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이 문장이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남긴 문장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제목도 카이사르가 말한 어록인 줄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이름보다 줄리어스 시저로 더 익숙한 그는 로마 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로마뿐 아니라 세계사에서도 큰 영향력을 남긴 인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사실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가 남긴 일화나 영향력은 복잡한 로마사와 세계사 때문에 헷갈리기도 한다.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정리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책을 읽으며 참 여러 곳에서 찔렸는데, 그중 가장 날카로운 울림은 신중함을 가장한 두려움에 대한 부분이었다. 완벽주의 경향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뭔가 일을 할 때 머릿속으로 나만의 시뮬레이션을 참 여러 번 시도한다. 당연히 실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고민은 결국 부정적인 결론으로 끝나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카이사르였다면 어땠을까? 그는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않았다. 아니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신중함을 가장한 망설임은 습관이고 결국은 모든 것을 놓치게 만들 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