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우리 1 -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멈출 수 없는 우리 1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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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한 글이 우리를 반겨준다. 하나씩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면 어느새 과거에서 현재로 나와있다.

먼 옛날. 지구에 살던 생명체.

함께 살던 동물들.

인간이 지구를 차지하기 전엔 다른 동물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설명해주며, 어떻게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알려준다. 인간만이 가진 능력.

세계사라고 읽기보단 인문학이란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차례를 보면...
1장. 인간이란 동물
2장. 사피엔스의 슈퍼 파워
3장,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4장, 그 많은 동물은 어디로 갔을까

동물에 비해 약했던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이용하게 되면서 동물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대 인류는 플로레스섬에서 정착한 인류는 작아졌고,
추운 지역에 적응한 네안데르탈인은 체격이 더 크고
힘이 훨씬 셌고, 뇌도 우리보다 컸다.

각 지역에 따라 진화를 거쳐 조금씩 다른 인종이 나타난 것은 자연환경의 영향이 컸다.

P31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게 최선이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답을 찾기 시작할 테니까.

ㅡ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이유. 모르는걸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발달되고 변화되는 주변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린 관찰하고 실험하며 경험을 기록한다. 그것을 공유하여 더 많은 지식을 갖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이동.
배를 만들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며 우린 달라졌다.

책을 읽고 놀라웠던 점은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5만 년 전
그때까지 인간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순간부터 세계를 완전히 바꿔 놓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거대 동물들의 멸종 !

인간의 동물 멸종이 시작된 5만 년 전......

사람들이 뭉쳐서 행동하게 되었고, 무리지어 사냥을 하고 정보를 나누며, 아무것도 모르는 동물들을 기습하는 방법
불을 뜻대로 조종하게 되면서 동물들을 통제하게 되었다

그래도 애니미즘을 믿었던 시절은 자연에 대한 예의와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모든 영혼을 인정하며 어떻게 행동할지 의논해서 결정했다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나무의 언어를 잊어버려 대화할 수 없다니...
영화 #아바타 만물의 어머니 '에이와' 가 생각난다.
실제로 옛날에는 나무와 대화하며 동식물과 소통했을까

인디언의 생활 방식을 보며 지금도 그들은 자연과 대화를 하며 공존하고 있다고 믿어진다.

P155
매머드의 멸종은 생명에 관한 중요한 법칙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사례야.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작은 변화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쌓이고 쌓여 큰 변화가 된다는 법칙 말이야 !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가 돼.

ㅡ 떨어지는 물 한 방울이 큰 바위를 쪼개고, 모래 한 알이 모여 산을 이루듯이...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변화는 온다. 그래서 실천이 중요한 것인데...

P166
우리 조상이 이 모든 것을 해낸 건 특별한 능력 덕분이었지. 바로 이야기를 지우내고 많은 사람들이 협력하는
능력 말이야.

ㅡ 측은지심. 인간이 타인을 생각하며 도와주는 마음. 하나된 마음으로 움직일때 큰 변화가 생기며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인간이 무너뜨리는 자연.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

#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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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 -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오십 살의 인생 소풍 일기,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황승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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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이기에 병원 치료를 받고..
두 번째 삶을 찾아 시골로 내려온 가족.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이야기.

삶이 더 소중하다는걸 알려준다.

있을때 잘하라는데...

반려묘와 함께 하는 일상이

바쁘게 살던 일상과 다르지만

커다란 의미의 새로운 삶이라는 걸 알게 해준다.

나도...

병원 투어를 하며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사이보그 가족 !

내 가족도 사이보그 가죄으로 살고 있었다.

7년 전 시어머니가 허리 수술로 철심을 박으셨고...

엄마가 4달전 무릎 수술로
인공관절을 넣고 재활치료를 받고 계신다...

나이를 먹으면 병원과 친해질 수밖에 없다는데...

무한 긍정의 이야기가 나를 위로 해준다.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그러니 괜찮다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 소개를 하는 황승희 작가님.

보청기를 사용하고 발목에 철심을 박은 어머니.

틀니로 생활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임플란트를 하고 있는 작가님.

또한 허리 디스크 관련 수술로 공통점을 갖고 있는 가족.

