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마법 - 숲속 동물들의 겨울잠 이야기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숀 테일러.알렉스 모스 지음, 신이 치우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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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마법
ㅡ 숀 테일러. 알렉스 모스 글. 신이 치우 그림. 이충호 옮김.

실비 할머니집을 여름에 왔을 땐 푸른 숲에서 신나게 놀았다.
겨울에 다시 찾아 간 숲속.
완전히 다른 세상.

사계절의 의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연의 겨울이 어떻게 보내는지 알 수 있는 그림동화.
인자한 실비 할머니의 미소와 함께
숲속 동물들이 겨울을 보내는 법을 알게 해준 책.

점점 떨어지는 기온.
추워서 옷을 꺼내입는 우리 모습과 다르게...
동물들은 자연을 이용하여 겨울을 보내고 있다.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자는 겨울잠.

긴 잠을 자고 나면
연두빛 세상과 함께 새로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잔잔한 그림.
따뜻한 색감.
인자한 할머니가 돋보이는 책.

집에서 숲을 느끼게 해준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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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의 한 걸음
이토 미쿠 지음, 이시야마 아즈사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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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반의한걸음
ㅡ 이토 미쿠 글. 이시야마 아즈사 그림. 고향옥 옮김.

초등학교 6학년 반아이들이 함께 하는 따뜻한 성장동화.
뭉클해지는 마음.
잔잔하게 와닿는 느낌.
함께 하기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룬다.

우승하지 않아도 괜찮아.
목표를 위해 함께하는 시간과 추억이 있으면 된다.

코로나19로 운동회도 사라지고...
수학여행도 사라진 요즘.
함께하는 일들이 없어졌다.
더불어 살자고 하면서 집안에 머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있다.

6학년 2학기에 전학온 모카.
30인31각을 맡아서 프로그램을 짜며 추억을 만드는 가쓰아.
여자 반장인 고토미.

세사람의 눈을 통해 바라본 30인31각의 연습 과정과 결과.

"안 되면 되게 해!"
무조건 해야하는 일.
가능성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학생들.

서로 믿고 함께 하는 마음의 중요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전학을 가는 친구.
'잘 있어'가 아닌 '또 보자' 의 인사.
따뜻한 마음 이야기.
행복을 전해주는 책이다 ♡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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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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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ㅡ 배철현 지음.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조금씩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읽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는 상태.
목표를 정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꼈는데...
아직 제자리.

바쁜 일상을 보내고
정해진 틀 속에서 행동하는 삶.
이젠 지쳐가고 있다.

새로운 나를 만들겠다는 오만.
한 단계 오르고 싶어서 아둥바둥 명상하는 척...
아직 제자리.

깨달음을 얻고 싶었는데...
이 또한 욕심.

지금은 역경의 시대?
모두가 힘든 시기...
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건가...


P38
지혜로운 자에게 역경은 기회다. 그는 그것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예상한다. 그는 그 고통을 극복하려는 진정한 노력을 통해 자신도 놀랄 만한 인간으로 승화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안다.


코로나19로 사회분위기가 변했다.
바이러스 혁명으로 봐야할까?
교통의 발달이 바이러스 확산시킨 원인이 되었다.
전 세계를 묶어버리고, 사람들의 모임을 없애버렸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P116
나의 순수한 열망이 모든 것을 제거하고 온전히 나에게 몰입하는 집중과 만나면, 새로운 경지가 등장한다. 그것이 묵상이다. 열망이란 자기의 육체와 세상의 쾌락보다 더 숭고한 빛을 자신의 삶에서 구현시키기 위해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P117
강렬한 열망과 집중은 묵상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이다. 게으름과 무관심은 묵상을 좌절시키는 치명적인 방해꾼이다.
묵상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성공을 위한 필연의 조건이다. 묵상의 목표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완벽한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데 있다. 자기를 넘어선 자신, 초월적인 자신이자 신적인 자신을 찾기 위해 필요한 예술이 묵상이다.



묵상.
게으름과 무관심.
요즘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게으름. 사회적 무관심.
책을 읽는 것과 실천하는 건 따로따로.
읽는 만큼 커지고 싶은데...
기대감이 컸다.
욕심이 과했다.


P184
요가 훈련의 목적은 자신의 심오한 내면에 몰입하는 '삼매경'을 생성하는 것이며, 동시에 외부에 홀려 마음속에 생기는 번뇌들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내면의 몰입.
생각이 많아질수록 답을 모르겠다.
오 만가지 사념 들어오는 상태.
내 삶의 방향을 잃은 기분.
나 자신은 어떤 나를 바라는건지...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은데...

내가 바라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심연 #수련 #정적 을 읽고 승화로 왔는데...
아직 제자리.
다시 읽고 생각하고 정리해서...
나의 모습을 찾아 실천한다면...
진정한 자아를 만나게 될까?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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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부자 큰 스푼
김해등 지음, 최정인 그림 / 스푼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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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자
ㅡ 김해등 글. 최정인 그림.

