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선의 사람들 -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의 9년간의 재난 복구 기록
가타야마 나쓰코 지음, 이언숙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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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복구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무기력함을 잘 느끼게 해준다.



대지진이 초래한 쓰나미의 공포는 


전세계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후쿠시마 상황을 알기 위해


"최전선의 사람들"을 선택했다.






"최전선의 사람들"은


1장 2011년 – 원전에 일하러 온 이유


2장 2012년 – 힘내라고 하지 마세요


3장 2013년 – 엉망진창 오염수 처리


4장 2014년 – 잊혀진 사람들


5장 2015년 – 작업자의 암 발병과 산재


6장 2016년 – 여기는 최전선이다


7장 2017년 – 방사선 총알받이


8장 2018년 – 그럼에도 원전에 남아 일하는 이유


9장 2019년 – 그날의 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로 구성되었다.







1장 2011년 – 원전에 일하러 온 이유 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원전 복구에서 사투를 벌이는 


작업자들은 방호복을 입어도 피폭된다.


정부의 성급한 사고 수습 선언에 현장에서


방사선과 사투를 벌이는 작업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폭발로 엉망이 된 사고 현장, 발전소 인근에 버려진 동물들,


인적없이 텅빈 마을 풍경 등을 소개한다.



다중 하청 구조로 작업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


원전 사고로 인한 연대감 형성, 열사병, 초과 피폭 작업자 발생,

 

해고의 불안감, 피폭과 무관한 근로자들의 잇단 사망,


작업시 오염수를 뒤집어 쓰고, 피폭량 증가시 일자리를 잃게 되며,


현장에 늦게 전달되는 정보 등 현장 실태, 



현장을 진두지휘한 요시다 소장의 퇴임과 언론통제 


문제 등을 다룬다.




2장 2012년 – 힘내라고 하지 마세요 에서는


작업자들은 설에도 가족과 쉬지 못한다.


도쿄전력은 원전 1-4호기 폐기를 발표하고


오염수 누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다.


일상화가 진행되면서, 원전은 오염수 탱크의 숲이 되었다.



정부의 사고 수습선언 후 처우 악화, 보호장비 완화로 


현장 상황은 열악해진다.


현장의 제안은 무시되고, 피폭량과 일자리 문제,


기술자 부족 상황에서, 모두의 미래를 위해


주변의 만류를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든 원전기술자,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작업자의 고충,


원전 퇴직 직원 급증을 소개한다.,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는 현장, 작업자들은 피폭량


감추기를 시도하고, 고농도 오염수에 발을 담그는


공포를 느끼면서도, 일당을 위해 무리하며 일한다.



고향을 지키려는 작업자들, 원전 재가동에 대한 불안감,


고립된 피란민 가족, 차별받고 배제되는 피난민들,


가족 붕괴 현상, 보상금 문제로 이웃 간 균열,


도쿄전력이 직원들의 피난을 전근 처리하는데 대한


분노등을 적는다.





 

3장 2013년 – 엉망진창 오염수 처리 에서는



일본은 정권 교체 후 원전 재가동을 선언한다.


이전 민주당 정권은 사고 수습 선언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정부의 오염수 대책에 국비가 투입되고, 


도쿄전력 임원들은 불기소 된다.


방사선량은 줄어들고 핵연료는 안정적으로 냉각되고


있지만, 대량의 오염수가 발생한다.



지하 저수조 오염수 누수, 초고속 탱크 증설 문제,


무리한 공정의 악영향, 탱크의 오염수 대량 누수,


걸핏하면 멈추는 정화장치, 


작업자들의 선량계 조작과 불법 노동,


피폭량 문제로 베테랑이 떠나면서 작업의 비효율성, 


위험 수당 삭감, 식비 지원 중단, 가설 탱크의 문제점,


피폭량 수치로 현장을 떠나는 작업자들, 


쥐 한 마리가 불러온 작업현장의 파장


2교대·3교대로 망가지는 신체 리듬 


작업자들은 위기해결의 영웅들이지만 직업을 부끄러워한다.


요시다 전 소장의 사망과 결속력 약화,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한 인력난 발생,


무료 암 검진 차등 대우, 임시 주택을 떠나는 피란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4장 2014년 – 잊혀진 사람들 에서는



2014년 도쿄는 후쿠시마를 잊었다.


