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디베이트 형식의 표준이다! - 동영상으로 배우는 디베이트 형식 교과서
케빈 리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베이트(논쟁)는 점점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가 확장하고 다양해지고, 다원화되면서 많은 다양한 개인(주체)이 저마다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나선다. 그렇게 되면 기본 의사소통은 물론, 서로 다른, 차이가 있는 견해에는 서로 간의 견해를 납득, 전달, 설득,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그 노력은 당연한 것이고, 이제는 그 형식과, 논리전개, 토론의 규칙, 의사전달방식의 구조에 대한 공통된, 공정한 룰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들이 책의 제목처럼 디베이트 형식의 표준이라는 화두로 귀결된다.


참고로 토론 중에서도 가장 교육적 효과가 높은 것이 디베이트이다.
저자 케빈 리는 국내 디베이트 확산의 1인자로서 미국에서 교육으로서 디베이트에서 활동한 경력이 풍부하다.

국내에서도 청소년교육 분야에서 보면 독서논술토론, 독서논술지도사, 또 전문적으로 디베이트(지도자과정,코치지도사)에 관한 분야도 있다.


무엇보다 디베이트를 통해 얻는 효익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술을 갖는 것일 것이다.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이것이 디베이트 형식의 표준이다>의 저자 케빈 리는 지금은 비교적 국내 디베이트가 확산이 되었지만 아직 가장 기본적인 디베이트 형식과 절차에 대한 이해나 국제 표준형식에 완벽히 도달하지는 못했기에 이와 함께 디베이트 풍토의 활성화에 적극 연구, 사활을 걸고 큰 노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디베이트 형식분류로 크게 네 가지, 퍼블릭 포럼 다베이트, 의회식 디베이트, 링컨 더글러스 디베이트, 팔리시 디베이트를 완벽히 구분해 이해시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7시간 분량의 DVD동영상을 제공해 디베이트가 어떤 것인지 설명을 완결짓겠다는 의도도 보여준다. 그래서 부제 또한 동영상으로 배우는 디베이트 형식 교과서이다.


대학 때 교양도 그렇긴 하지만 전공수업에 들어가면 이제 토론과 디베이트는 거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토론, 디베이트 문화를 형성해가는 것이다. 한 마디로 디베이트는 거의 필수이자, 쉽게 말해 사회 각계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덤 스미스 구하기
조나단 B. 와이트 지음, 이경식 옮김 / 북스토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의 아버지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일전에 그를 주목한 (국부론보다는 도덕감정론에 주목한) 교양 책이 출간된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재출간이 되어서 오히려 그보다 더 애덤 스미스의 알려지지 않은 저작 <도덕감정론>과 널리 알려진 <국부론>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번역된 시기가 2007년이니 미국교수의 원작 <Saving Adam Smith>는 그보다 더 전에 "드디어" 나온 셈이다.


  시장원리인 SLP(시장의 안정화(S), 자유화(L), 민영화(P))는 대표적으로 애덤 스미스의 주장이 단선적으로만 알려진 사례이다. 여기엔 무엇보다 중요한 J(justice정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경제교과서에 부수한 교육컨텐츠라는 양식에서 소설기법을 이용한 책으로서 이른바 경제교양서로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경제학을 현 고등교과 수준에서 다소 심화해 다루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손, 시장경제, 국부론, 고전경제학, 자본주의 정도는 일반 교과서에 흥미를 느낀다면 잘 알고 있을 사항이다. 일전에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이라는 책을 통해 애덤 스미스가 강조한 덕성, 공정한 관찰자를 알게 되었는데, 자연스레 애덤 스미스에 대한 이해, 정보로 이어지게 되었다. <애덤 스미스 구하기>에서는 공정한 관찰자가 동류의식으로 쓰여졌다. 비롯해 도덕감정론, 그리고 동시대의 다른 인물 간 (소설 속에서 이야기 장치로 집단 영적 대화가 벌어진다) 과 비교해 애덤 스미스의 아이디어를 부각한다.


