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이단과 마지막 폭풍 기사 아이단 시리즈 3
웨인 토머스 뱃슨 지음, 정경옥 옮김 / 꽃삽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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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이단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기사 아이단과 마지막 폭풍]은 그동안 발생된 사건들의 전설과 예언의 종지부를 찍는다. 3편은 웜로드와 세븐 슬리퍼스가 부활한 이후 시점부터 시작된다. 파라고어의 그동안의 야심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전쟁을 위한 앨리블 왕국과 엘리엄의 기사들 그리고 그의 동맹국들이 힘을 합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결전이 시작되는데...  

 저자는 기사 아이단 시리즈를 기독교적 시각으로 이야기의 풀어나간다.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마지막 편을 읽음으로써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첫째로 구원의 조건은 믿음이다. 엘리엄왕의 기사가 되는 조건 바로 '믿음'이다. 다른 것이 소용 없고 아무리 파라고어에 복장하여 엘리엄 왕에게 대적한 적이 있더라도 엘리엄 왕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엘리엄의 기사가 될 수 있다. 기독교에서도 믿음이 구원의 조건이다.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믿음의 대상은 바로 예수님이다. 여기서 예수 = 엘리엄 왕 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진다.  

 둘째 부활의 신앙이다. 예수님도 제자의 배신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나중에 부활을 하였다. 이책도 마찬가지로 엘리엄 왕이 파라고어의 배반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가 나중에 부활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단과 친구들은 마치 순교자의 삶으로 비쳐진다. 그 믿음을 변절 하지 않았을 때 죽음에 이르렀지만 다시 부활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기독 신앙이다. 기독신앙은 부활신앙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그를 믿는자는 죽어서도 나중 심판의 날에 다시 부활에 이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세번째로 예언의 완성이다. 성경에서도 메시아(구원자)에 대한 예언을 구약시대(BC 5천년 전)부터 예언자들을 통해 언급되어 왔다. 예수님은 그 예언을 완성하기 위해 이 땅에 와서 죽임을 당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앨리블이 구원을 받기위한 조건역시 예언의 완성이었다. 세영웅이 출연하게 되고 마지막 결단을 하고 죽음으로서 예언이 완성되게 되고 진정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마지막의 결말이 엘리블왕의 출연으로 너무 생뚱맞게 마무리 지어져 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이 들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예언이 완성된 뒤에야 다시 부활하여 나타나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심판의 날이다. 파라고어는 마치 사탄과 동일시 된다. 예전에 천사의 신분에서 배반으로 인해 악의 왕이 되어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한다. 그리고 심판의 날에 그와 그를 추종했던 모든 자들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이 기사 아이단과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기독교 사관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것이 나 만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공통점들을 토대로 이 책의 주제는 복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단이 엄마가 마지막으로 렐름의 존재와 엘리엄 왕을 믿게 되어 안도한 것처럼 미러 렐름에서는 아직 렐름의 대한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떻게 하면 그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들까? 이것이 아이단의 고민이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며, 그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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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 하인리히에서 깨진 유리창까지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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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이란 특정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검증된 이론이며, 하나의 근본적인 이치나 원리를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 시킨 설명이다. 저자는 세상에서 많이 통용되고 있는 법칙들을 한데 모았다. 유명한 학자들이 증명해낸 법칙들, 그리고 사회학자들이 발견한 법칙들 때론 일반인들이 발견한 법칙들까지 세상에는 너무 많은 법칙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법칙들이 중요한 까닭은 아마도 이런 법칙들을 이용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데 있을 것이다. 아무리 중요한 법칙이라도 더 이상 유지되지 않고 과거의 산물이라면 우리에게 중요할 이유가 없다. 미래에도 통용가능한 법칙이라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법칙을 우리에게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나름 자기의 생활에 활용하라는 의미이다. 활용하지 않는 지식은 의미가 없다. 어떻게든 내 삶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칙들을 선택적으로 골라내어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언급한다. 모든 법칙들을 우리가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저자의 목적대로 내 삶을 더 쉽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도구로서 이책을 활용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는 단순히 법칙만을 설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 또는 기업에 법칙들을 대입하여 기업경영에도 어떻게 활용될지 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하고 있다. 상식을 넓히는 목적으로 그리고 그러한 상식을 유용하게 지혜로서 활용하는데 이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하기는 책에서 설명하는 법칙들을 몇가지 간단히 추려 내었다. 참조하기 바란다.  