도쿄전략의 일당 1만 엔 인상을 둘러싼 이야기,


뜸해지는 언론 보도 분위기,


2014년 12월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를 꺼낸다.



혹한과 고용불안정으로 현장 인력부족 문제,


혹독한 탱크 속 오염 물질 제거 작업


토사 붕괴로 인한 첫 현장 작업자 사망,


안전 대책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공사 현장,


누적 피폭량 증가로 떠나는 베테랑 작업자들 


열악한 근로조건, 늘어나는 공사로 작업자 급증,


작은 사고 뒤에 발생하는 큰 사고,


무자격 용접공 작업 문제, 불면증에 시달리는 작업자, 


들의 현장 상황을 소개한다. 



5장 2015년 – 작업자의 암 발병과 산재


새해 초부터 연이은 사건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다.


오염수 해양 유출 방치, 탱크 바닥 오염수 수작업 처리,


오염수 누수가 반복된 탱크의 해체가 시작된다.




암이 발병한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의 산재 신청 기각,


휴일 수당 미지급에 분노하는 작업자들,


작업자들의 무너지는 부부관계, 


고용·해고의 문제,  원전 사고 이후 첫 산재 백혈병,


고된 탱크 순찰,  태어날 아이에게 피폭의 영향이 있을지


두려운 마음 등을 소개한다.





6장 2016년 – 여기는 최전선이다 에서는



후쿠시마 현장 지면에 깐 아스팔트는 열사병


위협을 증가시킨다. 


수당 미지급 소송, 백혈병 근로자의 소송


원전에 포켓몬 출현되고, 갑상선암 산재가 인정된다.




현장은 고되지만 현장에서 일하고 싶은 작업자,


작업자들의 임금 삭감, 작업자들의 이혼 증가, 


원전 사고 5년, 피폭량이 초기화된 베테랑 기술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방법, 가족 붕괴 현상, 베테랑 작업자들의


고충 등을 소개한다.





7장 2017년 – 방사선 총알받이 에서는



3호기 핵연료 반출 작업이 시작된다.


격납용기에 들어간 탐사 로봇은 고장난다.


닥터 헬기용 헬기장이 7년 만에 운행을 시작하고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재가동 결정이 된다.


예산 부족으로 작업 중단되는 현장이 늘어나며


원자력 트리오와 원전카스트를 이야기 한다.




쓰나미로 사라져버린 주민들의 삶의 터전, 


연대하며 서로 위로받는 작업자들, 


화재로 세상을 떠난 작업자들의 주치의,


자율 피난민’에 대한 무상 주택 제공 중단, 야쿠자 작업자, 


외국인 노동자, 내부 피폭의 위험성, 방사선 총알받이, 


비용 절감 목표로 인력감축, 후쿠시마의 상황이 안정화 


되면서 수당이 줄어들고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는


작업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8장 2018년 – 그럼에도 원전에 남아 일하는 이유


도쿄 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판결된다.


정화된 오염수에 방사성 물질 잔류 문제, 


원전 방사선량이 줄면서 인건비가 삭감된다.



사고 후 8년, 저마다 길을 찾아가는 작업자들


후쿠시마 제1원전을 떠나지 못하는 작업자들,


진척 없는 역학 조사, 현장의 반장급 인력 부족,



원전 사고가 앗아간 일상, 악화되는 작업 환경, 


자라나는 아이들,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사


문제 등을 소개한다.




9장 2019년 – 그날의 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에서는


도쿄전력의 원자로 3호기 핵연료 반출 계획이 연기되고,


후쿠시마 제2원전의 폐로가 결정된다.


천문학적 사고 처리 비용에 대한 재원 조달은 불투명하다.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

 

30-40년 까지 폐로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사고 당시 중학생이 원전에서 일하는 등 작업자들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작업현장,


후쿠시마 현장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 인력 파견 회사들의 철수,


외국인 노동자 투입 문제, 원전 최초 고공 작업의 문제점,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차이, 작업자 보상 재검토 필요를


주장한다.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의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미래를 위해 원전 복구에서 사투를 벌이는


작업자들의 사명감과 희생정신,


작업자 가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불안감



동일본대지진으로 초기의 강한 사회적 연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져 간다.



