 있다. 이 소설은 추리 소설을 잘 접하지 않는 나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대단한 작품이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훈민정음 해례본은 소유하는 광산김씨 가문과 그의 가문이라고 알려지는 임진왜란 의병장 김성일은 의성김씨 가문이라 같은 가문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같은 가문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어 이 사실은 더 확인하고 싶었다.

 

 

[ 용어 정리 ]

 

실라리엔 관통선 : 과거의 한국으로 뻗어 있는 시간 폐곡선

치명적 옛것 : 과거 치사율이 높아 숙주를 너무 빨리 죽였던 바이러스

인체 혼종인 ; 자신의 뇌에 전자칩을 이식해 몸을 인공지능에 임대한 사람

아바돈 : 예측되는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데모닉 : 1896년에 발생한 아바돈의 치명적 옛것

이도의 무지개 : 바이러스가 일곱가지 영역에서 보이지 않는 변화를 보이게 하는 것

 

 

이 책은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펼쳐지는 데이터 저작권료, 방역주권을 차지하기 위한 데모닉을 구하기 위한 패권 경쟁을 보여준다.

 

역사와 미래, 세계를 주도하는 열강의 움직임과 한국의 위상을 경고하는 소설이라 많은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1895년에서 1896년 구한말 역사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조선 태조에서 세종 시대 여진족과의 관계이다.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이성계와 누르하치의 6대조 몽케테무르의 이야기이다.

물론 청일전쟁 당시 인천 재물포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김옥균과 홍종우의 이야기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 스포 주의 ]

 

사실 스포일링을 싫어해 사건의 핵심 줄거리는 올리지는 않지만, 소설 '2061'은 내용이 다소 복잡해 크게 대칭 축은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이 사피엔스를 지배하고 인공지능의 언어인 훈민정음을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이 방역 주권을 차지하기 위해 역사적 인물로 숙주로 탐사자는 탐사를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재익 심은 친 이도파인 혼종인 미국 대통령 다말 알린스키 측에서 훈민정음 해례를 지키려 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는 구조를 굳건하게 한다.

 

반 이도파의 축은 재익의 제자인 레베카 아제지를 축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세종실록을 없애려 한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지 않고 인간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꾼다.

 

 

그럼 소설 속으로 들어가보자.

 

재익 심은 뉴욕주 브라이슨 연방 교도소에 8년째 수감 중이었다. (9) 그렇게 시간을 흘러갔다. 영감도 빵돌이도 하루 또 하루 살아졌다. 사람은 결국 잊을 수 있다. 경솔했던 행동, 바보 같았던 말, 수치, 굴욕 고통, 절망, 외로움, 패배감을 언젠가는 잊을 수 있다. (10) 감옥에 오기 전 그는 이십여 년 동안 1896년 재물포를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20614월의 화창한 날이었다. 연방수사국 사람들이 찾아와 채소 영감을 에어 리무진에 태우고 워싱턴 D.C.로 데려갔다. 크로노토프(시공간) 보호법 위반으로 12년 형을 받았다는 그의 죄명도 생소했다.

 

인간이 발음하는 분절음은 겨우 3천여 종인데 로마자는 그것조차 완전하게 표기하지 못했다.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문자는 지구상에 단 하나, 이도 문자뿐이었다. 세종 이도가 1443년에 발명한 이 문자는 초성 중성 종성을 결합하여 39856772340종의 분절음 표기할 수 있었다. (14)

 

재익은 검은 사막을 가는 탐사자였다. 인간의 뇌를 빨아들일 듯 끝없이 물러서는 사막의 지평선이 그의 혼을 사로잡고 있었다. 검은 사막을 지나가려면 철석같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파멸한다. 어둡고 가차 없는 시공이 사람을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12)

 

워싱턴에 국가 안보 보좌관 톰을 만나 재익은 그가 1896년 조선으로 들어갈 탐사자를 찾고 있고 재익이 일을 해주면 남은 형기 4년에 대해 사건 재심을 거쳐 대통령 사면을 받아 주겠다고 제안한다.

