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돌봄이 있어서 방학이 걱정이 안되었는데, 3학년이 되니 방학의 시작부터 걱정이 앞선다. 맞벌이 부부인지라, 아이의 점심뿐 아니라 학원 스케줄과 1학기 복습과 2학기 예습 등 해야 할 것은 많은데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시간표를 같이 짠다고 해도 과연 아이가 시간표대로 스스로 할 수 있을까에 고민을 하던 차에, 아이가 좋아하는 한국사 공부를 방학 동안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한국사의 재미를 알게 된 아이는 내년 상반기에 한능검 4급 시험을 준비 중이다. 문제는 한국사의 지식은 있는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책 읽기를 권장하고, 매일 특정 시간 책을 읽는 분위기와 학급별로 일주일에 한번 시간을 정해서 도서실에서 책을 대출하는 등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럼에도 문제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자꾸 발생하니 걱정이 앞선다.

그즈음 만나게 된 에듀윌 초등 문해력 한국사 우리 문화 세트는 문해력과 한국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알파 세대답게 인터넷이나 매체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익숙한데, 이 책은 하루치의 내용을 보기 앞서 QR코드를 활용하여 해당 내용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걱정하는 시간표 문제도 해결이 된다. 책의 처음에는 매일 2장 분량의 내용에 대한 커리큘럼이 나와있고, 실제로 공부한 날과 목표 달성도를 스스로 체크하면서 어떻게 학습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계획을 세우면서 습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문해력과 한국사를 어떻게 키울까? 내용이 궁금했는데, 각 주제에 맞는 글을 읽으며 주요 단어를 확인해 보고, 그 문장의 의미를 문제를 통해 직접 풀 수 있다. 각 문단의 내용을 읽으며 문해력을 키우는 것과 함께 문단의 내용은 한국사의 각 시대의 이야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사와 국어 문해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또한 각 내용 말미에는 해당 한국사에 대한 한 줄 정리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핵심 키워드를 찾을 수 있으니 그런 면에서 자연스레 독해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겠다.

글만 나온다면 지루하고 하기 싫었을 텐데, 다행히 독해 지문 다음 장에는 웹툰이나 광고, 블로그 글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매체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것도 꽤 매력적이다.
또한 일주일 분량의 수업을 마치고 나면, 일주일 동안 배운 단어를 통해 어휘 정리를 할 수 있다. 덕분에 까먹지 않고 한 번 더 복습이 가능하다.

아직 3학년인 아이는 생각보다 지문이 길어서 그런지 조금 어렵다고 이야기하긴 했다. 하지만 한국사 지식을 꿰뚫고 있지 않아도, 각 문단을 읽으면서 한국사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고 연표나 사진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교과 과목 공부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총 3권이 각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고, 1권이 4주 정도 분량이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한다면 3권 3개월에 마스터가 가능하다. 인물과 우리 문화로 나누어져 있으니, 같은 시대의 내용을 번갈아가면서 해도 좋을 것 같고 2장 분량의 내용이기에 하루 10분 정도면 충분히 해당 내용의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구성되었기에 어려움 없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에도 도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