열악한 작업 환경과 지원 부족, 임금문제,


효율성을 중시하여 베테랑들이 떠나는 현장 등은


우리나라의 근로환경과 큰 차이가 없다.



후쿠시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나라도 타산지석을 삼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남들이 꺼려하는 위험한


후쿠시마 작업 현장에서


무려 9년 동안 취재하면서 기록을 남기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가감 없이 전한다.



179권의 대학노트를 통해 기록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저자의 노력 때문에


후쿠시마의 정확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후쿠시마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작업자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적은 저자에게 경의를


표하며 책장을 덮는다.




푸른숲과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에서


"최전선의 사람들"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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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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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대를 헤쳐가는 지혜







책을 선택한 이유




혼돈과 불안의 시대다.


코로나 사태가 사실상 엔데믹으로 접어들었다.


코로나로 잠재되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폭발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세계 3차 대전 확전 까지는


아니더라도, 원유와 곡물가격 폭등을 초래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위해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선택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으로 구성되었다.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에서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군자무본 君子務本


교언영색, 선의인 巧言令色, 鮮矣仁


오일삼성오신 吾日三省吾身, 경사이신 敬事而信


행유여력, 즉이학문 行有餘力, 則以學文


현현역색 賢賢易色,  부중즉부위 不重則不威 


신종추원 愼終追遠,  거무구안 居無求安


온, 량, 공, 검, 양 溫, 良, 恭, 儉, 讓,


삼년무개어부지도 三年無改於父之道,


예지용, 화위귀 禮之用, 和爲貴,


신근어의, 공진어례 信近於義, 恭近於禮,


빈이락도, 부이호례 貧而樂道, 富而好禮


불환인지부기지 不患人之不己知 를


이야기 한다.



공자는 즐겁게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배운 것은 반드시 실행해야 하며, 인생의 


어려움을 줄겨야 한다고 충고한다.


학이 편 첫 문장에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습관의 중요성, 가식적인 사람을 멀리할 것,


자신을 돌아보는 세 가지 질문, 지도자의 자질,


내 자식을 타인처럼, 타인을 내 자식처럼 대하라


내면에 충실하기, 진중함과 위엄이 가진 힘,


삶의 유한함을 깨닫기, 공자의 다섯 가지 덕목,


가훈의 중요성, 예의의 필요성, 유연한 사고,


군자의 태도, 가난과 부를 대하는 태도,


원인과 결과에 대한 지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에서



비여북신 譬如北辰, 사무사 思無邪


도지이덕 道之以德, 삼십이립 三十而立,


사지이례 事之以禮, 부모유기질지우 父母唯其疾之憂,


자유문효 子游問孝, 색난 色難, 회야불우 回也不愚,


인언수재 人焉瘦哉,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군자불기 君子不器, 선행 先行,


군자주이불비 君子周而不比, 자장학간록 子張學干祿


사이불학즉태 思而不學則殆, 거직조저왕 擧直錯諸枉


공호이단 攻乎異端, 부지위부지 不知爲不知,


거선이교불능 擧善而敎不能, 효호유효 孝乎惟孝,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수백세가지야 雖百世可知也


견의불위, 무용야 見義不爲, 無勇也 를


이야기 한다.



사회, 국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은


부분을 파악했다고 전체를 통제할 수 없다.


리더가 파악하고 간섭할 부분은 아주 적다.



