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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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쓰기_김동식

 

소설 쓰기라는 제목에 꽂혔다. 더구나 초단편이라니. 지금은 꼭 써야 하는 글이 있어 소설에 벗어나 있지만 꼭 소설을 써야겠다는 일념이 있기에 구매해서 소장하기로 했다.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이다. 그런데도 소설 쓰기에 기본을 염탐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모든 일이 그렇듯 꾸준하게 쓰게 되면 된다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다. 당장은 일기를 쓰고, 서평을 쓰고, 틈나는 대로 책을 읽는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로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부분이 참 많다. 초단편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리고 작가의 고민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 당장 소설을 쓰고 싶어진다.

 

P21. 흡입력은 첫 세 문장에서 결정된다. 사실 소설에서 독자가 가장 많이 떨어져 나가는 부분이 여기다. 첫 세 문장에서 흥미를 끌지 못한다면, 작가의 명성이 높지 않은 이상 독자를 붙잡아둘 수 없다. (중략) 쉬운 단어로 구성된 간결한 단문에다가 이중 해석의 여지가 없고, 동어 반복이 적은 문장이 가독성 좋은 초단편에 어울리는 문장이다.

 

P29.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순식간에 몰입하고, 결말에서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것이 초단편 독서의 이상적 흐름이다.

 

P63. 초반에 쓴 글은 모두 형편없었다. 하지만 꾸준히 쓰다 보니 점차 발전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응원 덕분에 작가가 되었다.

 

P95. 뻔하게 흘러갈 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예상과 달라질 때, 독자는 분석 대신 몰입을 택하게 된다.

 

P108. 첫 문장을 어떻게 쓸까? 대사로 시작하기 다짜고짜 사건으로 시작하기 절정 장면으로 시작하고, 이후에 회상하기 아주 간결한 상황 설명 세계관 설명

 

P137. 문장을 위한 문장은 지양하자. 어렵게 쓰지 않는 게 오히려 매력적이다.

 

P152. 패턴 1)문제와 해결, 2)권선징악, 3)과욕과 화 4)악의 회개, 5)수미상관, 6)도돌이표, 7)아이러니, 8)허무허탈 9)독자기만, 10)인물성장, 11)비밀과 공개, 12)황당무계, 13)현실타협, 14)전설의 시작

 

P163. ‘것이다로 가득한 문장을 읽어보니 내가 마치 변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면서 어색했다. 이후 나는 것이다했다’, ‘그랬다와 같이 명료하게 바꾸려고 했는데, 문장의 구조나 순서 변경이 불가피했다. 구조와 순서를 바꾸자 가독성이 좋아지고, 비문도 사라졌으며, 글이 점점 좋아졌다.

 

P168. 글 쓰다 막힐 때 핵심 캐릭터 바꾸기, 등장인물 추가하기, 무대 바꾸기, 특이한 형식으로 바꾸기 1)이야기속의 이야기_액자식 구성 2)독백형식 3)편지 등의 기록물형식 4)전부 대서 형식 5)1인칭 내레이션 형식 6)인터뷰 형식, 새로운 인물의 소설을 써 주인공 교체하기

 

P205 독자 피드백 반영하기_항상 감사해야 하고, 인정할 줄 알고, 진지하게 새겨듣는 태도로 소통하자. 그럼 작법의 9할은 이미 숙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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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과 전환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성찰과 제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엮음 / 공공의제연구소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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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과 전환_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성찰과 제언. 이태겸 외 15

 

현장 연구자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화두(話頭)이자 고언(苦言)이다.

