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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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7 프리즘_손원평

 

아몬드로 유명한 작가다. 갈무리 해 놓았다가 오늘에서야 순서를 맞이했다. 4인 감정묘사가 돋보였다. 다만, 조금은 지루하고 결과물이 없이 무를 잡는 느낌이다. 독특한 감정의 바다를 건너온 느낌이다.

 

도서정보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1071030&orderClick=LEa&Kc=

 

P51.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형식을 바뀌야 내면도 따라 바뀌는 일들이.

 

P61. 고독으로 인해 고독이 아닌 것을 꿈꾸며 계속해서 고독할 수 있음이 무척 달콤하게 느껴졌다.

 

P125. 사랑이란 건 줏대가 없이 좇는 유행이라고 생각했었고 모두들 그 흔해 빠진 유행에 휩쓸려 살아간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실은 그렇게 생각해야 버틸 수 있었다. 그래야 자신이 이런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정당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P143. “지금은 지금일 뿐이야.”

 




#프리즘 

#손원평 

#장편소설

#은행나무 

#딱적당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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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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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2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_무라카미 하루키

 

명절을 앞두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도전했다. 분량이 있고 속도가 느린 것을 고려했다. ‘젊은 날의 감미롭고, 황홀하고, 애절한 슬픔에 찬 사랑 이야기_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는 표지의 표현이 딱이란 생각을 했다. 장편소설의 교본 같은 삼각관계 × 4회전,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 번 쓰고 다시 향기를 입힌 듯~

 

도서정보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소설//희곡>테마소설>성장소설/가족소설

국내도서>소설//희곡>일본소설>일본 장편소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79

 

P15. 솔직히 말해서 그때 나로선 풍경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나 자신을 생각했고, 그때 내 곁에서 나란히 걷고 있던 아름다운 한 여자를 생각했고, 나와 그녀를 생각했고 다시 나 자신을 생각했다.

 

P45. 모든 사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그것뿐이었다. (중략)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P96.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국은 똑같이 되었을 것이라고 고쳐 생각했다. 아마도 우리는 그때 만나야 했기 때문에 만난 것이고,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어딘가에서 만났을 것이다.

 

P135. 그는 우리가 이곳에 와 있는 건, 그 비뚤어진 것을 교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비뚤어진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 했어. 우리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그 비뚤어진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다는 거야.

 

P174. “이게 내 또 하나의 충고야. 초조해하지 말 것.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일이 얽히고설켜 있어도, 절망에 빠지거나 조바심이 나서 무리하게 서두르면 안 돼.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서서히 풀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할 수 있겠어?”

 

P381.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좀 더 마음을 열고, 인생의 흐름에 자신의 몸을 맡겨봐. 나처럼 무력하고 불완전한 여자도 때때로 산다는 게 근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산다고. 정말이야. 이건! 그러니 와타나베도 더욱더 행복해져야 해. 행복해지려고 노력을 해봐.

 

#Episode_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대여하러 도서관에 갔다. 그런데 3권 중 중간이 비어 있다. 어쩔 수 없어 전혀 손을 데지 않은 상실의 시대를 대여했다. 그런데 같은 거라는 걸. 제목마저 번역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상실의 시대하단에 아주 작게 ‘(원제)노르웨이의 숲을 발견하고 안도하고 사기당한 기분이 들었다. ~ 속았다. 그런데 다행이다. 이런 기분이다. 물론 책 내용도 마찬가지다.

(내로남불=난잡한 여성편력=썬데이서울사제곱=문학의승화=사랑스토리)

 

#삼각관계 방정식

1.와타나베 토오루, 기즈키, 나오코

2.와타나베 토오루, 나가사와 하쓰미

3.와타나베 토오루, 나오코, 이시다 레이코

4.와타나베 토오루, 미도리, 니오코

 




#상실의시대 

#노르웨이의숲 

#무라카미하루키 

#문학사상

#유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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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꼭지 - 천년을 하루로 사는 봉우리 이야기
남지심 외 지음, 박야일 그림 / 얘기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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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9 북한산 꼭지_남지심 외 바띠

 

북한산은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와 함께 삼각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국립공원공단과 인연이 되어 사무실 한쪽에 꽂혀있던 책을 집어 들었다. 북한산 봉우리 27, 도봉산 봉우리 3, 모두 30개 봉우리에 다양한 사연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묶어낸 이야기다. 어떤 때는 불굴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끝까지 읽게 되었다.

