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토머스 J. 스탠리 & 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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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읽은 부자학 분야 책이다.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인터뷰 했다는 사실 만으로 충분히 내게 호기심을 준 책이다.

일반인도 아닌 백만장자들을 그렇게 많이 인터뷰 하고 얻은 결론이 도대체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했다. 그렇지만 이런 종류의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 분야의 책들과 마찮가지로 그 비밀들은

내가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보다는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한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었다. 내가 이 책을 다 읽은 후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느낀점은 바로 절약,절제 이 두단어들이다.나는 그동안 부자들은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부자이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 반대이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것은 그게 틀렸다는 것이었다.

돈을 많이 벌고 부모에게 물려 받은 재산이 많다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에서 조금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절대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비싼 외제차를 타고 큰 집에 살면서 비싼 외식을 하고 다니는 계층이 부류가 아니라

그런 것들을 하나도 하지 못하더라도 재정적 독립을 이룬 사람이 바로 부자이고 백만장자 들이었다. 절대 과소비 하지 않고 절제,절약하면서 자신들을 스스로 컨트롤 절제 시키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 이었던 것이었다.

 

이 책은 여러명을 인터뷰한 자료들이 구체적으로 숫자를 써가면서 좋은 자료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백만장자들의 시간관리,차량구입법,자녀문제등 여러가지 것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면서 스스로 절제할수 있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히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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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섀퍼의 돈
보도 섀퍼 지음, 이병서 옮김 / 에포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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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새퍼의 "돈"은 지금까지 내가 자주 접한 분야가 아닌 부자학 혹은 제테크 관련책이다.

보통 사람들은 막연하게 부자가 되길 바랄뿐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에 대해선 공부하지 않는거 같다.

결코 부자는 누구나 쉽게 운이 좋아서,남들보다 무조건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만은 되지 않는거 같다.내가 이런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한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공부를 해야하고 절대 돈에 끌려다니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을 다스릴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 제테크와 투자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것들을 전체적으로 빠짐없이 아주 쉽게 잘 쓰여 있다.

혹시 제테크나 부자학 관련 도서를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단연 기본서로써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빚은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부터 시작해서 수입관리,저축 그리고 투자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우리가 살면서 배워야 할.그러나 어디서 딱히 배울곳이 없는 경제상식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저자가 책 내용에 대한 전달만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책 중간중간에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또 느낀점을 메모하고 기억할수 있도록 계속 질문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써의 기능도 가진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조금만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그런 생각은 어떤 책을 읽을때도 마찮가지지만 이 책은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경제 관념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던 나에게 그동안 얼마나 내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잘 깨우쳐 주었기 때문이다.

매달 받은 월급 만큼 그대로 다 지출하는 경제관념 없는 솔로 남성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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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의 기적
이나가키 아츠코 지음, 양영철 옮김 / 서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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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의 기적이라고 했을때 규모에서 주는 느낌인지 그렇게 깊이와 전통이 있어보이는 것이 아닌 빠른 스피드로 승부를 펼치는 그런 아기자기한 가게라고 미리 판단을 했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이 가게에 대해서 내가 느낀것은 바로 "장인"이라는 단어였다.

1평 이라는 작은 가게에서 양갱과 모나카 두 가지 상품만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거기서 나오는 정신은 수천,수만평의 대규모 건물에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지어진 가게와는 비교할수 없는 장인정신이 있었다.

일본 도쿄의 양갱 전문점 오자사의 사장이자 이 책의 저자인 이나카키 아츠코는 올해 80세로 19살때부터 아버지로 부터

엄하게 그것도 여자의 몸으로는 쉽지 않은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장인이 인정받는 것은 단순히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 기술을 뛰어넘는 감각이 있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머리로 생각하지만 장인은 온몬으로 느낀다.그 차이는 처음에는 미세하지만 결과는 너무나 다르다.(본문 p45)

 

한가지 상품을 만들어도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돈을 위해서가 아닌 명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루 150개만 만들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이겨나가는 정신.

직원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쌓은 부와 명예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책임감.

 

이 네가지에 대한 오자사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 "1평의 기적"에 담긴 이야기들이다.

책 후반부에 나오는 부분으로 장애우들 고용해 그들과 함께 가족이 되려는 오자사의 노력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닌 기업인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뭉클하기는 처음이었다.

 

-나는 크든 작든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것이 회사의 존재 이유이긴 하지만,그와 동시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본문.P 162)

 

지금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나중에라도 계획중인 사람이 있으면 이 책을 읽고 한번 기본적인 마음가짐. 내 장사를 함에 있어서 가져야 할 기본 정신을 충분히 배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와닿는 책속에 나오는 저자의 말로 끝맷음을 해야겠다.

