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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행복하고 싶다면 세로토닌을 공부하라!
삶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대답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라는 물음은 자연스레 뒤따르는 질문이다. 막연하게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지만 정작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진 않는다.
우리에게 행복을 오랫동안 알려온 이시형 박사님은 이 질문에 대답할 적임자이다. 과거 티비에서 정신 상담을 오랜 시간 할애한 이시형 박사는 빅터 프랭클 박사를 만난 후 그의 삶과 이론에 감명을 받고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옮긴다.
로고테라피를 강조한 이시형 박사는 이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10여 년 전 <세로토닌하라>는 책을 통해 행복 찾기의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우리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결국 우리 두뇌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해답이라 것을 저자는 밝혀낸다.
이시형 박사의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는 행복한 삶을 위한 안내서이다.
파트1에서는 실제 정신과 상담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소개한다.
다음은 사례 중 하나이다.
"사는 게 쳇바퀴 도는 것 같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이웃에 사는 상담심리 선생님이 찾아왔을 때,
저자는 세로토닌 처방전으로 "작은 일에도 감동하세요!
감동은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 효과가 있습니다."라는 조언을 한다.
감동 결핍증과 같은 뇌 피로에 감도만큼 좋은 묘약은 없다. 특히 감동할 때 흘리는 눈물은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 마음은 아래 3요소의 상태로 결정된다.
마음의 3요소 :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의 분비량에 따라 우리 마음 상태가 결정된다. (85쪽)
노르아드레날린 : 출발점은 뇌간 좌우의 청반핵에 대칭으로 존재한다. 노르아드레날린 신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뇌 내의 위기관리 센터 역할이다. 생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 노르아드레날린 신경을 흥분시켜 위기에 대응한다.
도파민 : 출발점은 뇌간 좌우의 흑질이나 복측피개야에 위치한다. 이 신경의 특징은 무언가를 했을 때 기대되는 쾌감, 보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기대보다 큰 보수가 돌아올 때 더 흥분된다.
세로토닌 : 출발점은 뇌간의 봉선핵에 있다. 다른 신경과 달리 좌우 뇌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신경세포의 수는 겨우 수만 개에 지나지 않는다. 뇌 전체의 신경세포 수가 150억 개에 비하면 아주 작은 신경이다. 세로토닌은 마음, 자율신경, 근육, 감각, 대뇌 기능까지 영향을 미친다.
근래에 이르러 사랑 호르몬으로 옥시토신이 주목받는다. 옥시토신은 사람에의 사랑, 친근감, 신뢰감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얻는다.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심장 기능을 좋게 해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행복한 상태를 느끼는 것은 다음과 같다.
1.도파민성 행복 : 목표 달성, 꿈이 실현될 때 느끼는 만족감, 승리감에 따르는 행복의 감정이다.
2.옥시토신성 행복 : 우리가 친절할 행동이나 감사를 베풀 때 마음속에 따뜻한 불씨가 켜지고 한없이 즐거운 행복감에 젖는다.
3.세로토닌성 행복 :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울 때, 혹은 좋은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날 때 마음이 편안한 완전한 휴식에 이르는 행복한 감정이다.
4.복합성 행복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우리는 행복하다. 이때 느끼는 행복은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 행복에 관여하는 모든 물질이 동원되는 복합성 행복이다.
파트3 세로토닌의 뇌 과학
세로토닌은 뇌 속에서 분비되는 50여 종이 넘는 정보전달 물질 중 하나이다. 수가 많지 않지만,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부위에는 보행, 호흡, 저작 등 사는데 필요한 기본적 운동을 담당하는 중추가 있다. 세로토닌은 다른 뇌내 물질과 달리 태양 빛의 자극과 단순 리듬의 반복으로 그 분비량이 증가한다.
세로토닌의 기능은 자연의 리듬과 체내 리듬을 조절하고, 뇌내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한다.
뇌를 냉철하게 각성시켜 아주 산뜻한 상태로 만든다.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만들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심신을 젊게 하고 아픈 통각을 경감시키며 조절력을 발휘한다. 우리 몸의 면역은 장에서 70%, 뇌에서 30% 만들어진다. 따라서 장과 뇌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를 '장뇌상관'이라 부른다.
이 책을 통해 이시형 박사는 과거 이론적인 부분에 집중했던 <세로토닌하라>의 실제 운동방법과 처방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세로토닌 테라피와 걷기와 조킹, 프리 워킹, 자연 명상, 여행, 대슨와 같은 세토토닌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결핍 증후군도 자세하게 소개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행복에 관한 이론과 처방법이 궁금한 사람은 이시형 박사의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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