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또 미안해
이자벨라 팔리아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이정자 옮김 / 이야기공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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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를 읽듯.
예쁘게 다가온 말들.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하고 멀어진 관계.

예쁜 고양이들의 표정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상의 모습에서...
내가 보였다.

사과는 과거의 상처를 꿰매 주고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강력한 힘이라고 알려준 이자벨라 팔리아의 글.

직접 만나 특별한 관계를 맺은 고양이들을 위해 쓴 동화
파올로 프로이에티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
사랑스러운 고양이들...

손에 따뜻하고 말랑한 고양이들이 느껴진다.

삶이 실줄로 옌결되어 있어요.
우리의 관계도 이 실줄로 묶여 있지요.

첫장면부터 보송보송한 고양이들의 표정이 너무 예쁘다.
나비와 나비의 관계처럼 우리 인간의 관계도 비슷하지만 다른 성격이 어우러지면서 살고 있다.

가족끼리도 가끔 다툼이 생기는 상황에서 "미안해" 라는 사과는 꼭 필요하다. 그냥 알아주겠지 싶어서 넘어가면 상처를 안고 계속 지내는 것이다.
내가 엄마에게...
내가 아들에게...

해야했던 말.

사소한 문제였기에 무시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더 서먹해졌다.
책을 읽고 통화하기가 쑥쑥러워 문자를 보냈다.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 듯.
파스텔톤의 사랑스런 고양이와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

섬세한 사람의 마음.
실로 엮여있는 관계.
끊어지지 않게
상처를 주지말라고 알려준다.

고함을 지르거나,
침묵이 길어지게 되는 경우
또는 고개를 돌리며 무시한다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상관없이...

아픔의 상처가 생긴다.

먼저 다가가기 !

마주 보고 직접 말로 하거나~
글이 편하다면 편지를 쓰고...

사과의 표현을 해야한다.

고양이들의 애교스런 몸짓😍

그림 속에 담긴 따뜻함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사랑스런 그림책을 만났다 💕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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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몽골 - 별, 사막, 호수 찾아 고비사막과 홉스골로 떠난 두 번의 몽골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신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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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보고 싶은 곳. 몽골 !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직접 볼 수 있다는 매력.
자연의 모습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행복.
표지 사진부터 취향저격 !

쏟아지는 별을 보기 위해 텐트에 머무는 시간은 설레임
사진과 함께 몽골에 가는 여정이 자세히 담겨있어
내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힘들지만 함께하는 팀.
친절한 가이드 시네.
끝없이 펼쳔 도로.
양쪽 주유구에 주유를 하는 방식은 특별함.

쌍봉 낙타를 가는 사막은 실크로드 상인을 떠오르게 한다

게르의 문이 낮아서 겸손해야한다는 팁 !
겸손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니... ㅋ

허허 벌판의 하얀 게르.
자연이 화장실이 되는 원초적인 곳.
몽골만의 특별함은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별천지 !

고비사막 !

초원 !

그리고

바다같은 호수 홉스골 !

머리 속을 비우고 싶다면 몽골에 가는 걸 추천한다고 하는데...

여행의 만족 !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연을 즐기며 누리고 왔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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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 - 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가이드 지식은 내 친구 7
아베 히로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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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가이드.

아베 히로시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의 직업을 즐기며 묵묵히 일하는 모습과
동물원의 동물들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혼자서 동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물들을 돌보며 함께 지내는 그의 모습.

그래서 망해가는 아시히야마 동물원을 동물이 가장 편한 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동물원이 되면서 일본 최대의 인기 동물원이 되었다.

동물을 가두지 않고 최대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원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져 동물 입장에서 동물의 행동에 맞게 전시하는 방식이 알려져 우리나라의 동물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사육사가 직접 그리고 쓴 이야기는 정보가 아니다. 그의 애정이 담겨있고, 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경험이 그대로 보여진다.


각 동물마다 다른 기법으로 그린 그림들 !

동물의 특징에 알맞게 그려졌고, 만화식 그림으로 설명되어진 부분은 유머러스한 느낌도 들었다.

동시처럼 쓰여진 동물의 소개.
얼룩말에서는 동물들의 공통점을 질문하고 그림으로 답하고 있다. 인간도 하나의 동물로 표현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홍학의 분홍색 !
아무 먹이나 먹으면 분홍색이 옅어진다니 ~
그래서 당근이나 새우 같은 붉은색 먹이를 준다고 한다.
새삼 알게 된 정보 !
분홍색의 홍학들이 한 발로 서서 자는게 인상적인데...
그들만의 수고로움이 있었다.


처음 낙타를 시작으로 코끼리, 기린, 얼룩말을 지나서. 캥거루, 사자, 호랑이, 늑대, 타조, 홍학 등.... 사람까지
41가지의 동물을 소개하고 있다.


25년 사육사로 일을 하시고...
당신만 아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책

읽는 내내 동물에게 애정이 많은 것이 느껴졌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편한 책.

그러나 어른이 읽어도 따뜻해서 좋은 책.




가족 행사가 많은 5월~

가족들과 동물원에 가고 싶어졌다.

새로운 정보를 알고나면 실제로 보러갔을때
더 자세히 동물들의 행동이 눈에 들어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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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엄마 건전지 가족
강인숙.전승배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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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우리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건전지.
건전지의 하루 일과를 보면
엄마의 하루 일과와 비슷하다는걸 알게 된다.

항상 옆에서 사용하고 있기에 고마움을 모르고 지나갔다.

그림으로 보여지는 이야기는 세심하게 표현되어있다.

숲길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엄마를 따라...
건전지 엄마도 함께 일하는 모습.

숨어있기에 몰랐는데...

우린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전지가 쓰이는 물건들...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와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예쁜 인형으로 만들어져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엄마처럼...
항상 옆에서 살피고 돌아보고 희생하는 ...

건전지 엄마는 비누방울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기념되는 사진을 찍을 때도...
음식을 만들기위해 거품을 만들고...
열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준다.

갑작스런 연기가 피어오르면...
화재경보기를 울려 아이들을 대피시킨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들어온 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엄마가 충전되는 시간 💕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집안에 있는 건전지가 들어간 물건을 찾아보고,
또 건전지의 쓰임을 알려주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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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플라스틱맨 - 일본 제8회 그림책 출판상 우수상 수상작
기요타 게이코 지음, 엄혜숙 옮김 / 특서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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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

내 주변의 물건 80% 이상이 있다.

역사의 처음은 석기시대로 시작해서
청동기를 지나 철기시대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었다.

마스크부터 배달 음식에 딸려오는 밑반찬까지 !

지구를 파괴하는 주범이 플라스틱이란걸 알면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편하게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는지 잘 보여준다.

쌓인 플라스틱 속에서 태어난 플라스틱맨 !

버려진 플라스틱이 파괴하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하나씩 줍고 정리한다.

작은 일이지만...
매일하면 변화가 온다.
함께하면 더 빠른 변화가 올 수 있다.

거리를 청소하고
바닷속을 청소하는 플라스틱맨.

쳐다만보던 사람들이 함께하는 모습.

물고기가 행복하게 솟아오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플라스틱의 쓰임과
어떻게 버려야할지를 알려주고,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

물병 가지고 다니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배달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혼자만 알고 있을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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