 

도서정보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 > 소설//희곡 > 한국소설 > 한국 장편소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818369

 

P263. 새벽에 샘물을 긷기 위해 우물에 가면 이 물로 밥을 해 먹은 옆집 누구네 식구들 괴질을 낫게 해 주십시오하고 빈 뒤에 고운 새끼로 꼰 똬리 모양의 반지를 우물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자기 집 가족의 병이 낫는다 성인봉. 사람을 이롭게 만들겠나이다

 



#북한산꼭지 

#남지심 

#봉우리이야기 

#국립공원공단 

#북한산 

#얘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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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꼭지 - 천년을 하루로 사는 봉우리 이야기
남지심 외 지음, 박야일 그림 / 얘기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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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가기 전에 읽으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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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기후위기와 비즈니스의 미래 - 지구와 인류, 기업이 공존 가능한 비즈니스 생존 전략
김지석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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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기후위기와 비즈니스의 미래_김지석

 

탄소 중립, 기후재앙, 기후불황 등의 말들을 구호로만 알고 있다가 이 책을 만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심각하다고. 세계의 판세를 보고 대비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겠구나. 기후 문맹 탈출의 계기가 되었다.

 

도서정보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경제 경영>경제>각국 경제/경제사/전망>경제전망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423044

 

P24. 유럽 지역에 번영을 가져왔던 중세 온난기와 마녀사냥이 유행했던 소빙하기의 평균 온도 차이는 고작 섭씨 1도 정도였다.

 

P31.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도 지구 평균 온도는 지금보다 섭씨 5~6도 더 오를 것이고 전 세계 인구는 현재 70억 수준에서 10억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러브록 박사사라지는 가이아의 얼굴, 마지막 경고 : 남은 시간이나 즐겨라

 

P261. 산업구조 때문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어렵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이런 현실을 바꾸지 못하면 남은 것은 기후재앙과 기후불황이다..

 

P295. 죽은 나무가 쌓인 위에 흙이 퇴적되어 땅속에 저장되면서 만들어진 것이 석탄(화학식 C135H9609NS)이고 플랑크톤, 해조류의 시체가 쌓여 고온고압에 의해 걸쭉한 액체로 변한 것이 석유(C5H12부터 C36H74까지)이며 죽은 식물과 동물 사체가 고압, 고열에 의해 아주 잘게 부서진 것이 천연(메탄)가스(CH4) .

 

P312. 유럽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도입은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니다.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네덜란드와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이미 발표했다.

 

P318. 2003년 테슬라를 창업할 때 일론 머스크가 발표한 테슬라 1차 마스터 플랜1. 스포츠카(로드스터)를 만든다. 2. 스포츠카를 팔아서 본 돈으로 더욱더 저렴한 차(모델S, X)를 만든다. 3. 좀 덜 비싼 차를 팔아서 번 돈으로 더욱더 저렴한 차(모델3)를 만든다. 이렇게 하는 와중에 온실가스 제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방법(태양광)을 제공한다. (중략) 2016테슬라 2차 마스터 플랜1. 배터리 시스템과 결합한 멋진 태양광 지붕을 개발한다. 2. 전기차 제품군을 확대해 모든 차급에 전기차를 출시한다. 3. 인공지능 학습을 이용해 사람이 운전할 때 보다 10배 안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한다. 4. 주인이 차를 쓰지 않을 때 차가 돈을 벌어오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한다.

 

P357. 다른 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제품을 우리나라 기업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생산하는 것. 다른 나라의 이산화탄소감축을 돕는 시설을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이 만들어주는 것.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경제구조를 바꾸어야 기후불황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기후위기와비즈니스의미래 

#김지석 

#라이스메이커 

#탄소중립 

#기후재앙 

#기후불황 

#기후문맹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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