<세렌디피티의 법칙>
"세렌디프의 세왕자" 라는 동화책에서 왕자들은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지만 보물을 찾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은 보물 대신 연이은 우연으로 인생의 훌륭하게 살아 갈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는 내용이다. 여기서힌트를 얻어 준비된 우연을 세렌디피티의 법칙이라 부른다.
파스퇴르 -우연은 준비된 자에게 미소 짓는다.

<마이너리티 인플런스 현상>
개인의 의지가 집단의 의견을 변화시켜가는, 소수파가 다수파를 움직이는 심리작전이라 볼 수 있다. 다수의 위세에 눌리지 않고 자기 소신을 펴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이런'영광스런 고집'에 대부분 사람들이 나쁜 생각을 품기보다 박수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다수의 의견은 사름을 따르게 하지만 소수의 의견은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가끔식 이런 논리들을 정치권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최근에 세종시를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마치 마이너리티 인플런스 현상을 보여 주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뉴턴의 운동방정식, 관성의 법칙> F힘(force),m질량(mass), a가속도(acceleration)
뉴턴의 방적식 F=ma 에서 a에 '0'을 대입하는 경우가 관성의 법칙이다. 즉 외부로 부터 새로운 힘을 가하지 않으면 정지한 물체는 계속정지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동일한 방향으로 운동을 계속한다. 이것을 저자는 경영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풀어서 기업에 새로운 에너지를 가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거나 이전까지의 움직임만 하려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a를 동기부여로 해석하였다. 꿈과 비전을 제시하여 이를 공유하여 사람들을 움직이게 나아갈 수 있는 꿈을 공유하라는 의미이다.

<하인리히 법칙과 깨진 유리창의 법칙>
하인리히는 보험회사에 일하면서 일종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되기 이전에 동일한 지점에서 경미한 사고가 자주 발생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였다. 말그대로 대형사고가 발생되기 이전에 전조현상이 발생된다는 이론으로 2008년에 스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되기전 두꺼비가 거리로 나온다던지 지하수나 우물이 범람한다던지의 전조현상이 실제 발생되었었다. 이런 하인리히 법칙을 역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사소한 잘 못을 방치해 두면 후에 크게 잘 못 된다라는 내용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교수가 두대의 차량으로 낙후된 골목에 하나는 본닛만 조금 열어둔체 다른 하나는 본닛과 유리창을 조금 깨뜨린체 방치한 결과 본닛만 열어둔 차는 멀쩡했으나 유리창이 깨진 차량은 배터리와 타이어를 빼어가고 사방에 낙서가 되어있더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착안해 뉴욕 경찰 당국은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지하철 낙서를 없애기 시작했고 5년뒤 낙서가 다 사라진 시점에서 중범죄의 75%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No Risk, No Return>
경제학에서는 질량보존의 법칙이 적용된다. 이익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벌기위해서는 저점에서 투자를 해야한다. 하지만 주식이 폭락했을때 투자를 한다는 것은 자칫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 위험을 감내하여야 한다.
 

<펭귄 효과>
펭귄의 새끼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암컷이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다로 갈때 바다사자로 부터의 위험을 받는다. 하지만 알을 낳기까지 먹이를 먹지 못했기 때문에 배고픔을 참지 못한 한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그러면 바로 바다사자의 먹이가 되고 만다. 이후로 나머지 펭귄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바다로 뛰어들어 먹이를 찾게된다. 이런 펭귄 효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나타난다. 말 그대로 눈치를 보는 것이다. 최근에 아이폰이 출시되고 살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 그리고 사용후기들이 인터넷에 선을 보이면 그때 부터 너도나도 사기 시작한다. 이 때 주위에 아는사람이라도 구입하게 된다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이런것을 마케팅의 펭귄효과라 한다. 