공자는 북극성의 주위를 뭇별들이 감싸듯


덕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시경의 아름다움, 리더의 품격,


인생의 단계, 효, 스스로 판단하기, 인품 파악,


스승의 자세, 군자의 덕목, 이단을 포용하는 태도,


메타인지, 승진의 요령, 인재 선발, 난세의 지혜,


정치의 의미, 신용, 문화의 힘, 행동하는 용기에


대해 설명한다.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에서



시가인, 숙불가인 是可忍, 孰不可忍, 


삼가자이〈옹〉철 三家者以『雍』徹,


인이불인여례하 人而不仁如禮何, 오종주 吾從周


여기사야, 영검 與其奢也, 寧儉, 이적지유군 夷狄之有君


계씨려어태산 季氏旅於泰山, 군자무소쟁 君子無所爭,


오하이관지재 吾何以觀之哉, 오불욕관지의 吾不欲觀之矣,


혹문체지설 或問禘之說, 애이불상 哀而不傷,


획죄어천, 무소도야 獲罪於天, 無所禱也,


족, 즉오능징지의 足, 則吾能徵之矣


악기가지야 樂其可知也, 진선진미 盡善盡美


천장이부자위목탁 天將以夫子爲木鐸,


매사문 每事問, 사부주피 射不主皮,


사군진례, 인이위첨 事君盡禮, 人以爲諂,


군사신이례, 신사군이충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아애기례 我愛其禮 를 이야기 한다.



공자는 권력자가 예법을 무시하는 사소한 행동이


엄청난 악행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예를 무시하는 오만한 권력, 예의 근본, 통치이념,


제사의 예, 군자의 경쟁, 리더가 피해야 할 태도,



제사의 의미,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할 것,


공자의 문예관과 예악에 대한 태도,  


즐거움과 슬픔의 자세, 예(禮)와 악(樂)의 전수,


공자의 질문, 스포츠와 예절, 예와 아첨, 


조직의 인력관리, 예절의 본질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논어의 학이學而, 위정爲政, 팔일八佾 편을 소개한다.



제1편 학이學而 에서는


공자의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을 통한 삶의 변화를 다룬다.


배움의 의미와 인생에 대한 태도, 습관,


사람을 보는 눈, 자신을 반성하는 방법,


내면의 중요성, 예의, 유연한 사고,


군자의 자세, 가난과 부를 대하는 태도,


원인과 결과 등을 통해 바른 삶의 자세를


생각하게 한다.




제2편 위정爲政 에서는



공자는 리더는 북극성이 되어 중심을 지켜야 하며,


복잡한 시스템에 함부로 간섭하지 말고,


덕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리더의 품격, 나와 다른 의견을 포용해야 하며,


정치의 바른 의미, 인재 선발, 승진의 요령,


스승의 자세, 상대의 인품을 파악하기, 



인생의 단계, 효, 용, 군자의 덕목, 


스스로 판단하기, 메타인지,


행동하는 용기에 대해 설명한다.




제3편 팔일八佾 에서는



공자는 예법을 무시하는 행동이 나중에는


엄청난 악행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예, 통치이념, 경쟁, 리더가 피해야 할 태도,


제사의 진정한 의미, 예(禮)와 악(樂),


조직에서 리더와 부하가 지켜야 할 예절,


문예관과 예악에 대한 태도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 한다.




공자는 혼탁한 난세를 살았다.


생명의 위협, 굶주림과 고통에 시달리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



공자가 어려운 삶에 굴복하지 않고 


혼란을 극복할 해법을 찾아가는


지혜의 이야기가 논어에 담겨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논어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책을 소개하며


공자와의 관점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통해


2천년 전 공자의 언행을 통해


혼란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



미디어숲에서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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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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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서 공자의 모습을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논어는 사서오경에 포함되는 유학에서 중요한 경전이다.


논은 공자가 질문에 대답하거나 토론한 것이며,


어는 제자들에게 전하는 가르침이다.



공자의 언행이 기록되었으므로, 공자에 대해 


가감없이 알 수 있다.



공자의 사상은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국가 이념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공산주의 국가 중국에서도


증가하는 사회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문화대혁명으로 사라졌던 공자를


부활시켰다.



공자의 사상을 알아보기 위해


"처음 시작하는 논어"를 선택하였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는


1장 하나를 가르쳐주면 나머지 셋을 깨닫는다


2장 시간은 흘러가니 재능을 헛되이 말라


3장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4장 망한 나라를 다시 세우고 끊어진 집안의 대를 잇는다


5장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6장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면 잃을까 근심한다


7장 누구도 늙어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


으로 구성되었다.




1장 하나를 가르쳐주면 나머지 셋을 깨닫는다 의



하나를 가르쳐주면 나머지 셋을 깨닫는다 에서는


학생의 자발적 사고력을 토대로 잠재력을 자극하는


공자의 계발식 교육을 설명한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할 수 없다 에서는


사람을 평가할 때 말 이외에 행실을 보아야 함을


이야기 한다.




