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8집 - 물수건
강산에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꼭 6년만이다. 너무나도 즐겁고 신나게 [명태]와 [와그라노]를 들었던 때로부터. 그동안 난 결혼을 했고 이사를 했으며 직장을 옮겼다. 나의 이런 개인적인 변화만큼 [물수건]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이런 것이 음악이 묵어가는 맛일까?

강산에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항상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지금 껏 발매된 그의 음반들을 모두 구매했지만 - 음...라이브 앨범은 안 산 것 같다 ^^;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아마도 그건 내가 나이들어가고 변해가는만큼 그의 음악도 숙성되어가고 묵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하던 시절의 '산울림'과 '동물원'은 이제는 기억이고 추억이다. 하지만 '강산에'의 음악은 나에게 있어서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내가 나이 들어가는 것 만큼 그의 음악도 익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꼭 한번 사막에 가보리라 마음 먹고 있었는데 하나 더 추가해야 겠다. 정말로 깜짝 놀라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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