  <애덤 스미스 구하기>는 애덤 스미스의 경제사상이 애덤 스미스 스스로가 주장한 본질과 무관하게 후에 잊혀지거나, 난해해서 회피하거나, 스미스 사상을 걽핡기만 해서 일명 '영혼, 도덕, 감정없는' 냉정하고 차갑고 이성적이기만 한 자본주의로 심지어 왜곡까지 되어버리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가진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이미 선진국은 괜히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이고 대다수 국가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쳐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경제학의 기초정도에다가 교양정도로 더 이해하고 싶다면(대학생의 경우), 또 경제학 계열을 준비하는 입시생(청소년의 경우)에게 권해 봄직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풀어야 할 본질적인 숙제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진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부모의 노년을 책임지는 일은 모두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제지만, 막상 부닥치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노후간병에 대해 정작 준비한 사람도 자신에게 그 상황이 전개되면 처음엔 노력하지만 점점 심신의 부담과 함께 힘들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 또한 부모 간병, 봉양에 대해 시급히 빨리 계획적, 체계적 준비를 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본과는 사회구조가 비슷한 면이 많아 사회문제, 특히 사회구조에 기인한 문제는 닮아있는 면도 있다. 그렇게 볼 때, 인구고령화에 따른 부모의 노후문제는 정도에 따라 유발될 수 있는 미래로, 심하게는 필연적으로 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노인빈곤률이 압도적 1위이다. 그만큼 심각하게 인식할 문제인 것이다.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미움받을 용기 1,2로 널리 알려진 기시미 이치로씨의 자전적 에세이다. 비교적 젊을 때 어머니를 떠나 보내고, 그러다 아버지 또한 치매로 간병하는 일을 겪었다. 담담한 어조로 그 때를 회상하며, 어떤 지혜를 얻었고, 어떤 마음자세가 중요한지를 얘기한다. 어쩔 땐 이런 저자의 담담한 어조가 더욱 비장함을 마음 속에 내재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가르침을 통해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를 읽는 목적을 다시금 생각할 수가 있었다. 주로 이 책은 아버지의 치매, 즉 치매라는 병에 대한 인식과 대처를 주력으로 전달한다. 치매의 특성으로 기억력 문제라던가, 감정적 문제 등 말이다. 그리고 하나 더, 나이 듦에 대한 근원적 인식의 문제이다. 어릴 때,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다치더라도 거기서 경험을 얻어 다음엔 안 다칠 수가 있지만, 나이 들어가는 노인은 그것과는 또 다른 경우이다. 다치는 그 자체가 큰 중상이 되는데다 다치면 그것을 통해 다음 번엔 안 다치는 것이 아니다.


"부모란 자식이 아직 당신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느낄 때 책임감이 생겨 힘을 내는 법이다"

"치매란 회복된다는 건 이런저런 일을 기억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이나 자신이 이 세계에서 어떤 인간관계 안에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뭐든 할 수 있었던 이상적인 부모님의 이미지를 머리에서 지운다"

"내가 옳고 상대방(부모님)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권력싸움이 된다.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물러나는 수 밖에 없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가족끼리 어딘가 어색해졌다고 느낄 때, 우리는 처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던 부모님이 사실은 가족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상징이었다는 것을요. 그렇게 가족에게 기여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기본서 - 무료 동영상 강좌 & CBT 어플 제공 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시리즈
홍태성.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컴활은 참 오랜만이다.  초등 때 조금 늦게 컴퓨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었고 워드 3급 -> 2급 -> 1급 테크를 타다가 워드 1급때엔 다른 영역 공부할 시간이 자연히 생겼으니 컴활도 도전할 수가 있었다.(워드와 컴활은 좀 다른 영역이다보니) 근데 확실히 워드보단 어렵긴 했다. 함수가 특히 어려웠으니... 필기는 땄는데 실기는 여러 이유로 인해 끝까지 해볼 수가 없었다. 이 때 느꼈던 점은 컴활2급필기는 워드1급 시험 암기량 정도 외우면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 대학교 때, 기본 함수를 조금 했고 이후 5년쯤 지나 다시 이렇게 컴활을 만나게 된 것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컴활1급은 전략상 따 놓고 시작하는 것이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필기는 독학이 가능하고 실기는 시간절약상 학원, 인강 등이 유리하다.  (참고로 공시에선 국가직 제외하고 정보화중시 자격증이라 해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오기로 독학이 하고 싶고 별도의 학원,인강이 여건상 어렵다라면 영진닷컴의 2017 이기적 in 컴퓨터활용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30년 노하우가 축적된 교재와 제공되는 동강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릴 적 컴퓨터학원을 다닐 때(몇년 다니다 중심과목 학원에 비중을 높이면서 그만두게 되었다) 학원교재는 영진출판사에서 전부 선택했었다.

  무료동영상 강의이다. 합격할 때까지 청강할 수 있으니 부담없기도 하다.