조선 후기에 나비 그림을 잘 그린 남계우와 아들 주원의 이야기.
따뜻한 부정.
그림에 대한 열정.
그리고 대단한 실력.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아쉽게도 높게 인정 받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잊혀졌었다.

이렇게 옛 이야기를 읽듯 알게되는 사실.
대단한 실력을 가진 민족임을 느끼게 된다.

나비를 그리기 위해 새로운 나비가 등장하면 잡으러 다니는 남계우.
그런 아버지의 열정을 이해하고 따르려는 아들 주원.
잡은 나비를 오래동안 보기 위해 만들어놓은 온실.
그리고
그 나비를 오래 보기위해 준비하는 주원.

청인과 양인이 찾아와 병풍을 그려달라 요구하며,
눈 앞에서 직접 그릴것을 명하는데...
그림을 그리기보다
맘에 담아두고 나비가 날아오를때 그리려하는데...

어느날.
온실이 열리며 나비가 다 날아갔다.
...


뛰어난 위인...
아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그들은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어느 시대건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며 유지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의 길을 꾸준히 걸어간 사람.
나만의 길을 열심히 갈고 닦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소소해 보이는 작은 일.
나비 효과로 나타난다.

내가 가는 길...
맞게 가고 있는건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나름 반성해본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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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 인류의 탄생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1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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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그래픽히스토리
#유발하라리
ㅡ다비드 반데르뭘렝 각색.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새롭게 보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역사를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었는데...
사피엔스를 읽으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몇 번을 읽으며 이해하려 했는데...

이번에 나온 그래픽 히스토리 ^^
만화로 된 사피엔스를 읽다보니 쉽게 다가갈 수 있어 기뻤다.
책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피엔스에 대한 견해를 알고 싶어 추천 했는데도 못 읽은 사람이 많았다.
중학생 이상이면 필독서로 읽어야하는 책인데...
어렵게 느껴졌는데...완독을 못 한 학생들.

#먼나라이웃나라 와 비슷한 분위기.
어른들도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청소년들도 이제는 쉽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제 첫 권 !

역사의 시작인 인류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온다.
호모 에렉투스. 호모 데니소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호모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
진화로 봐야하는건지...
멸종으로 봐야하는지...

인류에 대한 연구는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시절 배웠던 역사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진화에 의해 현생 인류의 조상은 호모 사피엔스라고 알고 있는데...

이종교배설과 대체설...
이종교배설은 도구를 사용하던 아프리카 사피엔스의 이동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며 다른 인류 집단을 만나 정착하며 함께 살았다는 가설이다.
대체설은 다른 인류 집단이 함께 거주하게 되었으나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남남으로 지내다가 멸종되거나 전멸되어 그들의 유전자가 사라지고 순수하게
사피엔스만 살아남았다는 가설이다.

최근에 열린 판도라 상자!
네안데르탈인의 뼈에 DNA를 얻어 게놈 지도를 완성하고,
현대인의 DNA와 비교했더니 유럽과 아시아의 현대 집단들이 가진 DNA 중 2%가 네안데르탈인의 DNA로 밝혀졌다.
또한 현대 멜라네시아인과 호주 원주민의 DNA 중 최대 6%가 데니소바인에게서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배설이 맞는건지...
대체설이 맞는건지...
어느게 옳다고 정의할 수 없다.

약 5만 년 전에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은 이 경계점에 함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소수의 이종교배가 이루어지기도 했을거라는 의견.
아직도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읽다보면, 한가지 시선으로 바라본다는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암기식 교육. 주입식 수업이 시대와 안 맞는것 같다.
새로운 것이 나올때마다 달라지는 역사적 이야기는 비판적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쉽게 받아드릴 수 있다는걸 알게 해준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바꿔야한다.
다양한 관점을 알게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왜 그런 판단을 하였는지 말 할수 있어야한다.

우리가 배웠던 역사의 시작.
석기시대.
집단을 이루고 살았던 그 시대는 모계사회.
공동 육아를 하며 함께 살았다.
아빠가 누군인지 모르나...
엄마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기에...
수렵과 채집 생활로 공동체 생활을 하였기때문에 공동육아를 해야했다.

지금은 핵가족 사회의 가족 중심 생활.
편리한 사회적 분위기로 노동의 시간은 줄어들었다.
그래서 많은 일군이 필요로하지 않는다
단지, 머리 좋은 사람이 더 나은 경제활동을 하기에 인정 받는 것이다.

한 가지 역사적 사실을 보고 다양한 견해를 알 수 있게하는 책.
읽다보며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넘쳐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 사실은 편견이라는 것.
더 넓은 세상을 위해 편견을 버려야한다.

비판적 사고...
이성적 판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책은 도끼다'

#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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