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비해비어 Winning Behavior - 리더를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이기는 행동’
유인상 지음 / 니어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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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성인이라면 자영업을 하지않는한 대부분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겁니다. 보통 대학 졸업후 직장에서 은퇴까지 직장에서 약 30년의 세월을 보내기 때문에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중요하고 특히나 자신의 역량이나 품격을 잘 관리하여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이제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앞으로 임원이 되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더욱 좋은 조언을 해주는 안내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저 역시 직장생활에서 늘 고민했던 진급 문제라든지 이직문제라든지 제가 대하기 힘들었던 상사 문제들에 대한 실제 사례에 근거한 조언들이 들어있어 정말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네요.

 

 

저자는 새가 날기위해서는 반드시 두 날개가 있어야 하듯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역량과 품격이라는 날개가 필요하며 품격의 경우 역량보다 더 필요한 것이라고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뛰어난 상상이지만 소통에 실패하는 불통 상사의 경우 결국 직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언제든지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죠. 저 역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상사를 만나본 적이 있고 어떤 상사는 정말 닮지말아야겠구나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역량을 만들기 위해 늘 정리하고 메모하고 성찰하는 것이 저자는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는 비단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할때도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정리정돈을 잘해야 그만큼 깔끔하게 일을 할수 있고 창의적인 생각이 날때는 늘 메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업무능력의 전문성을 회사에저 제일로 선택했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고 리더의 경우 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이 더 중요시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직장생활도 계획을 갖고 늘 준비된 역량을 만들어가면서 동료나 선,후배와 늘 경청하고 공감하는 직장인이 되면 모두의 희망인 임원까지 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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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태도 - 15년 동안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
박지현 지음 / 메이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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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즐겨보곤 하는 다큐멘터리 3일, 그리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VJ 및 다큐멘터리 일해온 저자의 책은 제목처럼 참 괜찮은 책이더라구요. 저자가 인터뷰나 일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나름대로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세상에는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정을 나누고 살아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자의 직업상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해야하고 때론 부담감도 갖게되고 인터뷰를 거부 당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사람들에게 그냥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닌 충분히 고민한 질문을 통해 인터뷰 하는 사람들과 가능한 교감을 하고 그들과 감정적으로 함께하고 이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하게 시청율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람들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저자의 노력이 너무나 아름답다고나 할까요.

 

우리는 보통 성공하거나 부자가 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이 글속에 저자가 만났던 사람들은 보통 사람이고 또 죽음을 앞두거나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사람이 그립고 그런 인생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들여다보는 느낌의 책이라고 할수 있죠.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그녀 스스로 더 많은 것을 보게되고 그녀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경험을 하면서 그녀 역시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때론 그녀 역시 인터뷰를 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위로를 받기도 하구요.

 

 

책을 읽으며 느끼는 점은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구나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들 역시 아름답게 다가오는구나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병마와 싸우고 잊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괴로워하고, 또 누군가는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고. 다큐멘터리 3일을 애청하면서 저 역시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가면서 살아가고 있고 삶에는 늘 시련이 있고 누군가에게도 또 말못할 사연 하나는 있구나 그런 생각을 예전에 했었거든요.


책을 읽고 나면 용기가 생기고 희망이 보이고 절망에서 일어나게 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저자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을 우리 역시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에게서 조언을 받고 위로를 받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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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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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저자에 대한 존경심이 늘 드는데 이번에 내신 책 역시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노인문제등에 대해 저자의 탁월한 제안이 빛을 발하는 책이네요.


신인류는 다름이 아닌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노인을 의미하며 이미 우리나라에는 80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200백만이 넘고 이런 초고령사회는 앞으로 지금의 40대나 50대가 노인이 되는 경우 거의 1600만의 초고령 노인이 대한민국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한것처럼 평균수명은 최근 60년간 엄청나게 길어졌지만 문제는 평균수명 대비 건강수명은 여전히 짧아 어찌보면 장수가 재앙이 될수도 있고 장수의늪에 빠질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 우리에게는 벌어지고 있으며 우리가 K-컨텐츠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렸듯이 초고령 문제에 대한 다양한 탁월한 해법을 마련하는 경우 이 또한 다른 나라에게 모범적인 사례로 적용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의 40대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고 건강을 고려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가지면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고 인간에게 죽음과 노화는 피해갈수 없지만 최후의 10년을 어떻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아울러 노인이 되더라도 3K 즉, 건강과 경제적 능력, 관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건강하지않은 노인의 삶은 불행하고 경제적으로 소비능력이 없는 것도 행복한 노후를 방해하며 고독과 고립을 방지할 인간관계나 가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건강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 식후 20분 동안 아침 태양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고, 지족하는 삶을 살줄도 알아야하며 늘 호기심과 기다림이 주는 즐거움도 누릴줄 알아야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늙더라도 일을 하는 것 역시 경제적인 측면이나 신체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이구요.