<역발상의 법칙>
싸움의 규칙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어라. 그러면 승리는 나의 것이 된다. 케논의 경유 니콘과의 경쟁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화소 경쟁을 벌였으나 이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 디자인과 품격, 편리성으로 바꾸었다. 그리하여 시장의 흐름을 바꿀수가 있었다. 역발상의 사례은 여러가지가 있다 일본의 어느 현에서 사과 농사를 하던 농민들이 어느해 태풍이 불어 사과의 90%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에 낙망하지 않고 초속 50m의 태풍에도 견딘 사과라 하여 '합격사과, 회복기원 사과'라 명명하여 10배가 넘는 값에 팔았다. 전국의 수험생과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들이 부적처럼 사과를 구입했다. 농민들은 풍작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치킨게임>
1950년대 미국 갱단 사이에서 유행했던 게임이다. 좁은 도로에서 자동차를 마주보며 달리는 게임방식으로 운전대를 먼저 꺾는 쪽이 지게된다. 두사람 모두가 핸들을 꺾지 않는 다면 충돌로 이어지게된다. 최근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이 바로 이러한 치킨게임으로 세계랭킹 5위 키몬다사가 파산에 이르고,  대만의 메모리 업체들도 휘청이면서 랭킹 1,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반사이익을 얻게 된것이다. 

<자기암시의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플라세보 효과>
피그말리온은 그리스시대의 뛰어난 조각가로 자신이 상상하는 이상형의 여인상을 조각하여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아프로디테에게 이 조각상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는 간청을 하게되고 이러한 정성에 아프로디테가 감동을하여 조각상에 영혼을 불어넣어주었다. 간절한 염원이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효과가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플라세보 효과는 1,2차 세계대전중 의약품이 부족하게되어 가짜약을 진짜인것 처럼 처방해며 '특효약'이라고 혼자들을 속였는데 이를 먹은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특효약'을 먹었으니 좋아질거라는 환자의 자기암시에 의해 상태가 호전된 것이다. 이를 플라세보 효과라 한다. 'Dream is now here.(꿈은 여기에 있다)' 이라는 말도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에게는 'Dream is nowhere(꿈은 어디에도 없다)' 로 보이게 된다.
 

<250명의 법칙>
미국의 자동차 판매왕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어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참석한 인원들을 헤아려 보니 약 250명 가량이었다. 그 이후에도 다른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에도 결과는 비슷하였다. 그것을 토대로 한사람의 인맥의 정도를 250명로 판단하였고 만약 한사람의 고객을 얻는다면 250명의 잠재고객을 얻을수 있다 생각하였고 반대로 한사람의 고객을 잃는다면 마찬가지로 250명의 잠재고객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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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이야기 - 투자가를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4
앤 재닛 존슨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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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바로 워런 버핏을 지칭하는 별명이다.
말그대로 워런 버핏은 성공한 투자가이다. 미국의 억만장자의 자리에 오르며 세계에서 최고의 부자중의 한 사람이다. 얼마전 워런 버핏과 관련된 이색적인 기사가 하나 떴는데 바로 버핏과의 점심식사에 대한 경매 관련기사이다. 점심식사 한끼의 경매가가 우리돈으로 약 470만원에 낙찰이 되었다고 한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단지 몇시간일지라도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만나고 싶어한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투자의 귀재로 만들었을까? 이책에서는 아래의 4가지가 그를 투자의 귀재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돈의 원리를 좋아한 소년>
 어려서 부터 버칫은 평범한 아이들과는 달리 숫자를 좋아하였다. 단순한 숫자가 아닌 자신이 부여한 의미가 있는 숫자였다. 어렸을 적 부터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료품가게에 들르는 것도 좋아하였다. 왜냐하면 물건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신기하였기 때문이다. 천성이 돈을 버는 것을 좋아한 그런 버핏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주식중개인이었던 아버지 때문에 어려서 부터 주식에 대한 지식을 어깨넘어로 배울수 있었고 주식 관련 책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1,000달러를 버는 1,000가지 방법] 을 통해 35살에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 꿈을 토대로 11살에는 실제 주식투자를 하기도 하였다. 비록 아버지가 주 거래하는 주식에 투자를 한 것이지만 실제 그 나이에 주식에 손을 대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할 수 있겠다. 

