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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스터의 배낭 -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인생 이야기
조나단 크리건 지음, 김인숙 옮김 / 도서출판 해바라기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자기 계발 류의 어른들을 위한 우화나 동화는 쉽게 사람들이 뭔가를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에서 그 의미와 가치를 찾는다.
스펜서 존슨과 켄 블랜차드의 [1분 경영]의 메가 히트 후에 이런 류의 글들은 꾸준히 발매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에서도 [배려], [용기] 등의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덕스터의 배낭]은 이런 소설들 속에서 상당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보통의 소설들이 한 두가지의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우리가 고민해야 할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때로는 코칭의 핵심적인 내용이 보이기도 하고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내용 전달에 비해 이야기 구조는 당황스럽다. 이야기에 몰입해서 책을 읽기가 너무 어렵다. 대화를 주고 받는 경우 누구의 대사인지도 불분명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변화'를 '가능성', '성장'이라는 말로 바꾸어 생각하는 지혜를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