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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세계사 - 신화적 인물은 없다
엄창현 지음 / 페이퍼로드 / 2006년 12월
평점 :
세계사와 관련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려는 책들이 많다. 이 책과 비슷한 책인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사건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반면 [뜻밖의 세계사]는 인물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초판 발행이 1997년 이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번 개정판에서 어떤 부분이 수정되거나 추가되었는지의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유럽에서 10년 넘게 생활했던 저자의 경력 때문인지 세계사의 중심이 유럽이어선지 모르겠으나 '모하메드'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유럽인이라는 특징이 있다.
글은 재미있고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다. 단, 저자가 좌파적 감성으로 책을 쓴 것인지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책을 쓴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