 <스승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다.>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반항적인 면도 있었지만 언제나 버핏의 관심사는 돈을 모으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러방면의 투자(핀볼게임기 대여)를 실제 하기도 하였다. 대학 진학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학 졸업을 하였고 경영대학원 진학을 알아보던 중 컬럼비아 대학원생 모집 광고 중 어렸을 적 감명 깊게 읽은 [현명한 투자가]의 저자 그레이엄이 그 대학 교수이란 것을 알고 지원을 하게 된다. 이렇게 투자의 귀재의 스승과 제자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버핏은 대학원시절을 통해 그레이엄으로 부터 그만의 투자방법에 대한 진수를 터득하게 된다. 그 방법은 저평가 되어 있는 알짜기업을 찾아서 그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방식이었다. 말이 쉽지 저평가된 것과 알짜 기업이라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그 기업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그 방면에 있어서 이 두 스승과 제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버핏 만의 투자방식>
버핏은 그런 스승의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투자전략을 세우게 된다. 그레이엄은 투자에 있어서 경영자의 역활은 항상 배제를 하였다. 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 버핏은 달랐다. 경영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투자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스승인 그레이엄으로 부터 독립한 뒤 버핏은 26세에 주위의 친지와 오랜지인과 함께 '버핏 어소시에이츠'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한다. 당시 투자금은 10만 달러에 정도 불과했다. 하지만 다음에 말 버핏을 신뢰하는 여러 사람이 모여 50만 달러까지 투자금이 늘어났다. 그리고 첫해에 10%라는 투자 이익을 남기게 되었다. 버핏의 투자방식은 남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는 것이었다. 심지어 투자가들에게 까지도 말이다. 순수히 신뢰의 투자였다. 버핏을 신뢰하지 못하면 '버핏 어소시에츠'에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신뢰에는 버핏은 항상 수익으로 답변을 해 주었다.
그리고는 어렸을때 세웠던 35세 백만장자의 꿈을 32세에 이루고 말았다.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회사를 매입하는 방식의 투자방식을 도입하였다. 1960년대 말부터 주식시장에 거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버핏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가지고 있던 주식을 대부분 매도하면서 이익을 챙겼다. 물론 다른 주식 투자자들은 거품에 의해 많은 손해를 입게되었다. 이와 같이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고집함으로써 버핏은 지속적인 수익을 걷어들였다. 

 <버핏의 동반자들>
버핏은 인생의 동반자로서 수잔 톰슨과 결혼을 하였다. 처음에는 수잔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나 끊임없는 구애를 통해 마음을 얻고 말았다. 수잔은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으나 삶에 있어 진지하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실한 버핏에게 점차 마음이 끌려 결혼을 하였다. 그 뒤로 부터 수잔은 버핏의 아내로서 친구로서의 역활을 잘 해주었다. 버핏은 아내의 존재가 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다. 후에 수잔은 자신의 꿈(가수)를 찾아 떠나게 되지만, 남편에게 멩크스라는 지인을 소개하여 주어 다시 인생의 외로움에서 건져내어 주게된다. 이런 너그러움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의 버핏을 만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버핏은  찰리 멍거라는 평생의 파트너를 지인을 통해 만났다. 찰리 멍거는 변호사이자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그들은 처음 만남에서 서로 죽이 맞아서 다른 사람이 끼어들지 못할 정도로 대화속에 파묻혀버렸다. 비록 두사람이 타인과 교류하는 방식은 달랐지만 처음 만남에서 상대의 가치를 서로 알아보았다. 그 이후 버핏은 멍거에게 여러 투자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두사람은 파트너쉽을 유지하게 되었다.
 버핏과 빌 게이츠는 20년이 넘는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 빌 게이츠가 워런 버핏을 위해 컴퓨터의 이해를 돕기위한 책<미래로 가는길>을 썼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베스터 셀러가 되었다) 