이제 우리는 100세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오래살더라도 건강하지않다면 그리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거나 주변에 찾아갈 친구나 내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없다면 오래 산다는 것이 재앙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60대 이전까지 끊임없이 달려왔다면 이제 60세부터는 새로운 전환기의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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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우주가 산업이 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가이드
켈리 제라디 지음, 이지민 옮김 / 혜윰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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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면서 우주를 태초부터 꿈꾸었을지도 모릅니다. 20세기 들어 과학기술의 엄청난 발달로 인해 인간은 달에 도착하기도 했고 우주선이 화성에 대한 탐사나 이제는 미래에 화성에 인간이 이주해서 살아가는 프로젝트까지 구상하기까지 이르게 되었죠.


지금은 저자의 말처럼 우주시대로 할만큼 각국 정부적 차원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우주비행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돈많은 기업가들이 우주여행을 하는 세상이 되었기에 인간이 달에서 살거나 화성에 집단 이주해서 살아가는 것이 허황된 일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의 저자의 경우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던 미디어 전문가였으나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게임 개발사의 대표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우주관련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드디어 본인 스스로 민간 우주비행까지 경험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 주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우주에 대한 한없는 열정과 지금은 어찌보면 초기단계이지만 인간의 과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움으로써 과거에는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될 시대가 올것이라는 그녀의 확신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우주관련 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그녀 스스로 직접 우주비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무중력 체험을 하기도 하고 실제 화성에서 살기 위한 모의 훈련에도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저자는 우주관련 프로젝트가 단순히 일부 선택된 전문 비행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우주비행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공헌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대중들이 우주비행에 관련된 이를 하거나 직접 우주비행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경우도 비공학도였지만 결국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한 것을 보면 우주비행은 이제 전문가의 영역을 벗어나 보통의 민간인도 꿈꿀수 있는 일이 될 것이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를 비롯해 수많은 민간기업이 우주관련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기에 더욱 많은 우주탐험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 그녀는 그녀가 우주관련 비즈니스에 일을 하거나 우주비행을 체험함에 있어서도 아직까지 개선되고 있지않은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그녀의 제안처럼 우리가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극히 작은 점과 같은 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래서 더욱 지구에서 서로가 아웅다웅할 필요가 없으을 느낄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


민간기업의 활발한 우주비행에 대한 투자와 성공이 앞으로 십년, 20년뒤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자못 기대가 되고 인간의 도전이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지는 누구도 쉽게 단언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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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이정은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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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자폐증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예전보다는 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 기사를 보면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하여 자폐증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는 낚시성 기사를 쓰는 것을 보고 씁쓸한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자폐증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프랑스 저자가 경험한 자신의 학창시절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느꼈던 이야기 그리고 프랑스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현재의 자폐의 원인이나 자폐증을 앓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잘못된 스스템이나 편견의 문제를 잘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우에도 여섯살까지 말을 제대로 못했지만 그는 각고의 노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박사학위까지 따고 다양한 언어에도 정통하며 여전히 쉽지는않지만 다양한 사회활동을 묵묵하게 해가고 있더군요. 책을 읽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리게 되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자폐에 대해 편견이나 불확실한 근거로 평가를 했고 우리와 세상을 보는 방법이 다른 그들을 비정상으로만 취급하고 질병으로써의 자폐를 치료하는데 더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폐를 늘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의 비자폐인들이 만들어낸 사회구조에서 살아가는 것이 녹녹치도 않으며 어떤 면에서는 우리들이 그들의 눈에는 더욱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보일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너무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활동이나 생각을 그들은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미리 준비해야하고 어려워하는지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저자는 자폐라는 것으로 한 인간을 한정짓고 제한하는 것이 매우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뿐이며 하나의 기준으로 묘사를 할수 없음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자폐인이라기 보다는 자폐라는 특수성을 가진 또 다른 개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먼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해보게 되었고 우리는 지나치게 어떤 틀이나 구조안에 인간을 마구잡이로 인간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밀어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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