말만 듣고 천거하지 않으며 사람만 보고 버리지 않는다 에서는


공자와 제자 재아의 일화를 소개한다.




부와 권세는 나에게 뜬구름 같다 에서는


부정한 부귀를 버리고 인의를 선택한 공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랑할 때는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는 죽기를 바란다 에서는


덕을 기르고 미혹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다룬다.



나는 매일 세 번씩 반성한다 에서는


증자가 죽음 직전의 순간에서도 실천한 자기 반성을 소개한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 살지 않는다 에서는


시대를 읽고 행동하는 지혜를 다룬다.



꾸밈과 바탕이 알맞게 어우러져야 군자라 할 수 있다 에서는


예의에 맞는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남의 부귀를 시기하지 않고 탐하지 않는다 에서는


남을 시기하지 않지만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어리석음은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 에서는


상황 변화에 따른 영무자의 지혜로운 처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축타의 말재주와 미모는? 에서는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외모의 한계를 말한다. 



2장 시간은 흘러가니 재능을 헛되이 말라 의



시간은 흘러가니 재능을 헛되이 말라 에서는


노나라 양호와 공자의 일화를 소개한다.




인을 행함에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에서는


제자 자하가 공자에게 질문하는 태도를 소개한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에서는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 경중에 따른 일 처리를 말한다.



닭을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 에서는


제자 자유와 공자의 일화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다.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형제다 에서는


군자가 예를 지켜 세상 사람들을 형제로 삼을 것을 말한다. 



함부로 지껄이거나 웃지 않는다 에서는


공숙문의 예와 지혜로운 행동을 소개한다.



남이 듣기 좋은 말만 꾸며대고 얼굴빛을 보기 좋게 꾸민다 에서는


좌구명의 강직한 성품에 대해 이야기 한다.



대군의 장수는 빼앗을 수 있어도 필부의 뜻은 꺾을 수 없다 에서는


공자는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으나 고귀한 가치는 이어졌음을 말한다.



자기를 수양하며 공경스러운 태도를 지니다 에서는


제자 자로와 군자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말한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어디에도 빌 곳이 없다 에서는


상급 관리와 하급 관리의 권력에 대해 생각해 본다.



행동거지를 올바르게 하면 공경받게 된다 에서는


계강자와 치국의 도를 이야기 한다. 




3장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에서는


당대 권력자들이 외면한 공자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음을


이야기 한다.



이것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인들 하지 못하겠는가 에서는


권력자가 예를 무시하는 오만한 행위가 뜻하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세 번 생각한 뒤에 행동한다 에서는


계문자의 신중함에 대한 공자의 생각을 말한다. 



때가 오기를 기다려 재능을 펼친다 에서는


재능을 세상에 발휘하려는 포부를 이야기 한다. 



군자는 사사로이 파벌을 만들지 않는다 에서는


예를 벗어나는 잘못에 대한 반성을 말한다.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먼저 남을 내세운다 에서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실행함을 이야기 한다.



북을 울리며 성토해도 좋다 에서는


제자 염유가 가혹한 세금 징수에 앞장서자 비판한다.



옛것을 따르고 핵심을 찌른다 에서는


제자 민자건의 핵심을 찌르는 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부모의 나라를 떠나지 않는다 에서는


유하혜의 강직한 성품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라에 도가 없으면 자신의 주장을 가슴속에 감춘다 에서는


사어와 거백옥의 일화에 대한 공자의 평을 적는다.




허물을 줄이고자 애쓰지만 잘 안 된다 에서는


거백옥의 시대 변화에 따른 반성과 변화를 소개한다.



4장 망한 나라를 다시 세우고 끊어진 집안의 대를 잇는다 의


머리를 산발하고 옷섶을 왼쪽으로 여미다 에서는


관중의 변절에 대한 공자의 생각을 밝힌다.



학문적 수양이 찬란하다 에서는


조국이 자신을 기용하지 않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두 마디 말만 듣고 송사를 판결하다 에서는


소송을 대하는 태도와 덕치의 중요성을 말한다.