  이젠 책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
 영진닷컴의 컴활2급은 역시 독학하기에 유리하게 구성, 짜임새가 되어 있다. 또 달리 말하면 수험 커리큘럼에 제대로 품격이 있다는 점이다. (조금 주관적인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처음 컴퓨터를 배울 때 썼던 교재가 영진이었으니 (20년이 다 되었다) 시간은 증명되었고, 앞서 말한 구성, 짜임새가 큰 무리가 없다. 정보산업 계통 수험서를 선도해 왔으니 컴활을 어느 교재, 어느 학원,인강 으로 공부할까 고민한다면 주저없이 선택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책자 구성도 1~3권과, 기출문제집으로 분권화 되어있어 어디든지 들고다니며 틈날 때 공부하기에 간편해 보인다. 각 파트 이하 각 챕터 이하 각 섹션의 구성이 잘 되어있고, 각 섹션마다 기출문제 테스트하며 배운 내용을 체크, 점검, 확인하고 있다. 알기로 많은 학생 신분이 컴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하지만 이 책은 그런 학생 뿐만 아니라 나이가 좀 되는 성인들도 준비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좀 더 넓은 시야, 큰 틀에서 준비한다면 책 텍스트에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쳐져 있고, 빈출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각 세부적으로 빈출 시험년도가 기록되어 있다.


  컴활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을 굳혔다면 즉시 시험일정(정기시험 + 상시시험)을 살펴야 한다.  현재 상황이 "컴퓨터활용능력(이하 컴활)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대부분(상시시험)이 '엑셀 2007'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치르는 시험의 현실이 '이미 단종된 10여 년 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올 3월부터는 정기시험(3달에 한 번 시행됨)의 경우 '엑셀 2010'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많은 수험생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정기시험과 상시시험(정기시험보다 더 쉽고 더 많이 시행됨)에서 각각 '엑셀 2007'과 '엑셀 2010' 버전이 분리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이제는 '엑셀 2010' 버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범한 대화 -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비범한 승리를 얻을 수 있는가?
댄 월드슈미트 지음, 변봉룡 옮김 / 우현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도 그렇지만 책 도입부를 읽으며 강한 임팩트를 느꼈다.
 책을 한번에 다 읽겠다는 각오와 함께 속도감을 가지고 읽어서 그런지, 책 내용을 자세히 소개할 수는 없지만 임팩트와 감흥을 크게 받았고, 여운도 남는다. (그리고 책을 읽은 소회를 간단히 적고 그뿐만 아니라 유익했던 구절도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한다.)



  <비범한 대화>에서는 '행동'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다고 한다.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지만 매뉴얼이나, 고정된 행동지침은 누구나 알고 있고, 더구나 여러 자기계발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 댄 월드슈미트는 그러한 행동보다는 '태도', 어떤 마음을 갖고 행동해야할 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지금 당장, 일시적, 순간적 안락을 거부하고 비범해지기 위해 노력하라고 제언한다. 저자가 산 경험이 녹아든 이러한 동기부여와 그의 철학은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다소 차별화된다. 저자 자신도 자기에 대해 별나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 같다. 그 별나고 차별화되는 것은 균형보다는 '극한'을 추구하는 자세다. 저자에게 있어서 균형은 평범과 안주에 다름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도 그래서 성공해왔고 다른 유명인의 사례를 들며 공감을 이끌어내며 설득력있게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이 비범하고 엣지있게 되기 위한 저자의 또다른 주장을 보면 극한적 생활양식(+혹독한 단련)과 조금 상관성없게 느껴지는 베풂과 사랑이 있다. 이는 극한과 함께 양축이다. 요지부터 말하면 진정성있는 베풂을 히야하고 사랑은 그 어떤 세상의 변혁보다 효과적인 변혁의 동인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베풂과 사랑은 내 처지가 나아진 후에 해도 늦지않다고 여기지만 베풂과 사랑은 성과도 이끌어 낸다.


  참고로 <비범한 대화>에 위에 말한 것 외에 개인적으로 내가 인상이 깊었던 부분을 소개하자면 "고통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비범해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고통과 두려움은 누구라도 겪는 장애로 마음 속 깊은 상처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상처는 심각한 외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용기와 자신감을 짓누르게 되는데 저자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이같은 상처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던 어떤 자리에서 의미있는 조언을 한다.



  책의 형식은 저자가 말하는 비범하고 탁월해지기 위한 안내글과 미국 저명 인사의 실제 사례를 함께 제시하기 때문에 동기부여의 효과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책을 읽는데 지루하거나 긴장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