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구달 이 쓴 멸종 위기 동물 #천산갑 이야기.그냥 자기 위치에서 알맞게 살면 문제가 없는데...다른 것을 찾아다니며 엉뚱한 일을 벌이면 문제가 된다.사람은 사람답게.동물은 동물답게.각자의 자리에 살면 지구 생태계는 문제가 없을텐데...#멸종위기동물 자연스럽게 사라지진 않았다.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한다고 개발 하면서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고, 그들의 먹이도 사라지면서 사람곁으로 다가오게 된 야생동물들.인간의 건강에 좋다는 누군가의 말에 의해 더 밀렵꾼들이 늘어났다. 어린이들에게 교육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준다. 올바르게 자라는 어린이들. 소수의 욕심이 가득한 사람에 의해 문제가 생기며, 때로는 크게 확산되어 심각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기 천산갑이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그려져있다.처음엔 땅속에서 엄마젖을 먹고 지내다가 흰개미 먹는 법을 알려주고, 숲속 동물들과 인사를 하며 함께 지내게 된다. 사람은 위험한 동물임을 알려주는 엄마.비늘이 튼튼해지자 혼자 살아야할 때임을 알고 보내준다.그런데...갑자기 굴이 파해쳐지고 자루 속에 잡혔다.저녁에 다른 사람에게 팔려가려는 순간 아이 목소리가 들렸다. "죽이면 안 돼요! 학교에서 배웠어요. 천산갑이 사라지고 있대요.제발 저 아기 천산갑을 구해주세요."......어린이들도 보호해야하는 동물임을 알고 있는데...건강해진다는 말에,돈을 벌 수 있다는 기회에,멸종 위기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다.자신의 자리에서 스스로 할 일을 하면지구는 자연스럽게 건강해질텐데...알면서도 실천 안하는 어른들 !교육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잘 알려주는 책이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
은근히 기다리고 있던 시집이다.시집 한 권이 나오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기에가끔씩 서점을 찾으며 살펴보기를 여러번.서점보다 더 빠른 인스타 !나태주 선생님의 글은 소소한 주변에서 깊은 감정을 담아내신다. 특별해보이지 않은 것을 더 특별하게...더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보는 시각을 알려주신다.갇힌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열린 마음을 알려주는 시 !짧은 글 속에 담긴 위로와 사랑.그리고 아픔.기다림.괜찮다고 위로 해주시고.너무 애쓰지 마라고 다독여주신다.지금의 삶이 멋지다고 인정해주시며천천히 가자고 잡아주신다.우리에게 아빠처럼 얘기해주신다."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열심히 살면서,무진장 노력하면서.한계에 이르러 포기하고 싶어지는 나에게...툭 던져주신 말씀.한 편의 시를 읽으며 위로를 받는다.P80~81<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너, 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ㅡ 칭찬에 인색한 나.유난히 스스로에게 책임과 의무를 지키려 했는데,더 잘하려고 할 수록 몸이 망가졌다. 더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드리며 포기하고 있는 나에게 찾아온 시.이젠 나를 인정해주고 위로하며 살아야지...ㅡ 딸의 자리. 며느리의 자리. 엄마의 자리. 아내의 자리. 동생의 자리. 언니의 자리 등...내가 갖고 있는 내 자리는 하나가 아니다. 그 자리에 맞게 살았는데... 내 자신이 없어졌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하나? 내 자신을 찾아야하는 지금. 더 혼란스러워졌다. ㅡ 자주 들리는 부고소식. 찾아뵙지도 못하고 보내드렸다가까운 친척, 친구의 조부모, 친구의 아들... 무슨 일이 이다지도 많은지 하늘의 부름을 빠르게 접하신 분들. 그냥 집에서 생전 모습 그리며 보내드렸다. 인터넷으로 보내는 마음의 노잣돈. 그냥 그렇게 보내드렸다.내 이름도 지구에서 지워지는 날.나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더 많은 인연을 만들어가는게 좋은 건지...조금씩 인사를 하며 정리하는게 옳은 건지...그냥 무겁게 가라앉았다.P238<서울 사막>ㅡ 나무가 없는 곳이 사막인가? 정 없이 외로운 곳이 사막이지. 바쁘게 사는 사람들 속에서 홀로 있는 외로움. 사막 ! 서울뿐이랴... 모두가 집안에만 있으며 소통이 끊어진 요즘. 모든 곳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시를 읽으며 공감되는 마음.뜻밖의 반가운 시에 행복을 느끼고,나를 깨우는 시에 정신을 차려본다.내 삶은 끝이 아니니더 긍정적으로 웃으며 즐기는 삶을 살라 하신다.#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yolimwon#책이랑놀자 #선택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는 말이 있다.사소한 오해가 쌓이며 결국 폭발하게 되는 관계.친구 관계는 특히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학생들이 한꺼번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모두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그러나 오해가 생기는 분위기에서 한 번 시작된 장난은 그냥 장난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변명도, 설명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으면 받게 되는 상처.내 아이의 상처가 커지면 엄마는 더 속상하다.유치원에서부터 알게 된 재혁이와 우재.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의 재혁이는 가끔 실수를 하는데..하필 선생님 눈에 띄면서 사고치는 아이가 되어버렸다.반 아이들도 그려려니하며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처음엔 텃밭의 상추때문이었는데...이젠 똥싸개라 놀림까지 받는다.엄마에게 털어놓으며 도움을 청하지만...엄마는 건성으로 듣고 그냥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갑자기 틀어진 관계.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그리고 어른으로서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는 교훈 !그림과 함께 술술 재미있게 읽었다.베프 !정말은 꼭 필요한 친구 ^^우리가 하루의 절반이상 머무는 학교에서 친구는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조금의 용기를 내어 함께 가는 생활이 필요하다.아프리카에서 자주 쓰는 단어 '우분트'P96우분트 ㅡ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나도 네 덕에 두 배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뜻. 함께 해서 더 행복한 친구.마음이 따뜻해지고 유쾌한 책이었다.