 

재익은 실라리엔 관통선을 마흔두 번이나 들어갔다. 실라이엔 관통선은 과거의 한국으로 뻗어 있는 시간 폐곡선이다. 계속 따라가면 신라 시대까지도 갈 수 있기에 실라리엔 관통선이라고 한다. (16)

 

분자생물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자아는 기억의 집합이며 기억은 뇌에 있는 뉴런의 전기 신호가 분자 단위로 변한 것이다. 탐사 기술은 뉴런의 전기 신호를 복사해서 과거에 살던 다른 인간의 뇌로 전송하는 기술이었다. (17)

 

재익은 의대와 인문대에서 복수 학위를 취득하고 초공간 역사학과 교수가 되었다.

 

21세기에는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 공장형 가축 사육으로 고위험 전염병 바이러스가 극적으로 진화했다. 과거 치사율이 높아 숙주를 너무 빨리 죽였던 '치명적 옛 것'이라 불리는 바이러스들이 재등장했다. 그중 가장 치명적이고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인 아바돈이 한 달 뒤 출현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아바돈의 '치명적 옛 것'1896년 조선에 나타났던 에이치원 데모닉이다. 재익은 데모닉의 살아 있는 표번을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이다.

 

2020년부터 많은 것이 사라지고 무너졌다. (34) 기후 위기로 인한 거대 산불, 대홍수, 가뭄, 한발이 매년 있었다. 멈춘 경제를 돌리기 위해 정부는 천문학적인 돈을 살포했고 그 돈은 유동성 쓰나미로 되돌아와 금융시장을 박살냈다. 국가 부도, 식량 위기, 대규모 난민, 수십억 명의 고용소멸이 있어났다. 나라마다 수백만의 실업자들이 답답하고 우울한 구직의 물결 위를 흘러 다녔다.

 

2040년대는 내전 시대였다. 뉴스는 증오와 선동으로 도배되었다. 미국에선 인종주의 범죄가 빈번하고 총격 사건이 일상화되었다. 미국을 추월해 경제 규모 세계 1위가 된 중국도 승자의 저주를 겪었다. 여교사가 무장경찰에게 맞아 죽는 3분 짜리 동영상은 14개 지역에서 분리독립운동이 일어나게 했다. 분리독립운동은 우칸넷이라는 지하 소셜 네트워크를 기점으로 중국 공산당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사람을 뭉치게 했다.

 

분리독립 분위기가 고조되자 자식의 언어를 결정하고자 한 내몽골 몽골족의 민족주의가 동북 삼성의 만주족과 조선족에게 확산되었다. 중국공산당은 한반도의 내전 구조를 자극하는 책략으로 화근을 제거하려 했다. 북한은 전자정찰국 부대로 한국에 디도스 공격을 시작하고 한국의 미사일과 자주포 기동군단은 북진했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한국과 일본과 미국으로 날아갔고 미국의 전략핵이 북한과 동북 삼성에 떨어졌다. 중국의 핵미사일이 반격했다. 한국의 25개 원자력발전소가 모두 폭발하거나 망가졌다. (39)

 

한반도에는 이제 사람이 살지 않는다. 생존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방사능 낙진과 화산재를 피해 떠났다.

 

재익의 아내는 2049년 전쟁으로 서울에서 사망했다. 미국 대통령 다말은 재익에게 1896년으로 돌아가 훈민정음 해례본을 파기하면 2049년의 전쟁을 일어나지 않으며 아내를 살릴 수 있다고 한다.

 

2061년 전 세계는 한국인의 문자를 공유하고 있다. 다만 알린스키 같은 이도리안 라이트, 이도 우파는 훈민정음해례본 서문에 담긴 인간 사랑의 휴머니즘을 계승했다. 에마 같은 이도리안 레프트, 이도 좌파는 훈민정음 본문과 후서에 담긴 인간 확장의 보편주의를 계승했다. 에스오에스 같은 안티-이도이스트, 반 이도파는 이도의 인간 사랑과 인간 확장 둘 다를 비난했다. 그런데 정작 2061년에 한국인은 없다. (144)

 

몽케와 그의 아내 하얼아, 그 자식과 손자들이 모두 죽었다. 몽케의 손님으로 와 있던 명나라 관리 배준도 죽었다. 어린 손자 푸만이 간신히 도망쳐 사지를 벗어났다. 백여 년 후 푸만의 증손자 누르하치가 제국을 건설하고 황제가 되었다. 몽케는 청나라의 조조 원황제로 추존되었다. (293)

 

우리는 꿈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온 마음으로 꿈꾸는 다른 세상이 있고 그 세상만이 진실일 것입니다. 그 책이 반세기 일찍 공개되기만 하면 인간의 집단 지성이 인공지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376)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061#이인화 #스토리프렌즈 #한국소설 #훈민정음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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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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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행복하고 싶다면 세로토닌을 공부하라!

