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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의 인생 수업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102/pimg_7469602184481140.jpg)
유튜브에 김홍신 작가 나와 ‘겪어보면 안다,’로 시작하는 짧은 소개 영상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그 글귀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나의 글에 넣어 출판하기로 했다. 참, 마음속 인생이라 무엇이고 삶이 무엇인지, 조용히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또한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인지,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내게 새롭게 다가왔다. 한편 책을 사고 보름 만에 만나게 되었다. 왠지 인생 수업이란 타이틀에 에세이가 난해하지 않을까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기우였다. 책장이 잘 넘어간다. 그럼에도 절대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부제목이 ‘김홍신의 인생 수업’이다. 누구라도 이 책에 관심이 동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 다만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꾹꾹 눌러 기록하고 함께 실천하길 진정으로 바란다.
‘관상 좋게 만드는 비법’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베풀며, 화를 내려놓고 항상 미소로 사람을 대하면 관상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운과 복이 따른다고요. 몸도 건강해지고, 하는 일마다 인복이 따르며, 귀인이 나타난다고도 했습니다.-P42
“메아 쿨파, 메아 쿨파, 메아 막시마 쿨파(내 탓이오,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P71
“문학은 영혼의 상처를 향기로 바꾸는 행위입니다.”-P104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평생 참 안달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남에게는 “좀 느긋하게 살아야 인생이 풍요로워지지요”라고 말하면서도 저 자신은 안달하고 채근하며, 매일 조급하게 살았지 싶습니다. -P118
흔히 무소유를 ‘전혀 소유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생각하기 십상입니다만, 가진 걸 잘 사용하고 쓸데없는 건 과감하게 버리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합니다.-P124
인생은 ‘내가 문제를 출제하고 내가 답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부터 어렵게 출제하고 정답을 찾느라고 안달복달을 하며 살았습니다. -P223
나 자신이 인생의 횃불이자 나침판이고 북극성이며, 햇살이자 달빛이고, 꽃이고 꿀이고 열매입니다.-P230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습니다. 나는 우주 역사상 오직 하나뿐이고 생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품격 높은 자존심을 가져야 합니다.-P236
자신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부제는 바로 사랑과 용서입니다. 자신을 가장 품격 있게 포장하는 것도 사랑과 용서입니다.-P250
행복은 소박하고 자잘하고 가볍고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만 행복이 다가갑니다.-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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