'알아서 각자 아프지 말자' 가훈을 보니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기위한 노력이 보인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살아온 15년.
코로나19를 앓고 나서 염증 수치가 높아져
여러 검사를 받았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병원 투어.

P37
"안 다치고 병 안 나는 게 서로에게 폐 끼치지 않는 것이며 고마운 일이라는 걸 우리는 서로 암묵적으로 안다."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서 안 좋은 생각을 했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하며 내가 살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쓸모 있는 존재로... 가족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나름대로 바쁘게 내 생활을 하며 삶에 희망을 가지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힘들고 아파서 우울증이 몰려온다.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는 중이지만...

시골로 내려가서 여유있는 생활을 하면 좋다는 말에...

따뜻한 곳에서 한 달정도 쉬고 오면 나아질거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지만...

아직 내가 해야하는 엄마의 자리가 있기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냥...
친정엄마는 "다 정리하고 엄마람 두어달 살자" 하시는데
엄마의 사랑에 눈물이 난다.

내 자식을 챙기려는 마음.
엄마가 있어 든든하다.

결혼 안한 딸과 시골로 내려 온 부모님.

아침에 밭으로 출근하는 일상.

자꾸 내 감정이 이입된다. 😥😥😥

P106
엄마와 딸은 서로가 친정이다. 모든 엄마는 그 딸의 딸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고생하며 내 생각만하는 엄마.
무조건 다 챙겨주려는 엄마.
내 가족도 중요하지만 딸이 소중하다며 더 챙겨주시기에
친정에 가면 잠만 잔다.
겨울잠 자듯 자고 또 자고 잔다.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곳
엄마 품 💕

이젠 내가 엄마를 챙겨드리고 싶다
홀로 아팠을 우리 엄마.
무릎 수술 받으며 많이 두려워하셨는데...
잘 극복하고 걷는걸 연습하신다.

P196
인생은 언제나 꽃이 아닌 때가 없다. 또 다른 꽃을 피우자

시간의 흐름 속에 나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
각자의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다르다지만...
우린 계속 꽃을 피우며 살고 있었다.

단지 그때그때 피는 꽃이 달랐다.

지금도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살면서 보람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며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꽃을 피우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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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숲 정원사 컬러링북
레지나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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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는데...

기분은 우울 ㅡㅡ

병원 투어를 하고 지친 마음.

귀여운 토끼가 보였다.

미술치료라고 했던가 ?

봄을 알리듯

꽃을 한아름 들고 있는 토끼.

달 숲 정원사 . 조아 !

이름도 예쁘다.

밤이면 더 활짝 피는 꽃들인가 ?

모처럼 색칠을 하며 마음을 달래본다.

친구를 만나는 두근거림.

고미와 끼리 ~

친구들과 별을 보며 꽃을 가꾼다.

행복이 피어나는 자리.

조아의 행복을 엿보고 있으면

내 자신도 행복해지는 기분 💕

색연필로 하나씩 색칠하다보며...

나쁜 기분도 사라지겠지...

오늘도 한 장.

내일도 한 장 ?

@woori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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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최고의 엄마
세바스티앵 페레즈 지음, 뱅자맹 라콩브 그림, 이주영 옮김, 김희진 외 감수 / 이야기공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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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기들의 따뜻함이 가득 담긴 책.
각각의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함께 보살피는 방법이 담겨있다

우리 엄마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모든 엄마들이 사랑과 희생으로 감싸고 있었다.

예쁘고 따뜻한 그림.

아기들의 달콤한 표정.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책이다.

알에서 태어나 홀로 바다까지 가야하는 거북.
무책임한 엄마 거북이라 생각했는데...
400kg의 몸무게로 모래 위를 힘겹게 기어 왔다.
어쩌면...
알만 두고 가야하는 마음이 ...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흔적을 지워 적으로 부터 지키려는 몸부림.

엄마 벨벳 거미의 희생.
스스로 먹이가 되어야 한다는...

종족 번식은 본능인가 ?

무섭고 징그럽게 느꼈던 거미.
새삼 안쓰럽게 느껴졌다.

긴 설명은 아니지만
자세한 설명으로 쏙쏙 들어온다.