텅 빈 듯 아는 것이 없다 에서는


지식에 대한 공자의 태도를 이야기 한다.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다 에서는


도움을 주는 바른 태도를 말한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을 이룬다 에서는


지사와 어진 사람의 처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망한 나라를 다시 세우고 끊어진 집안의 대를 잇는다 에서는


제 환공이 민심을 얻은 현명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에서는


증자가 선비의 무거운 책임에 대해 말한다.



학문이 차츰 높고 깊은 경지에 이른다 에서는


제자 자로의 거문고 연주에 대한 일화를 적는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세월은 이처럼 흘러가는구나 에서는


물이 알려주는 처세의 도를 이야기 한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에서는


접여가 시대에 맞지 않는 공자의 사상을 비판함을 전한다.




5장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의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에서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과 미래를 창조해야 함을 말한다.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 에서는


공자의 수레를 막은 아이와의 일화를 소개한다.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에서는


배움에 대한 바른 태도를 이야기 한다.



온당하게 죽지 못하다 에서는


힘이 아닌 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여 현혹됨이 없다 에서는


귀신에 대한 공자의 태도를 말한다.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을 삼가다 에서는


군자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용맹스럽고 도의를 지키다 에서는


약한 나라가 힘센 나라를 상대하는 법을 말한다.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에서는


중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로움을 보면 의를 생각한다 에서는


성인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상대편에 대한 적절한 대우를 한다 에서는


제 경공의 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룬다.


 


비록 옥중에 갇혀 있으나 그의 죄가 아니다 에서는


제자 공야장의 억울한 옥살이를 말한다. 



6장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면 잃을까 근심한다 의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면 잃을까 근심한다 에서는


관직에 연연하는 사람의 위험성을 말한다.



말 한마디에 나라가 흥하고 말 한마디에 나라를 잃는다 에서는


윗 사람의 언행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제후들과 아홉 차례에 걸쳐 동맹을 맺다 에서는


관중의 인에 대한 공자의 생각을 말한다.



인을 추구하여 인을 얻었는데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에서는


백이와 숙제의 고사를 생각한다.



전차 천 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국 에서


공자는 제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늙은이들은 편안하게 해주고 젊은이들은 품어주다 에서


공자는 자신의 포부를 말한다.



감히 나를 어찌하지 못한다 에서


공자는 오해를 받아 죽음의 위기에 처했으나


당황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기린과 봉황을 보며 눈물짓다 에서는


난세에 잘못 나온 기린을 보고 탄식하는


공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당하고 차분하게 말하다 에서는


공자가 상대방에 따라 말하는 태도를 달리 함을


적었다.




가까이 있는 자에게는 기쁨을 주고 멀리 있는 자는 찾아오게 하라 에서는


사람을 너그럽게 포용해야 함을 말한다.



군자는 곤궁해도 견디지만 소인이 곤궁하면 못 하는 짓이 없다 에서는


곤궁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품을 말한다.




7장 누구도 늙어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의



누구도 늙어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 에서는


공자가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적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에서는


친구와의 교제에 대해 적는다.



음악의 아름다움에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알지 못했다 에서는


음악이 주는 감동에 대해 말한다.



그 직위에 있지 않거든 그 자리의 정사를 논하지 말라 에서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월권하는 문제를 다룬다.


가난의 원인을 구제하지 않고 일시적 도움을 주는 것은


해악이 크다고 말한다.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연장을 날카롭게 해야 한다 에서는


어질고 현명한 사람과 교류의 중요성을 말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에서는


제자 중궁에게 정사를 처리하는 법을 말한다.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에서는


노 애공과 재아의 일화를 통해 애둘러 비판한다.



천하를 셋으로 나누다 에서는


주나라가 천하를 얻게 된 겸손함을 말한다.



참으로 흰 것은 염색을 해도 물들지 않는다 에서는


불힐의 책사를 수락하려는 공자의 변명을 적는다.




태백의 덕을 칭송할 마땅한 표현이 없다 에서


공자는 주를 계승한 태백을 칭송한다.



사람이 죽을 때는 그 말이 착하다 에서


증자는 군자의 세 가지 도를 말한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공자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자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1장 하나를 가르쳐주면 나머지 셋을 깨닫는다 에서는


교육에 대한 공자의 생각, 인재를 고르는 안목,


미혹에 빠지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한 경고,


군자의 현명한 처신과 옷차림, 외모의 한계 등을


다룬다.