 

삶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대답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라는 물음은 자연스레 뒤따르는 질문이다. 막연하게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지만 정작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진 않는다.

 

우리에게 행복을 오랫동안 알려온 이시형 박사님은 이 질문에 대답할 적임자이다. 과거 티비에서 정신 상담을 오랜 시간 할애한 이시형 박사는 빅터 프랭클 박사를 만난 후 그의 삶과 이론에 감명을 받고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옮긴다.

 

로고테라피를 강조한 이시형 박사는 이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10여 년 전 <세로토닌하라>는 책을 통해 행복 찾기의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우리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결국 우리 두뇌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해답이라 것을 저자는 밝혀낸다.

 

이시형 박사의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는 행복한 삶을 위한 안내서이다.

 

파트1에서는 실제 정신과 상담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소개한다.

 

다음은 사례 중 하나이다.

 

"사는 게 쳇바퀴 도는 것 같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이웃에 사는 상담심리 선생님이 찾아왔을 때,

 

저자는 세로토닌 처방전으로 "작은 일에도 감동하세요!

감동은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 효과가 있습니다."라는 조언을 한다.

 

감동 결핍증과 같은 뇌 피로에 감도만큼 좋은 묘약은 없다. 특히 감동할 때 흘리는 눈물은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 마음은 아래 3요소의 상태로 결정된다.

 

마음의 3요소 :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의 분비량에 따라 우리 마음 상태가 결정된다. (85)

 

노르아드레날린 : 출발점은 뇌간 좌우의 청반핵에 대칭으로 존재한다. 노르아드레날린 신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뇌 내의 위기관리 센터 역할이다. 생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 노르아드레날린 신경을 흥분시켜 위기에 대응한다.

 

도파민 : 출발점은 뇌간 좌우의 흑질이나 복측피개야에 위치한다. 이 신경의 특징은 무언가를 했을 때 기대되는 쾌감, 보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기대보다 큰 보수가 돌아올 때 더 흥분된다.

 

세로토닌 : 출발점은 뇌간의 봉선핵에 있다. 다른 신경과 달리 좌우 뇌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신경세포의 수는 겨우 수만 개에 지나지 않는다. 뇌 전체의 신경세포 수가 150억 개에 비하면 아주 작은 신경이다. 세로토닌은 마음, 자율신경, 근육, 감각, 대뇌 기능까지 영향을 미친다.

 

 

근래에 이르러 사랑 호르몬으로 옥시토신이 주목받는다. 옥시토신은 사람에의 사랑, 친근감, 신뢰감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얻는다.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심장 기능을 좋게 해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행복한 상태를 느끼는 것은 다음과 같다.

 

1.도파민성 행복 : 목표 달성, 꿈이 실현될 때 느끼는 만족감, 승리감에 따르는 행복의 감정이다.

 

2.옥시토신성 행복 : 우리가 친절할 행동이나 감사를 베풀 때 마음속에 따뜻한 불씨가 켜지고 한없이 즐거운 행복감에 젖는다.

 

3.세로토닌성 행복 :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울 때, 혹은 좋은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날 때 마음이 편안한 완전한 휴식에 이르는 행복한 감정이다.

 

4.복합성 행복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우리는 행복하다. 이때 느끼는 행복은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 행복에 관여하는 모든 물질이 동원되는 복합성 행복이다.