간혹 관심을 두는 한두 명 이외에 아무도 관심이 없는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다. 매일 네 폭 자리 책장을 닦고 정리하는 일을 하다가 못 보던 책이, 특히 표지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과 비슷해 관심을 가졌다. ‘~ 이거 특이한데목차를 들여다보았다. 관심 분야가 6곳이 교차한다. 고이 조용한 곳에 모셔야 관심 분야를 정독했다. 특히 홍석환 교수님의 자연의 회복력은 그분의 주장을 호응하는 나로서는 구미가 당겼다. 특히 산불과 임도에 대한 산림청의 문제의식을 던져준다. 그리고 군사시설_신수연, 지방소멸_이민주 등등의 현장 연구자들의 화두는 눈에 들어왔다. 조금 아쉬운 지점은 다양한 예시의 부족과 짧은 지면에 문제만 펼쳐 놓은 기분이다. 이 책은 사실 문제의식을 제시한 것이다. 만약 이 책을 본다면 그 분야에 문제의식 정도로 더 깊이 있게 연구자들의 인터넷 검색 또는 깊이 있는 저자의 책을 읽어보길 기원한다. 즉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도의 문제의식 제기 정도다. 그래서 연구자들의 관련 글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많은 인사이트를 남겨주었다. ‘~이 책 재미없네보다 그 이면에 있는 것들을 찾아가는 길잡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카테고리 분류

국내 도서 > 사회 정치 > 사회단체/NGO

 

5. 인구감소시대, 지역은 정말 소멸할까? : 지방소멸 위기 지역의 현황과 대안 살펴보기 _이민주

급격한 인구감소는 지역 생존에 위기가 될 것은 당연한 부분이지만, 적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방 도시의 미래가 위험하고, 소멸할 것이라고 칭하는 것이 지극히 도시의 입장에서의 시각은 아닌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P145)

 

10. 자연의 회복력: 기후위기시대와 산불 _홍석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연 스스로의 회복탄력성을 활용하기 위한 접근은 심각하리만큼 후진적이다.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것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데다 실질적으로 현재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임에도 우리의 관심 밖에 있다.(P249)

 

자연적인 숲은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숲에 비해 42배나 많은 탄소를 저장한다고 한다. 이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원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심고 가꾸는 것보다 자연 복원이 기후위기시대 선택에 있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하다는 의미이다. 물론 복원 비용이 거의 들지 않음은 덤이다.(P269)

 

 

#회복력과전환

#더나은미래를위한성찰과제언

#공공의제연구소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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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아니 내 사랑 오직 너 하나 뿐이라는 걸?
김상희 지음 / 영언문화사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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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넌 아니, 내 사랑 오직 너 하나뿐이라는 걸?_김상희

 

꼬박 삼십 년이 지난 시집을 꺼내 들었다. 20대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였을까. 솔직하고 직설적인 마음과 표현이 필요해서일까. 몇 날 며칠을 천천히 되새김질하듯 음미했다. 어렵지 않고 쉬운 말로 사랑의 마음을, 그리움을 표현했다. 사실 우리는 너무 알쏭달쏭한 말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사랑도 참으로 어렵게 하는 것 같다. 쉬운 말로 알기 쉽게 표현하면 되는 일들을 미사 언어로 매혹시키고 있다. 요즘 TV프로에 좋아해요. 사겨볼래요.”라는 말에 꽂혔다. 그런 달달한 감정을 생각하며 내 옆에 있는 그분께 반성을 해본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손을 잡아주련다.

 

 

P83. [이별 그 후 9] 내 옆에서 날 늘 외롭게 하더니만/떠나간 후에도/날 외롭게 하는 건 변함이 없어/네가 이렇게 큰 그리움으로 남을 줄 알았다면/차라리/네 옆에서 아픔으로 지키고 있었을 거야.

 

P85. [이별 그 후 11] 너를 생각하면 늘 슬픔이 나를 힘들게 했지/ 이제는 조금만 슬픈 일이 생겨도/네가 생각난다.

 

P89. [이별 그 후 15] 내가,/내가 친구들에게 그랬지,/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여자로 보여지고 싶은 사람이라구‧‧‧‧‧‧//널 만나기 시작하면서/아무 의미 없이 한 이야기인데/그게 생각나 울었다./길에서‧‧‧‧‧‧.