 

-나는 오자사가 그랬듯,작은 가게라도,누구나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음식을 팔더라도 제조나 서비스,직원 관리등에서 분명한 경영마인드를 갖춘다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돈이 많고 많이 배우고 능력이 출중해야,또 규모가 크고 일류 기업이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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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문진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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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 만큼이나 내용 역시도 아주 매력적이었던 책이다.

저자인 오그 만디노는 유명한 성인동화 작가로써 영적인 신비로움과 진솔한 표현,그러면서도 치밀한 구성력을 갖추고 있어 젊은 세대가 실제 생활에 적용할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들을 집필했다.

이 책도 성경의 내용에 바탕을 둔 영업 세일즈 책으로 약간 특이한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은 하피드란 위대한 상인이 자신을 그렇게 될수 있게끔 만들어준 비밀을 가진 열개의 두루마리에 관한 내용을 하나씩 이야기하는 것이다.

책 표지도 그런 책의 내용과 아주 조합이 잘 맞게 만들어져 마치 오래된 비밀 책을 찾아가는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ㅋ

열가지 두루마리에 쓰여진 위대한 상인의 비밀 내용은 솔직히 특별한것이 없다.

처음 듣는 이야기도,다소 공감가지 않는 이야기도 없이 상인 뿐만아니라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싶어하는 누구나 따라 해볼만한 것들이다.

중요한 것은 책 한권 한권마다 저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는 부분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것을 하나의 이야기 또는 구성을 가지고 독자들과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

예를들어,첫번째 두루마리의 내요인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라

이말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법한 것이고,수십만권에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다.그렇지만 이것을 가지고 독자와 교감하려는 저자의 방식은 너무도 다양한 것이다.

확실한 것은 그 다양한 방식들 모두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토픽을 가지고 이렇게 수많은 방식으로 교감을 할수 있다는 것이 책이 주는 재미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위대한 상인의 열가지 비밀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라.

사랑이 충만한 마음가짐으로 오늘을 맞이하라

성공할때까지 밀고 나가라.

나는 자연의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것처럼 살아가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배 증대시키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구원이 아닌 인도를 바라는 기도를 하리라.

 

하루 식후 세번씩만 되뇌이고 따라 읽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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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 - 찬란한 성공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요코다 마스오 지음, 양영철 옮김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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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유니클로라는 회사에 부정적인 느낌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에 대한 기대가 컸던 회사였다.

여러 언론 매체에서 유니클로는 이미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성공기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유니클로에 대한 책 몇권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한번은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내가 이미 가졌던거와는 다른 관점으로 쓰여진 이 책"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를 먼저 읽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의 첫장을 펴기가 조금 두렵고 왠지 읽으면 안되는 것을 읽는듯한...그런 불안감이 살짝 들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니클로라는 회사와 상관도 없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이 회사에 가졌던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책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듯이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에 대한 거부감이었던거 같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물류업계지의 기자출신으로,2005년에 발간된 그의 저서"잠입르뽀, 아마존닷컴의 빛과 그림자"로 성공한 인터넷 물류기업의 이면에 속에 가려진 노동소외현상을 다뤄 이미 주목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그리고 이 책에서도 유니클로의 전부라고도 할수 있는 야나이 다다시 회장을 직접 취재했을뿐 아니라 그의 주변사람들과 중국 현지 공장까지 취재한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 책이 기존에 나와있던 책(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직접 쓴)과 비교되는 점은 말 그대로 유니클로라는 회사에 대한 양면이다.

분명 저자는 작은 소매업으로 시작해 일본 최고의 SPA 회사로 성장시켜 세계 시장에 뛰어든 유니클로라는 회사의 업적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다른책들이 거기서 끝이라면 이 책은 그 빛에 가려진채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에 대한 부분도 같이 언급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자가 이 부분을 건드리고 이렇게 밝혀낸 이유는 유니클로라는 회사에 악감점을 가지고 망하기를 바라기보다는 유니클로가 앞으로 좀 더 발전하고 더 큰 성공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를 한번 더 그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 대안을 유니클로가 목표로 삼고 있는 스페인의 "ZARA"를 취재한뒤 유니클로와 비교한 내용에서도 충분히 알수있다.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성공한 기업이나 CEO들에 대한 책은 셀수 없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책들중에서 눈에 보이는 긍정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키고 강조한 책들에 비해그속에 성공뒤에 가려진 어두운 사실에 대한 책들의 수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어차피 책을 읽고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지만 이렇게 정보의 불균형속에 놓여진 상황에서 독자 스스로가 한쪽 측면 편중되지 않기 위해서는 책을 통해 얻어진 정보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할 거 같다.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는 나에게 양면을 볼 수 있어야 하는것이 왜 중요하고 또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가르쳐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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