 

 

파트3 세로토닌의 뇌 과학

 

세로토닌은 뇌 속에서 분비되는 50여 종이 넘는 정보전달 물질 중 하나이다. 수가 많지 않지만,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부위에는 보행, 호흡, 저작 등 사는데 필요한 기본적 운동을 담당하는 중추가 있다. 세로토닌은 다른 뇌내 물질과 달리 태양 빛의 자극과 단순 리듬의 반복으로 그 분비량이 증가한다.

 

세로토닌의 기능은 자연의 리듬과 체내 리듬을 조절하고, 뇌내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한다.

뇌를 냉철하게 각성시켜 아주 산뜻한 상태로 만든다.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만들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심신을 젊게 하고 아픈 통각을 경감시키며 조절력을 발휘한다. 우리 몸의 면역은 장에서 70%, 뇌에서 30% 만들어진다. 따라서 장과 뇌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를 '장뇌상관'이라 부른다.

 

 

이 책을 통해 이시형 박사는 과거 이론적인 부분에 집중했던 <세로토닌하라>의 실제 운동방법과 처방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세로토닌 테라피와 걷기와 조킹, 프리 워킹, 자연 명상, 여행, 대슨와 같은 세토토닌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결핍 증후군도 자세하게 소개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행복에 관한 이론과 처방법이 궁금한 사람은 이시형 박사의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행복도배워야합니다 #이시형 #특별한서재 #에세이 #자기관리 #처세술 #삶의자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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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몰랐던 독일 사람과 독일 이야기
이지은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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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사랑까지 독일에 대해 알아보자!!

 

유럽연합을 선도하는 두 국가 중 하나인 독일은 우리나라와도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로 파병된 광부, 간호사분들이 근무한 나라이고 전후 처리에 있어 일본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국제사회에 양심으로 인정받고 있는 나라가 독일이다.

 

70년대 80년대 독일유학을 떠난 분이 많이 있고, 지금도 독일유학을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있는 거로 보인다. 독일과 독일 사람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담북스에서 출판하고 이지은 교수님의 <알고도 몰랐던 독일 사람과 독일 이야기>는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질문에 관한 답을 얻었다.

 

오늘날의 독일과는 달리 프로이센왕국(독일제국, 1871)이 형성되기 전까지 독일은 유럽 내 2등 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가장 큰 원인은 1618년에 일어난 30년 전쟁 때문이다. 힘이 없어 유럽에서 벌어진 국제전의 전쟁터가 된 독일 지역은 이후 1/3의 인구가 사망했고 300개국 이상으로 분열되었다.

 

독일인이 질서를 잘 지킨다고 알려진 배경에는 두 가지 큰 요인이 있다. 과거 유럽 어떤 나라보다 통일된 나라가 없었던 독일은 '질서'만이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보장한다고 인식했다.

 

두 번째 요인은 가톨릭과 개신교의 청교도적인 요소와 관련 있다. 두 종교는 지속적으로 질서를 강조했고 나라를 통일한 프로이센의 국가 정책과도 잘 어울렸다.


 


17세기까지만 해도 독일인은 다른 유럽 민족들에 비해 무질서하고 음주벽이 심했고 삶의 쾌락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고 한다. (21)

 

독일인의 특징짓는 또 다른 것은 의무를 잘 지키는 사람이다. 칸트와 헤겔의 의미에서 국가는 도덕적 법칙의 대변자라 생각한 독일인은 19세기까지 의무를 교육의 핵심이념으로 가르쳤다. 독일인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가 우선이며, 이후에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68학생운동' 이후 이러한 경직된 의무 개념은 점점 빛을 잃어간다.

 

독일인이 진지하다고 여기는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영국, 프랑스와 같은 오랜 왕조를 가지지 못한 독일은 런던, 파리와 같은 대도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카롤링거 제국의 수도였던 아헨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베를린까지 독일은 그동안 11번이나 수도를 옮겼다. 이 점은 세련된 사교 문화, 귀족 문화와 같은 유연함을 떨어뜨렸다.

 

독일인은 무게 있는 대화를 선호하고 정치적 불안정, 권위적인 위계 사회, 전쟁 후 인플레이션을 경험했기에 사람들을 더욱 진지하게 만들었다.