뒤에 실린 책 속 동물 백과.
다른 동물들과 비교할 수 있어 좋았다.

알을 낳는 동물과 새끼를 낳는 동물의 구분.

새끼가 자립하는 시기.
대부분 6개월에서 1년이면 된다.
그런데...
인간이 자립하기까지 제일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코끼리가 12년경 !
엄마 배 속에서 2년을 보내고
엄마 코끼리와 다른 암컷 코끼리들이 보호해준다니...

새로 알게 되었다.
덩치가 커서 그런걸까 ?
코끼리는 모계 중심 사회 ~~~

인간만 모성애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엄마들의 모습을 알고나니...

엄마의 자리가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나도 엄마인데...

잘 해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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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양장 특별판)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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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의 강렬함. 소장 가치를 높여준다 ^^

10년만에 다시 읽은 사피엔스.

세계사를 지구의 시각으로 본 느낌 !

인간은 문명 발달을 이루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지구 환경과 생태계는 파괴되고 있다.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 !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부수적으로 생기는 것들.
삶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준다.

쾌락을 알고 나면 더 찾게되는 본능.

그래서 우린 문화 생활을 즐기며 또 다른 자극을 위해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첫 서문을 읽고 충격 받았다.
읽으면서 어색함도 못 느꼈고,
이상하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인공지능이 쓴 글이라니...🙄🙄🙄

당사자인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스타일로 쓴 글이 아닌것을 알고 일자리를 뺏기지 않을거라 말을 했지만...

글쓰기를 못하는 학생들에겐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

인간의 역사를 세 가지 혁명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인지혁명 ㅡ 똑똑해지는 시기

농업혁명 ㅡ 자연을 길들여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하게
만든 시기

과학혁명 ㅡ 우리가 위험할 정도의 힘을 갖게 된 시기

이렇게 차례로 겪으며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경제적, 물질적 풍요로움이 지금의 편리함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사피엔스에서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멸종의 물결'이라고...

수렵채집인의 확산과 함께 벌어졌던 멸종의 제1 물결.

농부들의 확산과 함께 벌어졌던 멸종의 제2 물결.

산업활동이 일으키고 있는 멸종의 제3 물결.

육지의 오염과 바다의 오염.

이젠 우주 오염까지...

살아남은 생명체가 갈수록 줄어들어 생태계에 혼란이 오고 있다. 그것을 해결해야 지구와 함께 살 수 있을텐데...

농업혁명이후 사유재산이 생기며 계급이 만들어졌다.
보이지 않는 선 ! 위계 질서 !
이것이 모두 상상의 산물이다.

P213
사회적 차별이 형성되는 데는 타고난 능력의 차이도 한몫
하지만, 능력과 성격의 다양성우 보통 상상의 질서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지만,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행동 양식을 바꾸고 인맥을 잘 유지한다면 ... 상상의 산물인 윗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위계질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침략자.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는 토착민.

제국주의로 인해 백인우월주의가 심해지고,
소수 부족을 무시하며 지배했던 시대.

제국은 수많은 작은 문화를 융합해 몇 개의 큰 문화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리고 제국의 문화를 퍼뜨려 관리하려 했다.
스스로 편하기 위해서,
정통성을 얻기 위해서

P413
과학자와 정복자는 둘 다 무지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했다
"저 밖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 이들은 둘 다 밖으로 나가서 새로운 발견을 해야겠다는 강박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새로운 지식이 자신을 세계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기를 둘 다 희망했다.

호기심 !

인류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내가 책을 계속 찾아 읽는 이유.

모르기때문에...
너무 알고 싶어서...

P576
지난 40억 년이 자연선택의 기간이었다면, 이제 지적인 설계가 지배하는 우주적인 새 시대가 열리려고 하고 있다
자연선택을 지적설계로 대체하는 일이 진행 중일 수 있다
그 방법은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물 공학이다

새로운 것을 연구해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병균이 발생했을때도 몸숨걸고 실험하여 백신을 만든다
신체에 문제가 생겼을때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만들기도 하는 시대. 우리는 준사이보그와 함께 살고 있다.

세계의 역사 흐름을 훝어보며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힘을 알려주는 책.

유발 하라리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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