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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평점 :
불안한 시대를 헤쳐가는 지혜
책을 선택한 이유
혼돈과 불안의 시대다.
코로나 사태가 사실상 엔데믹으로 접어들었다.
코로나로 잠재되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폭발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세계 3차 대전 확전 까지는
아니더라도, 원유와 곡물가격 폭등을 초래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위해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선택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으로 구성되었다.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에서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군자무본 君子務本
교언영색, 선의인 巧言令色, 鮮矣仁
오일삼성오신 吾日三省吾身, 경사이신 敬事而信
행유여력, 즉이학문 行有餘力, 則以學文
현현역색 賢賢易色, 부중즉부위 不重則不威
신종추원 愼終追遠, 거무구안 居無求安
온, 량, 공, 검, 양 溫, 良, 恭, 儉, 讓,
삼년무개어부지도 三年無改於父之道,
예지용, 화위귀 禮之用, 和爲貴,
신근어의, 공진어례 信近於義, 恭近於禮,
빈이락도, 부이호례 貧而樂道, 富而好禮
불환인지부기지 不患人之不己知 를
이야기 한다.
공자는 즐겁게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배운 것은 반드시 실행해야 하며, 인생의
어려움을 줄겨야 한다고 충고한다.
학이 편 첫 문장에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습관의 중요성, 가식적인 사람을 멀리할 것,
자신을 돌아보는 세 가지 질문, 지도자의 자질,
내 자식을 타인처럼, 타인을 내 자식처럼 대하라
내면에 충실하기, 진중함과 위엄이 가진 힘,
삶의 유한함을 깨닫기, 공자의 다섯 가지 덕목,
가훈의 중요성, 예의의 필요성, 유연한 사고,
군자의 태도, 가난과 부를 대하는 태도,
원인과 결과에 대한 지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에서
비여북신 譬如北辰, 사무사 思無邪
도지이덕 道之以德, 삼십이립 三十而立,
사지이례 事之以禮, 부모유기질지우 父母唯其疾之憂,
자유문효 子游問孝, 색난 色難, 회야불우 回也不愚,
인언수재 人焉瘦哉,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군자불기 君子不器, 선행 先行,
군자주이불비 君子周而不比, 자장학간록 子張學干祿
사이불학즉태 思而不學則殆, 거직조저왕 擧直錯諸枉
공호이단 攻乎異端, 부지위부지 不知爲不知,
거선이교불능 擧善而敎不能, 효호유효 孝乎惟孝,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수백세가지야 雖百世可知也
견의불위, 무용야 見義不爲, 無勇也 를
이야기 한다.
사회, 국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은
부분을 파악했다고 전체를 통제할 수 없다.
리더가 파악하고 간섭할 부분은 아주 적다.
공자는 북극성의 주위를 뭇별들이 감싸듯
덕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시경의 아름다움, 리더의 품격,
인생의 단계, 효, 스스로 판단하기, 인품 파악,
스승의 자세, 군자의 덕목, 이단을 포용하는 태도,
메타인지, 승진의 요령, 인재 선발, 난세의 지혜,
정치의 의미, 신용, 문화의 힘, 행동하는 용기에
대해 설명한다.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에서
시가인, 숙불가인 是可忍, 孰不可忍,
삼가자이〈옹〉철 三家者以『雍』徹,
인이불인여례하 人而不仁如禮何, 오종주 吾從周
여기사야, 영검 與其奢也, 寧儉, 이적지유군 夷狄之有君
계씨려어태산 季氏旅於泰山, 군자무소쟁 君子無所爭,
오하이관지재 吾何以觀之哉, 오불욕관지의 吾不欲觀之矣,
혹문체지설 或問禘之說, 애이불상 哀而不傷,
획죄어천, 무소도야 獲罪於天, 無所禱也,
족, 즉오능징지의 足, 則吾能徵之矣
악기가지야 樂其可知也, 진선진미 盡善盡美
천장이부자위목탁 天將以夫子爲木鐸,
매사문 每事問, 사부주피 射不主皮,
사군진례, 인이위첨 事君盡禮, 人以爲諂,
군사신이례, 신사군이충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아애기례 我愛其禮 를 이야기 한다.
공자는 권력자가 예법을 무시하는 사소한 행동이
엄청난 악행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예를 무시하는 오만한 권력, 예의 근본, 통치이념,
제사의 예, 군자의 경쟁, 리더가 피해야 할 태도,
제사의 의미,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할 것,
공자의 문예관과 예악에 대한 태도,
즐거움과 슬픔의 자세, 예(禮)와 악(樂)의 전수,
공자의 질문, 스포츠와 예절, 예와 아첨,
조직의 인력관리, 예절의 본질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논어의 학이學而, 위정爲政, 팔일八佾 편을 소개한다.
제1편 학이學而 에서는
공자의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을 통한 삶의 변화를 다룬다.
배움의 의미와 인생에 대한 태도, 습관,
사람을 보는 눈, 자신을 반성하는 방법,
내면의 중요성, 예의, 유연한 사고,
군자의 자세, 가난과 부를 대하는 태도,
원인과 결과 등을 통해 바른 삶의 자세를
생각하게 한다.
제2편 위정爲政 에서는
공자는 리더는 북극성이 되어 중심을 지켜야 하며,
복잡한 시스템에 함부로 간섭하지 말고,
덕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리더의 품격, 나와 다른 의견을 포용해야 하며,
정치의 바른 의미, 인재 선발, 승진의 요령,
스승의 자세, 상대의 인품을 파악하기,
인생의 단계, 효, 신용, 군자의 덕목,
스스로 판단하기, 메타인지,
행동하는 용기에 대해 설명한다.
제3편 팔일八佾 에서는
공자는 예법을 무시하는 행동이 나중에는
엄청난 악행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예, 통치이념, 경쟁, 리더가 피해야 할 태도,
제사의 진정한 의미, 예(禮)와 악(樂),
조직에서 리더와 부하가 지켜야 할 예절,
문예관과 예악에 대한 태도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 한다.
공자는 혼탁한 난세를 살았다.
생명의 위협, 굶주림과 고통에 시달리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기회도 얻지 못했다.
공자가 어려운 삶에 굴복하지 않고
혼란을 극복할 해법을 찾아가는
지혜의 이야기가 논어에 담겨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논어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책을 소개하며
공자와의 관점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통해
2천년 전 공자의 언행을 통해
혼란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
미디어숲에서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