2057년 물에 잠긴 서울.그 곳에서 물꾼으로 생계를 유지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시작부터 충격이다.지금의 환경오염과 온난화로 인한 지구 문제가 2057년.대도시를 물에 잠긴 것으로 시작하는데...어린이가 모여 공동체로 살아가는 모습.물 속에 잠긴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해주니 진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어린이들은 물 속에서 건져올린 것을 전리품으로 보관하기도 하고 다른 물건으로 바꾸기도하며 나름 살아가는 모습.진짜 문명이 무너지면 석기시대처럼 살아가는게 아닐까 했는데... 물 속에서 건져 기계를 고치며 나름 살아가는 모습이 현실에 충실한 아이들이구 싶었다.이 곳에서도 경쟁이 있고. 시기와 질투가 있다.그리고 우연히 만난 기계인간. 그녀를 통해 알게 된 정보우정과 배려가 느껴지는 책인줄 알았는데...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그리고 진정한 내 모습은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게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P167''부모님 마음도 생각해야지.""내가 좋아서도 아니고, 남을 위해서 행복하게 살 이유가 없잖아. 하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어. 애초에 살아 있을 이유가 없는데. 나는 이미 죽었는데. 죽은 채 편하게 쉴 수 있었는데."딸의 죽음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기계인간으로 만든 부모.다시 깨어났을 때 기계인간이 된 자신을 보고 충격을 받고, 자신은 착한 딸로 살아야하는지... 내가 하고픈 걸 하며 살 수 있는건지 혼란에 빠졌다.옆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선율은 어떤 마음인 걸까? 기계인간에게도 정을 느끼게 된 것인가?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힘의 논리가 사회의 흐름을 잡고 있고...그들만의 세상이 존재한다.신선한 충격으로 읽기 시작해서 그냥 몰입하는 순간 끝났다. 더 궁금해지는 뒷 이야기...우리가 사는 세상과 물에 잠긴 서울이 오버랩되어 버렸다어쩌면 우리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인지...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이야기이다.📚 선율과 우찬은 서로 경쟁하며 물 속에서 건진 것을 비교하여 더 신기한 것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주는 게임을 했다. 선율이 물 속을 다니는 동안 위에서 지켜봐주는 지오. 이기기 위해 좀 더 깊이 들어가 투명한 플라스틱 큐브를 찾게 되어 기를 쓰고 건저냈다.열 살짜리 동생과 비슷한 무게의 소녀. 배터리를 넣으니 의식이 돌아왔다. 그러나 그녀가 알고 있던 것은 2038년 마지막 달의 기록까지... 빈 시간의 공백을 찾아주기로 약속한 선율과 기계인간 수호. 자신이 왜 이런상태가 된 것이고 언제부터 서울이 물에 잠겼는지 알고 싶어했다. P45죽을 걸 알면서도 끝끝내 그 순간을 미루려 했다는 것. 그러고서는 결국 되살려 냈다는 것. 그게 정말로 가능했다는 것. 당사자는 원치 않을지라도. 그런 일은 꿈에서나 일어날 것처럼 터무니없게 느껴졌지만, 예전의 서울은 정말로 터무니없는 곳이었다고들 했다.선율은 소중한 것은 한없이 소중해지고 하찮은 것은 한없이 하찮아지는 세상을 생각했다.P132"사고는 예전에 났어도 사람 마음 속에서 끝이 안 난다니까."우리의 머리 속을 채우는 여러가지들.그 속에 존재하는 트라우마.기계인간 수호의 성장과 치유 속에서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 옆에서 바라보며 함께 성장하는 선율. 배려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우리는 과거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지금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걸 계기로 더 단단하게 성장할 것이다.#책이랑놀자 #소설Y #소설y클럽 소설y클럽 #서평단 으로 가제본 책을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들 논술수업을 하면...책 읽고 내용파악하기가 다는 아니다.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의 생각을 듣다보면 세상 끝에 있는 아이들이 가끔 보인다.그래서 상담시간을 종종 갖으며 삶에 대해 얘기한다.대학은 과정을 뿐이고 다양한 방법의 삶이 있다고...내가 청소년들에게 해주었던 말.내가 나 스스로를 위로하며 해준 말들이 담겨있다.혼자가 아닌...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 !질문에 진심어린 명쾌한 답을 짧은 글로 알려준다요즘 청소년은 책 읽을 시간도 없다.영어. 수학...그리고 과학과 외국어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지친 얼굴로 온 아이들.수업보다 위로의 말이 필요한 시기.삶을 사는 것은 많은 방식의 다양함이 있는데...아직 아이들은 찾지 못 한 것 같다.편안하게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올바른 어린이보다 행보한 아이로 하루하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예쁜 스티커가 나를 위로해준다.하나하나 읽다보면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찾을 수 있다.깜짝 선물 🎁 수첩에...볼펜에 붙여놓고 가만히 읽어보며 주문을 걸어본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읽고 자신에게 맞는 글을 찾다보면 위로를 받게 된다. 다른 아이들에게 해준던 말이..사실은 내가 나를 위해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나이가 무슨 상관.이렇게 내 스스로 치유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겠지?힘내자....이겨내자...행복하게 살자...학생들도 책을 읽고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