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와 우리 아이의 공통점. 한국사는 좋은데, 세계사는 너무 어려워ㅠㅠ 세계사 책을 수십 권을 읽었음에도, 아직도 세계사는 어렵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세계사인지라, 한번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건넸다.
아무래도 문화보다는 인물로 접근하면 한결 편해질 것 같아 에듀윌 초등 문해력 세계사는 세계인물로 선택! 매일 2장 분량의 세계사 인물과 시대에 대해 만날 수 있는데, "문해력"이라는 제목답게 첫 장에는 문단 글이 나온다. 당연히 인물과 관련된 부분이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문제가 등장하는데, 바로 옆에서 읽었던 내용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세계사의 지식이 없더라도 옆의 문단만 이해한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문제만 보자면 성인도 바로 풀거나 접근하긴 좀 힘들어 보인다. 그럼에도 문단을 읽으면 찰떡같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이고,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다. 또 한 문장 정리를 통해 앞에서 읽은 글의 핵심 단어를 찾을 수 있다면 정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이 또한 문해력은 물론 독해력과 세계사 지식까지 단 번에 잡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각 강의에 초입에는 QR코드를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해 동영상 강의도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동영상을 통해 내용을 한번 이해하고, 글을 읽는 방법이 조금 더 효율적인 것 같다.

글 밥이 많은 글만 등장한다면, 며칠 안 가서 질려 하고 하기 싫다고 이야기할 테지만, 두 번째 장에서는 조금 더 편하고 재미있게 세계사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일 다른 형태로 진행되니 흥미롭게 내용을 알 수 있겠다 싶다. 개인적으로 아이와 같이 공부하면서, 나 또한 놓치고 있던 세계사 지식이 정리되어간다.
물론 초등생들을 위한 세계사 책이지만, 그만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초등생은 물론 중고등학생이나 성인도 도움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책에 초반에는 계획표도 들어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이 많이 주어졌는데, 워킹맘이다 보니 아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틈틈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매일 일정 분량(대략 10분 정도)을 꾸준히 공부하고 나면 해당 부분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히고 세계사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질 것 같다.
또한 각 주의 마지막에는 단어의 뜻을 확인하는 어휘 정리 문제도 주어지니 세계사와 문해력, 독해력의 세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겠다. 별책부록으로 주어진 세계사 용어는 앞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겠다. 그뿐만 아니라 각 책의 초반에 들어있는 연대기도 공부를 하고 나서 연대기만 가지고 역사의 순서와 중요한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도움을 받아볼 수 있겠다.

올여름방학 목표는 세계사 1권과 한국사 1권을 끝내는 것이다. 4주 분량의 내용인지라, 일주일 5일(주말은 어휘 정리)를 꾸준히 한다면 1권을 무사히 끝낼 수 있겠다. 그래도 세계사를 공부했다고, 배운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걸 보니 내가 더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