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로아네 판 포르스트 지음, 박소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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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이제 누구나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할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전세계적인 참여는 더디기만합니다. 인류가 목표했던 1.5도내에서의 기온상승 컨트롤 역시 상당히 어렵게 되었고 올해 서울은 그 어느해보다 빨리 열대야가 찾아온 것을 보면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임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육식을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경우 인간에게 귀여움의 대상이고 지능이 다른 동물에 비해 뛰어나다는 논리로 내세우면서 동물권을 이야기흘 할때는 인간의 육식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얻고 있는 우유나 육류를 위해 동물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길러지고 있고 또 약품 개발등에 동물들이 엄청나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전에는 노예제도가 당연시 되었고 또 중세에는 지구를 중심으로 모든 우주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으며 여성의 투표권 역시 20세기 들어와서야 비로소 쟁취된 바와 같이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고 있고 식물 기반의 라이프스타일도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을 저자는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선택을 해야하고 수고스럽더라도 비건 관련 제품을 당당히 요구하고 찾아나서야하는 노고를 멈추지말것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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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와 유대인 1 - 세상을 이기는 위대한 지혜편 탈무드와 유대인 1
임유진 편저 / 미래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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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금융계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유대인이며 그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자신들만의 결속력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지금껏 두각을 나타내었고 유대인의 배움의 원천이라고 할수 있는 탈무드 역시 유대인의 수천년 지혜의 총람이라고 할수 있겠죠.

유대인은 불행하게도 나치독일 상황에서 홀로코스트와 같은 불행을 겪었지만 결국 자신들의 잃어버렸던 땅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 교육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수 있었는데요. 탈무드의 경우 구전되어 왔던 책인데 그 책의 무게가 무려 75kg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수 있으며 랍비나 유대인들은 지혜나 판단을 위해 탈무드를 들여다보고 랍비가 되는 과정에서 탈무드에 대한 심도높은 공부는 대단하다고 합니다.


결국 탈무드와 유대인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수 있으며 유대인은 수천년의 지혜를 탈무드를 통해 배우고 탈무드에서 요구하는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당연시한다고 하니 탈무드는 그들에게는 성경과 같은 경전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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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 개념사전 - 수능 국어 개념 정리의 해결서
유정민.정재현.심민경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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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위해서는 기본이 튼튼해야하고 기본이 튼튼하기 위해서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문법과 속담, 고사성어까지 두루두루 잘 알고 있어야겠죠. 이 책은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분들이 구어체의 형식으로 현장감 있는 어투로 쓴 책이라서 딱딱하지않게 그리고 재미있게 국어공부를 할수 있는 책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국어책에 실리는 수많은 시들과 소설. 작자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시를 읽으면서 어떤 것들을 우선적으로 눈여겨 봐야할지 그리고 소설속에서 등장하는 갈등구조를 어떻게 제대로 이해해야할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수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한 파악이 있어야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굳이 수능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속에서 책을 읽고 매일처럼 고사성어나 속담을 친구나 지인과 주고받기도 하기에 수험생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국어와 관련한 개념정리 및 상식을 쌓아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수능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을수 있고 조카나 자녀 교육시에도 참고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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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팝니다, T마켓 - 5분의 자유를 단돈 $1.99에!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지음, 권상미 옮김 / 앵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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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파트 한채를 살려면 월급을 한푼도 쓰지않고 모아도 몇십년이 걸린다고 하는 뉴스를 들으면 절로 한숨만 나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의 개념이 이젠 주거를 넘어 투자나 투기의 개념으로 변질된 것 같고 어지간한 서민이 평생 서울에서 집한채 장만하는 것이 불가능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고나 할까요.

그냥 평범한 회계사로 회사생활을 해온 우리의 주인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개미연구를 버킷리스트로만 둔채 살면서 어느날 결국 자신에게 현재 남은 것은 거의 없음을 그리고 거의 35년이라는 시간을 빚졌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그는 5분이라는 시간을 담은 통을 팔기 시작하면서 규모는 점점 커져가면서 벌어지는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이야기속에 우리는 이 이야기가 이야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제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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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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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생필품이 필요하면 찾는 곳이 다이소라고 할수 있죠. 저의 경우도 집 근처에 다이소 매장이 있어 가위를 산다든지 세제를 산다든지 할때 자주 들르는 다이소. 다이소의 경우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기도 하지만 재미삼아 구경을 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불필요한 물건도 신기하거나 특이한 경우 저렴한 가격이 부담이 없어 함께 사기도 하죠.


다이소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들이 가진 진술을 기초로하여 리서처들이 더욱 성공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된 이 책은 이렇게 리처시가 이루어지고 실제 매장 디자인에 적용하거나 컨셉을 바꿀때 활용할수 있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누구나 가질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사용자 입장에서 저의 경우도 다이소에 가면 때론 물건 찾기가 쉽지않았고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부담스러운 적이 많아 결국 스스로 찾다가 시간을 많이 지체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도 이 책은 UX관련 전공자들의 조사결과에 기초하여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어 마냥 신기했답니다.


실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가 존재할 것이고 모든 니즈를 해결하는 것 역시 만만치않기에 고객이 공통적으로 갖게 되는 불편한 점을 잘 뽑아내고 고객이 다이소의 제품들에서 거는 기대에 어울리는 제품을 소싱하는데도 이 책이 다이소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나 다이소 본사에도 도움이 상당히 될 것 같습니다.


다이소는 매년 기발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온 국민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지만 또 개선해야할 매장의 설계 부분이나 고객의 이용 편이성에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아이디어를 실제 매장에 적용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이소를 찾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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