 

독일인들은 네 가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중세 독일 인구의 1/3이 목숨을 잃은 '30년 전쟁'(1618~1648)에 대한 기억이다. 30년 동안 유럽 열강의 전쟁터가 된 독일이 겪은 참상과 공포는 그들의 기억과 무의식 속에 깊이 뿌리 내려 있다.

 

두 번째는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나폴레옹의 군대로부터 받은 약 20(1794~1815) 간의 점령과 지배이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독일인들은 모멸감을 느꼈고 처음으로 '독일'이라는 민족의식을 갖게 되었다.

 

세 번째는 나치 독일과 그들에 의해 자행된 전쟁 범죄와 유대인 학살이다.

마지막으로는 민족의 분단과 베를린 장벽이다. 이 네 가지 중에서 프랑스와의 관계와 민족분단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지금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연합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발전할 만큼 양국의 관계는 우호적이다. (91)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같이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중앙집권 국가로서의 체계를 가지지 못했다. 독일민족의 '신성로마제국'962년에 오토 1세가 즉위하여 1806년에 나폴레옹에 의해 해체될 때까지 거의 천 년 동안 존속하였다. 그러나 제국의 내부는 숫자가 많을 때는 거의 300개국(, 선제후, 대공, 영주, 공작령, 영주령, 주교, 자유도시, 하급귀족, 기사 등이 지배하는 영토)이상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름만 거창한 이들 나라는 오늘날 베를린의 2/3도 되지 않는 크기였다. (99)

 

 

독일의 정체성은 나타내는 인물은 누구일까?

 

저자는 우리가 익숙한 괴테는 독일 외에도 너무 널리 알려져 있고,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이라 다른 인물을 꼽았다.

 

중세의 쿠텐베르크와 뒤러이다. 인쇄술을 발명한 쿠텐베르크 이후 약 350개 도시에 1,000개 이상의 인쇄소가 생겼다. 독일은 천연자원이 빈약한 나라이지만 세계적인 대기업과 함께 세계에서 해당 분야에서 3위 이내에 있는 '히든 챔피언'1,500개나 되는 나라이다. (116)

 

개혁 군주인 프리드리히 대제는 800년에 황제로 추대된 칼 대제 이후 두 번째로 '대제'의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7년 전쟁'(프로이센 대 오스트리아)을 승리로 이끌면서 당시 유럽의 변방국이었던 프로이센을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에 이어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강한 나라로 부상시켰다. (125)

 

독일에서 맛있는 맥주가 생산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중세에서 오늘날까지 지켜지는 '맥주 순수령' 때문이다. 맥주 순수령에 따라 독일에서 맥주를 양조할 때는 반드시 세 가지 요소, 즉 보리, 호프 그리고 물만 사용하여야 한다. 1487년에 바이에른의 공작 알브레히트 4세가 제정하였고, 1516년에 바이에른의 공작 빌헬름 4세가 공국의 모든 사람이 이를 따라야 한다고 공표하였다. (195)

 

독일에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상투적 표현이 있다. 바로 '쓰리 케이'이다. 육아(Kinder), 부엌(Kuche), 교회(Kirche)를 뜻하는 말로서 모든 낱말이 케이(K)로 시작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상투적 표현은 독일의 여성들이 처한 위상과 낙후성을 보여준다. '68학생 운동' 이후 여성의 전통적 역할에 문제를 제기하였고 새로운 여성상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68 학생운동'은 독일 사회 전반은 민주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사건일 뿐만 아니라 독일을 서유럽 사회에 편입시키는 성공적 운동이었다. (241)

 

독일어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다.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약 43개이다. 사용되는 언어가 많지만 대부분 3개의 상위 모태어, 즉 게르만어, 로만어 그리고 슬라브어로 종합된다.

 

게르만어 : 독일어, 영어, 네덜란드어 그리고 북유럽어들

로만어 :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

슬라브어 :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의 언어

 

이렇게 생각하면 영어에 익숙한 한국인의 경우, 다른 유럽 언어에 비해 독일어는 접근하기가 다소 쉬운 편에 속한다.

