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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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2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_무라카미 하루키

 

명절을 앞두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도전했다. 분량이 있고 속도가 느린 것을 고려했다. ‘젊은 날의 감미롭고, 황홀하고, 애절한 슬픔에 찬 사랑 이야기_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는 표지의 표현이 딱이란 생각을 했다. 장편소설의 교본 같은 삼각관계 × 4회전,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 번 쓰고 다시 향기를 입힌 듯~

 

도서정보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소설//희곡>테마소설>성장소설/가족소설

국내도서>소설//희곡>일본소설>일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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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솔직히 말해서 그때 나로선 풍경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나 자신을 생각했고, 그때 내 곁에서 나란히 걷고 있던 아름다운 한 여자를 생각했고, 나와 그녀를 생각했고 다시 나 자신을 생각했다.

 

P45. 모든 사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모든 사물과 나 자신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둘 것-그것뿐이었다. (중략)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

 

P96.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국은 똑같이 되었을 것이라고 고쳐 생각했다. 아마도 우리는 그때 만나야 했기 때문에 만난 것이고,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어딘가에서 만났을 것이다.

 

P135. 그는 우리가 이곳에 와 있는 건, 그 비뚤어진 것을 교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비뚤어진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 했어. 우리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그 비뚤어진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다는 거야.

 

P174. “이게 내 또 하나의 충고야. 초조해하지 말 것.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일이 얽히고설켜 있어도, 절망에 빠지거나 조바심이 나서 무리하게 서두르면 안 돼.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서서히 풀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할 수 있겠어?”

 

P381.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좀 더 마음을 열고, 인생의 흐름에 자신의 몸을 맡겨봐. 나처럼 무력하고 불완전한 여자도 때때로 산다는 게 근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산다고. 정말이야. 이건! 그러니 와타나베도 더욱더 행복해져야 해. 행복해지려고 노력을 해봐.

 

#Episode_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대여하러 도서관에 갔다. 그런데 3권 중 중간이 비어 있다. 어쩔 수 없어 전혀 손을 데지 않은 상실의 시대를 대여했다. 그런데 같은 거라는 걸. 제목마저 번역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상실의 시대하단에 아주 작게 ‘(원제)노르웨이의 숲을 발견하고 안도하고 사기당한 기분이 들었다. ~ 속았다. 그런데 다행이다. 이런 기분이다. 물론 책 내용도 마찬가지다.

(내로남불=난잡한 여성편력=썬데이서울사제곱=문학의승화=사랑스토리)

 

#삼각관계 방정식

1.와타나베 토오루, 기즈키, 나오코

2.와타나베 토오루, 나가사와 하쓰미

3.와타나베 토오루, 나오코, 이시다 레이코

4.와타나베 토오루, 미도리, 니오코

 




#상실의시대 

#노르웨이의숲 

#무라카미하루키 

#문학사상

#유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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