< 포브스>지는 1985년 당시 51세의 워런 버핏을 미국의 억만 장자의 목록에 올렸다.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돈을 버는 원리를 깨우쳤던 사람. 비록 돈이 많았지만 사치스럽게 살지 않았고 그리고 약 37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가진 주식을 자선재단에 기부를 하였다. 돈을 모으는 원리를 터득하고 실행해왔던 사람이었지만 그 모은 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줄도 아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 워런 버핏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표면적으로 '세계적인 부자' 라고만 생각하였고 어떻게 그런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시점에서 그와의 점심시간으로 470만원이 과연 아까운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하나의 만남으로 나의 인생이 바뀔수가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아까운 돈은 아니다. 워런 버핏은 그 만큼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책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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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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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어릴적 참 좋아했었다. 처음 추리소설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로 밀실살인에 대한 내용의 가스통 르루의 "노란방의 비밀" 이었다. 당시에 받았던 전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후 셜록홈즈 시리즈와 루팡 시리즈를 즐겨 읽어 보았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남는 책은 노란방의 비밀뿐이다. 그 이후로 추리소설을 읽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다시 독서를 시작하면서 자기계발, 경제,경영 관련 책을 읽다가 편안 마음으로 추리 소설에 손을 대것이 바로 "용의사 X의 헌신"이다.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히가시노 게이고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접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나도 한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적 전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처음 추리소설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바로 이랬나 싶을 정도로 정신이 바짝들었고 온몸에서 소름이 돋았다.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터지는 사건의 진상들. 작가가 아마도 독자들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그런 방향으로 유도했으리라. 마치 시험을 치는 것과 같다. 문제를 던져 놓고 문제를 푸는 방식 말이다. 추리 소설에는 범인과 범인을 찾기 위한 단서를 찾는 사람이 항상 나오기 마련이다. 이 소설에는 문제를 던지는 범인이 천재 수학 선생 이시가미 이고 문제를 푸는 사람 단서를 찾는 사람은 물리교수 유가와 이다. 이 두사람은 대학시절 동창생이나 갈길이 달랐으나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두사람이다. 처음부터 의도된 살인이 아니라 우발적인 살인, 그것도 마음에 두고 있는 여인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시가미가 행동을 취하면서 시험(?)은 시작된다. 처음부터 시험 문제가 유가와를 향한 것이 아니었기에 유가와의 중도 개입은 이시가미의 변수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철저하게 시작된 시험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체 진행된다. 처음부터 너무 쉬운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정답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독자들의 뒤통수를 강하게 아주 강하게 때려 버린다. 

p296
"예를 들면 기하학 문제인 것처럼 보이면서 사실은 함수 문제라는 식이죠."
 

p305
"그럼, 그렇다면 P≠NP 문제는? 혼자 생각해서 답을 제시하는 것과 남이 제시한 답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 중 어느 게 더 간단할까?