 

 

 

#넌아니내사랑오직너하나뿐이라는걸

#김상희

#영언미디어

#시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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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다
윤석구 지음, 김수경 구성, 조기종 캘리그래피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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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첫눈에 반하다_윤석구

 

우연한 기회에 석당 윤석구 시인의 시집 [첫눈에 반하다]를 접했다. 설악산 오색단풍에 아름다움을 전하시고 싶은 마음이 전해진다. 특히 시 시집은 캘리그라피와 함께 어울려져 아주 특별한 시집으로 거듭났다. 특히 짧지만 은은한 석양같이 긴 여운을 남기는 시들이 마음에 쏙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집을 접한다면 시인이 되고자 노력할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시들을 몇 편 기록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처음에 접한 시인의 마음을 함께 반추하고 싶다. 진정한 시는 쉽게 읽히고 그 속에서 긴 여운이 남아 시인의 마음과 겹쳐지는 것이 아닐까. 다시 생각해보니 석당 윤석구 선생이 멋있어 보인다. 참 존경할 만하다. 시를 접하는 동안 참으로 행복했다.

 

P12. [첫눈] 언젠가는 꼭 만날 것 같은 셀렘이 바로 너였어

P15. [그리움 하나 갖고 싶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첫 새벽길 같은 그리움 하나 생각만 해도 설레는 떨림 같은 그리움 하나 그런 그리움 하나 갖고 싶다

P40. [어머나] 많은 사람 중에 너를 보는데 너도 나를 보네 서로 모르는데 어쩜 좋아

P46. [열망] 파도야 파도야 나도 너처럼 심장이 다시 뛰고 싶다 그때는 몰랐던 사랑의 언어들이 너를 보며 가슴이 다시 뛰고 싶다

P63. [고추] 가린 것 하나 없는 가을 하늘 보고 고추가 부끄러워 빨개져 간다

P97. [알밤] ‘하는 소리 들었어 밤중에 떨어지면 누가 모를 줄 알았어 넌 내 거야

P111. [살아보니] 아름다운 꽃도 홀로 피어있으면 외롭더라

P117. [향기] 꽃의 향기는 지니고 태어나지만 삶의 향기는 살아가며 만들어지는 거더라

P125. [노인의 가을] 노인에게 가을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다 단풍이 그렇고 낙엽이 그렇다 그래도 노인은 가을이 오면 단풍보다도 먼저 물들어버린다

 

 


#첫눈에반하다

#윤석구

#석당윤석구

#꿈공장

#평심조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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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파친코 1~2 - 전2권 - 개정판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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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_이민진 장편소설

 

재일교포의 1세대에서 5세대를 삶을 조명한 2권의 장편소설이다. 1919년에서 1989년까지 부산 영도에서 일본 교토까지의 한 일 가족이 겪는 고초가 고스란히 늘어나 있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 우리네 가족, 친척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 중인 이야기인 셈이다. 어쩌면 잊히려는 잊히고 있는 이야기지만 결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다. 단지 장편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시 와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과 일본의 감정처럼. 파친고를 만나면서 짧은 일주일간 내게도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닥쳐왔다. 짬짬이 다 읽고 나니 결코 작지 않은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그리고 소설의 첫 문장처럼 우리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그래서 소설의 영역과 역할이 중요한 것일 테다. 한편으론 재미있고 한편으론 슬프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을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의 주변을 살펴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이유이다.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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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 > 소설//희곡 > 영미소설 > 영미 장편소설

수상내역 및 미디어 추천 분류

국내도서 > 미디어 추천 > 한겨레

국내도서 > YES24 올해의 책 > 2022년 올해의 책 후보도서

국내도서 > YES24 올해의 책 > 2022년 올해의 책 선정도서

 

115.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1P112. 믿음이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 따뜻한 방이 식었다고 해도 여전히 방인 것처럼 말이다.

 

2P80. 모자수는 인생이 파친코 게임과 같다고 믿었다. 다이얼을 돌려서 조정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생긴 불확실성 또한 기대한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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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장편소설

#신승미

#인플루앤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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