2장 시간은 흘러가니 재능을 헛되이 말라 에서는


인을 행하는 태도, 일의 경중에 따른 처리,


신중한 말과 태도, 올바른 행동거지,


뜻을 굽히지 않는 태도의 중요성을 말한다.




3장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에서는


권력자의 방자한 태도가 초래할 위험성을 경고하고, 


과도한 신중함의 문제, 때가 와야 재능을 펼칠 수 있으며,


타인을 통해 이상을 실현함을 이야기 한다.




4장 망한 나라를 다시 세우고 끊어진 집안의 대를 잇는다 에서는


송사를 판결하는 바른 태도, 백성들의 민심을 얻기,


선비의 무거운 책임, 강물에서 찾아낸 처세의 도를 이야기 한다.




5장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에서는


일을 함께 할 사람을 고르는 법, 배우는 자세,


덕이 있는 태도, 군자의 행동, 중용,


약소국이 강대국을 대하는 자세,


성인의 자세, 후배를 존중해야 함을 말한다.




6장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면 잃을까 근심한다 에서는


자리에 집착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들,


윗 사람이 언행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공자의 포부, 뜻을 펼 수 없는 시대에 대한 아쉬움,


상대방의 수준에 맞추어 말하기, 


위기를 당당하고 차분하게 극복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7장 누구도 늙어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 에서는


공자의 자신에 대한 평가, 덕의 중요함, 


음악의 아름다움, 천하를 얻는 지혜, 현명한 사람과 교류,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 것 등을 이야기 한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에서는


2천년 전 공자의 언행을 살펴보면서


공자를 이해할 수 있다.




불힐의 책사를 맡으려 한 공자의 행동,


관중의 변절에 대한 옹호 등


공자의 평소 언행과 상반된 처신도


기록되어 있다.




주변의 지적에 잘못을 반성하며


자기에게 사사건건 대드는 


제자를 심하게 야단치는 등


공자의 인간적 모습도 흥미롭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에서는


논어 중에서 널리 알려진 명언을 소개한다.


교언영색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아볼 수 있다.




스타북스와 문화충전 서평단에서


"처음 시작하는 논어"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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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 기본서 - 필답형 + Python 분석 + R 분석 2022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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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실기에 이기적으로 한번에 합격하면 좋겠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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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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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가 바라본 다양한 인생 








책을 선택한 이유




"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제130회 나오키상 수상작품으로 잘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에쿠니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삶의 몸짓을


표현한다.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대처하는 방식은 놀랍고도 진지하며 극적이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전진, 또는 전진이라 여겨지는 것


뒤죽박죽 비스킷


열대야


담배 나누어 주는 여자



생쥐 마누라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


주택가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잃다


총 12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었다.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걸'에서


나츠메는 혼자 사는 여자처럼 자유롭고,


결혼한 여자처럼 고독하다.



나츠메는 시어머니 시즈코와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나츠메는 헤어진 정부 루이를 떠올리는데....



주택가 에서는


쓰네오는 부품 공장에서 트럭을 운전한다.


쓰네오는 근처 중학교에서 수업을 끝내고 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행복으로 삼고 있는데....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에서는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 다츠코와 칵테일을 나누며,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손 에서는


애완견 헨리가 유일한 가족. 여동생은 다케루와


잘 어울린다며 지금 전화하라고 하는데....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서는


아야노는 헤어진 연인 다카시에게서 꿈에 둘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사는 꿈을 꾸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영국 노퍽 술집에서 다카시와 첫 만남을 떠올리는데....


  


잃다 에서는


니이무라와 어렸을 때 무서워한 것을 이야기 한다.


기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복잡한 감정에 젖는데....





에쿠니는 슬픔을 통과할 때, 이미 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잃기 위해서는 소유가 필요하고, 거기에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



불륜남을 잊지 못하는 여인, 중학교 근처에 생활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  일상의 고민을 내려놓고


여행지의 추억에 잠기는 사람들, 



남자친구와의 미묘한 관계,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


제동이 안되는 사랑에 느끼는 두려움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지각색 사랑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어떤 사랑의 모습을 그려갈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담출판사와 소담북카페에서 


"울 준비는 되어 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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