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 - 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가이드 지식은 내 친구 7
아베 히로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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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가이드.

아베 히로시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의 직업을 즐기며 묵묵히 일하는 모습과
동물원의 동물들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혼자서 동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물들을 돌보며 함께 지내는 그의 모습.

그래서 망해가는 아시히야마 동물원을 동물이 가장 편한 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동물원이 되면서 일본 최대의 인기 동물원이 되었다.

동물을 가두지 않고 최대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원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져 동물 입장에서 동물의 행동에 맞게 전시하는 방식이 알려져 우리나라의 동물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사육사가 직접 그리고 쓴 이야기는 정보가 아니다. 그의 애정이 담겨있고, 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경험이 그대로 보여진다.


각 동물마다 다른 기법으로 그린 그림들 !

동물의 특징에 알맞게 그려졌고, 만화식 그림으로 설명되어진 부분은 유머러스한 느낌도 들었다.

동시처럼 쓰여진 동물의 소개.
얼룩말에서는 동물들의 공통점을 질문하고 그림으로 답하고 있다. 인간도 하나의 동물로 표현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홍학의 분홍색 !
아무 먹이나 먹으면 분홍색이 옅어진다니 ~
그래서 당근이나 새우 같은 붉은색 먹이를 준다고 한다.
새삼 알게 된 정보 !
분홍색의 홍학들이 한 발로 서서 자는게 인상적인데...
그들만의 수고로움이 있었다.


처음 낙타를 시작으로 코끼리, 기린, 얼룩말을 지나서. 캥거루, 사자, 호랑이, 늑대, 타조, 홍학 등.... 사람까지
41가지의 동물을 소개하고 있다.


25년 사육사로 일을 하시고...
당신만 아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책

읽는 내내 동물에게 애정이 많은 것이 느껴졌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편한 책.

그러나 어른이 읽어도 따뜻해서 좋은 책.




가족 행사가 많은 5월~

가족들과 동물원에 가고 싶어졌다.

새로운 정보를 알고나면 실제로 보러갔을때
더 자세히 동물들의 행동이 눈에 들어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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