 

독일인이 금기시하는 대표적인 것은 섹스, 종교, 그리고 유대인에 관한 문제이다. 그러나 섹스와 종교는 이제 터부가 아닌 것 같다고 한다. 독일은 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개방적이며, 기독교 나라이지만 기독교에 대한 비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독일에는 하나의 금기가 있다. 그건 유대인에 관한 문제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대인에 관한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다. 독일에서 유대인 문제를 언급할 때는 매우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

 

이 책은 독일에 관심이 있거나 독일유학을 준비하는 분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많이 수록하고 있다. 독일에 관한 정보가 궁금한 분이 이지은 교수님의 <알고도 몰랐던 독일 사람과 독일 이야기>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알고도몰랐던독일사람과독일이야기 #인문 #이지은 #이담북스 #독일 #유럽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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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몰랐던 독일 사람과 독일 이야기
이지은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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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궁금했던 독일과 독일 사람에 관한 많은 질문에 관한 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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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오디세이 : 유니버스 - 우주.물질 그리고 시공간 과학오디세이
안중호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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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과학자의 지적 여정

 

MID에서 출판한 안동대학교 안중호 명예교수님은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벵대하교 금속물리연구소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안동대학교 나노 신소재, 초전도체, 에너지 소재 분야에 160편의 학술논문 및 230편의 학술발표를 했다. (책 날개 중)

 

이번에 대중을 위한 교양 과학도서인 과학오디세이 <유니버스>는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주, 물질 그리고 시공간에 현재 과학계에 이룩한 업적을 알아보자.

 

 

우주에 관해서는 먼저 하늘에 보이는 별에서 출발해 태양계는 어디까지인지 태양계 너머 무엇이 있는지 현재까지 과학이 밝혀낸 최신 논문을 기반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논문 발표에 주력했지만, 이번 교양과학서 <유니버스>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대중을 위해 쉽게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곳곳에 보이지만 부족한 내 지식에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번 다시 읽어보고 다른 책도 찾아보기로 했다.

 

일례로 우리와 이웃하는 별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광화문 광장 앞에서 샤프 심으로 찍은 점의 반이 지구라고 가정하면 우리와 가장 이웃하는 별은 일본의 톳토리현에 이른다고 한다.

 

태양계를 넘어서는 끝없는 우주의 크기에 관한 설명이 이어진다.

 

우주는 얼마나 큰 것일까?

 

정답은 아직은 모른다. 우주는 팽창하고 있어 흔히 생각하듯 공간이 확장되는 개념이 아니라 바탕이 팽창되고 있다. 마치 운동장의 크기를 재는 고무줄을 가지고 측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거리를 측정할 때도 서로 변화하면 움직이는 거리(공변거리)를 사용한다. 우리가 관측 가능한 우주 공간의 크기는 초속 100km의 속도로 커지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먼저 정의해야 하지만 시간을 설명하는 빛의 속도는 우주의 크기를 측정하기에는 왜곡될 수 있는 단위이다. 공간의 개념도 우주는 팽창하고 있기에 현재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크기의 지름은 930억 광년의 지름을 가지는 것으로 여겨지고 이를 넘어서는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도대체 우주는 얼마나 큰 것일까?

 

우주의 나이는 과거 140억 년 정도로 추정했는데 2015년 유럽우주국의 플랑크 탐사위성으로부터 얻은 갑은 1379,000+-2,100만 년이라고 한다. 우주의 나이도 이렇게 정밀하게 측정하는 걸 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얼마나 많은 과학 발전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태양계는 현재 태양 1, 행성 8개 왜행성 5, 자연위성 575, 소형 태양계 물체 796,354개 혜성 4,143개이다. (20198월 말 기준) (45)

태양계를 포괄하는 개념인 우리은하, 은하계, 은하단, 초은하단 확인되고 있어 우주의 크기는 계속해서 더 크게 확인되고 있다.

 

현재 발견되고 있는 가장 큰 우주 구조는 2013년 헝가리와 미국의 연구진이 주장한 헤라클레스자리-북쪽 왕관자리 장성이다. 길이가 무려 100억 광년이라고 한다. 막연히 우주는 크다고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우주의 크기에 대한 개념 설명을 들어도 검은 하늘 뒷면에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거대함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거대한 우주를 개념화하고 연구 및 발견한 아인슈타인, 허블, 르메트르와 같은 과학자의 노력과 집념에 경의를 느끼게 되었다.

