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힘 - 나를 바꾸는 5분의 기적
틱낫한 지음, 위소영 옮김 / 소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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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인은 수많은 소음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폰 SNS의 알림부터 시작해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난 전철의 소음 그리고 휴대폰 컨텐츠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리 역시 위안이 될수도 있지만 이또한 소음이라고도 할수 있죠. 그래서 어쩌면 우리 인간은 소음이 없는 자연을 찾음으로써 힐링의 시간을 갖고 고요가 주는 평온함을 누리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물리적인 소음 이외에도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수많은 소음이 매일같이 순간순간 생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는데요. 그런 소음은 우리가 추구하는 욕망일수도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게 되는 수많은 감정일수도 있겠죠. 또한 무엇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역시 소음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의 소음을 고요한 상태로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틱낫한 스님은 마음챙김과 명상 이야기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신 분인데 이 책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기위해 우리에게 생각을 멈추고 그냥 그대로 느끼면서 들숨과 날숨을 이용하고 게송을 조용히 속으로 읊조리면서 마음의 고요를 충분히 얻을수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생각을 멈추고 마음챙김의 호흡으로 가지게 되는 고요의 힘. 우리가 마치 아무도 없는 숲속에 들어가 하늘을 보면서 눈을 감으면 바람소리, 새소리가 들려오고 자연스럽게 마음의 평화를 얻어낼수 있듯이 이제 마음속에서 수많은 생각을 멈추고 단 하루에 몇분이라도 내 마음의 고요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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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 이정모 선생님이 과학에서 길어 올린 58가지 세상과 인간 이야기
이정모 지음 / 오도스(odos)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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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과학자는 보통의 사람과 달리 세상을 바라볼까? 궁금할수 밖에 없는 문제이고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대하는 과학자의 태도를 조금은 알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심각하게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는 과학자가 가진 과학지식을 통해 우리에게 그 심각성을 일깨우고 우리 인간이 이제 행동으로 나서야할 때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긴 열대야의 밤을 보냈습니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올 여름이 그나마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열대화 무넺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0,30년 뒤 지구가 얼마나 더 더워질지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문제는 단순한 기후문제가 아닌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생각할 때입니다.




과학이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자가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와 세상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과학이 가지는 합리적인 태도를 가져야할지를 인문학적으로 잘 풀어낸 책이라고 할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이야기를 결코 너무 무겁지않게 끌어가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자가 아닌 보통의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지도 느낄수가 있었구요.


무심코 일상에서 우리가 그냥 생각없이 들여다보는 달력에도 단순한 시간의 개념이 아닌 시간을 지배하고자하는 인간의 욕심이 들어있으며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이 아닌 다양한 셈법이 적용된 달력이 과거에 사용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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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효율
타이탄철물점(오윤록) 지음 / 타이탄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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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등의 방법을 이용해 어떻게 고객군을 모집하고 타켓팅할 것인지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특히 겸직 규정을 피할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적고 있는데요. 지금이야 N잡러라는 것이 당연하게 인식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기업이나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직원의 겸직을 제한하고 있어 이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어갈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이 더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고 저자가 소개한 SaaS의 툴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찌보면 지금은 1인 기업도 더 비즈니스를 할수 있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자신이 굳이 안해도 될 단순한 일은 인공지능에게 맡겨 그 시간에 자신은 더 생산적이고 효율이 높은 일을 할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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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감염 예고 - 팬데믹을 예견한 목소리는 왜 묵살되었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다섯수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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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보여준 팬데믹 대응의 현실을 고발한다고 할수 있는데요. 우리가 티브이에서 봤던 미국 정부의 무능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 시신을 처리할 방법도 제대로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것이 선진국 미국의 모습이 정말 맞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팬데믹을 대하는 정부의 안일함과 무능함 그리고 공공의료의 문제점을 이 책에서 우리는 발견할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한 마치 어벤져스같은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미국의 피해가 줄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제 이미 익숙해진 슈퍼전파자,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진단키트등의 용어들을 잠시 잊었다가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기분은 좀 묘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과거였지만 우리는 팬데믹 상황에서 격리를 받아들이고 검사를 받고 백신을 투여받았으며 그 어떤 나라보다 국민들이 참여했고 의사,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살신성인 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팬데믹은 다시 언제든지 찾아올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공포는 그 어떤 공포보다 우리에게 위기를 가져오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운 지식과 교훈을 통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팬데믹 상황에 어떻게 잘 대응해야할지를 각성시키는 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비단 미국의 문제만이 아닌 전세계의 문제이고 한나라의 문제는 결코 그 나라의 문제로 끝나지않은 시대에 우리는 분명 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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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 도시 산책자를 위한 역사 인문 공간 이야기
김영욱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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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종로에 있다보니 북촌이나 서촌, 청와대의 경우 그리 멀지않아 퇴근후 들를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서촌에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가다가 통인시장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서촌과 북촌의 가볼만한 곳과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청와대의 경우 지금은 대중들에게 개방이 되었지만 저자도 지적했듯이 국민과의 소통이 필요한 청와대가 왜 그리 깊숙한 곳에 떨어져 대중들로부터 멀어져 대중들의 소리를 듣지못하고 권위주의적인 장소로 여겨졌는지를 미국이나 영국의 대통령 또는 수상의 관저와 집무실과 비교하여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더 적극적으로 국민과 만나고 국민의 이야기를 듣는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필요하지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북촌과 서촌의 경우 임금이 살던 경복궁이 지척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조선시대에는 북촌에는 조선의 관리들이 그리고 서촌에는 중인등이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예술가들이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살게되었고 그들이 죽은 이후로는 갤러리나 전시장으로 쓰이는 곳이 북촌과 서촌에 많더라구요. 아울러 북촌과 서촌에 있는 한국 전통가옥들과 그런 가옥들을 배경으로 수많은 영화들이 찍어졌고 지금은 외국인들이 옛날 한국의 정취를 찾기위해 많이 모여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과 공간을 알면 알수록 산책하는 재미가 있고 그곳에 들러 과거의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면서 그들과 묘하게 함께 있다는 동질감을 느낄수도 있겠죠. 북촌과 서촌에 깃든 조상들의 흔적과 발자취를 찾는 여정은 도시 속의 또 다른 특별한 여행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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