 

 

양자역학은 무엇인가?

 

양자역학은 소립자들의 운동과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세상의 근원을 묻는 질문은 거시세계인 우주, 그리고 미시세계인 물질이 무엇이냐는 두 가지로 축약될 수 있다. 지난 세기 이래 현대물리학의 양대 기둥을 이루고 있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도 이 두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주를 비롯해 눈에 보이는 큰 세계를 다룬 상대성이론과 달리 양자역학은 극미세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181)

 

인류는 오래 전부터 물질이 무엇으로 이루어졌을지 궁금했다. 도양은 나무, , , 금속, 물의 다섯 가지고 설명했고,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는 불, 공기, , 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쪼갤 수 없다'는 원자의 개념은 18세기 프랑스의 앙투안 라부아지에와 영국의 존 돌턴에 의해 개념화되고, 20세기 초에는 원자의 구성입자인 전자와 원자핵, 그리고 중성자가 발견되었다. 1960년대에는 양성자와 중성자도 더 작은 쿼크라는 입자로 되었음이 밝혀졌다.

 

양자역학은 1900년 막스 플랑크가 독일 물리학회에서 흑체복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문을 열었다. 이러한 흑체복사 현상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과학자는 플랑크의 스승이었던 키르히호프였다.

 

플랑크 식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깨달은 인물은 아인슈타인이였다. 1905<물리학 연보>에 특수상대성이론을 비롯해 물리학사에 남을 다른 주제의 논문을 4편이나 발표했다. 그중 첫 번째가 광전효과에 관한 논문이다. 광전효과는 금속판에 빛을 쬐면 전자가 튀어나오는 현상이고 이는 당시 대부분 과학자가 지지했던 빛의 파동설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이에 아인슈타인은 빛이 불연속적인 덩어리 성질을 띠고 있다고 제안했다. 아인슈타인의 광양자 설을 반대자 중 한 사람인 시카고대학의 밀리컨은 아인슈타인의 잘못을 밝히기 위해 광전효과에 대한 정밀한 실험을 반복했고 그는 역설적으로 광전효과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실험 결과를 얻었다.

 

이후 구성입자에 대한 지식은 급속히 진전되었다. 플랑크의 양자가설,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설, 전자와 원자핵의 발견, 드 브로이의 물질파, 보어와 좀머벨트의 원자모형, 파울리의 베타원리로 이어졌다.

 

원자 속 전자가 특정한 조건에서 잠깐 나타날 뿐 항상 연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이 양자 도약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사람은 하이젠베르크였다.

 

하이젠베르크와 더불어 양자역학을 서술하는 중요한 식인 슈뢰딩거 파동방정식은 불륜 속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은 양자화학, 고체물리학, 양자광학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후 보어는 양자얽힘의 개념으로 양자역학을 설명합니다. 반대 측의 슈뢰딩거와 아인슈타인이 있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과 아인슈타인과 다른 과학자의 이름을 딴 ERP 역설로 보어 측이 설명한 양자얽힘과 불확정성의 원리가 서로 충동하여 양자역학은 불완전하다는 논리를 펼친다.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이론을 절충하는 이론을 내놓은 사람은 데이비드 봄이다.

 

이후 수많은 과학자는 빛과 전자를 성공적으로 다룬 QED(양자전기역학)의 연장선에 있는 소립자들을 작기 다른 여러 개의 양자장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을 종합한 결과가 표준모형이다. 현시점에서 소립자들을 설명하는 가장 앞선 이론인 표준모형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물리학 역사상 가장 정밀하고 성공적인 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E=mc2', 브라이언 그린의 '엘리컨트 유니버스'와 같은 과학을 설명하는 필독서로 불릴만하다. 이러한 우주관, 양자역학, 끈이론을 저자는 대중을 위해 친절하게 소개한다.

 

과학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과 더불어 인간, 생명, 마음을 다루는 과학오디에이 <라이프>도 같이 일독해보길 추천한다.

 

경이로운 우주와 만물을 향한 과학의 여정이라는 점에서 <유니버스>는 과학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유니버스 #안중호 #MID #엠아이디 #우주 #물질 #시공간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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