 

 책을 읽으면서 왜 이시가미가 이혼녀인 야스코에게 이러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방법은 잘못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책의 제목처럼 헌신적인 사랑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의문의 안개까지도 다 걷혀졌다. 야스코를 향한 이시가미의 순수한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이다. 이 책을 읽기위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면서 네이버 영화 정보중 명대서부분에서 웃긴 부분이 발견이 되었으나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이해가 되었다. 왜 "우와아아아!!!!!!우 흙흙!!!!!아아.." 가 명대사 이고 추천을 62번이나 받았는지...아픔이 느껴진다. (난 63번째 추천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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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CEO - 세계 최고 헤드헌팅기업 CEO가 말하는 그들의 모든것
케빈 켈리 지음, 이건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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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벌거벗은 CEO]

CEO란? (= 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 경영자)

미국 기업에서 처음 생긴 개념으로, 보통 대표이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대외적으로 기업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이사회의 결의를 집행하며, 회사 업무에 관한 결정과 집행을 담당하는 등 대표이사와 유사한 지위·권한을 갖는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책의 겉표지와 안표지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CEO는 항상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새로 이사회를 통해 임명된다. 그말인즉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구원투수라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임명된 CEO는 어려운 시기에 회사의 운영을 맡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성과를 낼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취임 후 100일 내에 CEO는 성과를 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해야할 여섯 가지일이 있다.

1.사기진작  / 2. 대화 / 3. 팀구성 / 4. 실행 / 5. 일화만들기 / 6. 기업문화 바꾸기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사항들이며 중요한 일들이기도 하다.  
 

 취임 후 100일 뒤에 회사의 문제점의 핵심을 파악한 뒤에 이를 해결할 비젼과 전략을 제시하여야 한다. 그래서 CEO 의 핵심 직무는 리더쉽이라 할 수 있겠다. 리더쉽은 카리스마와는 다르다. 리더쉽의 핵심요소로는 첫째로 부하 직원이 따르는가 이다. 아주 말단 직원까지도 그의 영향력이 미쳐있나 없냐가 중요한 사항이다. 아무리 CEO의 능력이 뛰어나다 할 지라도 부하들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두번째로는 겸손이다. 겸손은 조용한 리더쉽으로 카리스마를 능가하는 리더쉽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 콜린스는 그의 책에서 5년간의 연구끝에 최고로 드러난 리더들은 그 산업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는 사람들임을 밝혀내었다 그의 간당한 공식은 겸손+의지 가 최고의 리더쉽이라 말한다. 셋째로 리더쉽에는 감수성이 필요하다. 리더쉽의 정수는 지석와 감성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 말한다. 최고의CEO는 적절한 시점에서 분석능력과 감성 능력을 능숙히 발휘하여야 한다. 독재자가 되어서도 안되고 모든 사람의 말을 들어서도 안된다.

 또하나의 핵심 직무로는 의사소통이 있다.CEO 중 전략적 사고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조직을 결집하여 일관되게 이끌어 나기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회사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대부분의 CEO는 40~50%를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에 사용한다고 한다.많은 CEO들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해나가고 있다.의사 소통을 할 때는 언제나 귀를 기울이며 진실하게 말해야 하며 긍정적으로 말해야한다고 말한다.

 CEO는 단지 승진이 아닌다. 생활이 완전히 달라진다. 필연적으로 가정생활에도 타격을 입을수 있다. 여행도 잦기 때문에 언제나 피곤하다. 건강해야  CEO도 할수 있다. 정력적이지 않으면 그 생활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CEO들도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 일과 가정생활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그럴 때 장기적으로 가정으로 부터 다시 힘을 얻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아래의 이야기는 CEO들이 얼마나 긴장하고 사는 지 보여 준다.
<본문 중에서>

p180 대부분의 CEO는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내가 아는 CEO 들은 한반 중에 생각이 나서 깨었을 때 기록해 두려고 머리맡에 노트를 놓아둔다. 그리고 한 가지 생각을 기록한 뒤 불을 끄면, 기록하고 싶은 다섯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케빈 켈리라는 저자가 자신이 세계 일류 헤드헌팅 기업인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의 CEO에 취임한지 6개월만에 쓴 책으로써, CEO가 처음 취임하면서 부터 겪는 어려움 부터 시작하여 CEO의 생활방식, 생활신조, 의사소통 방식 등 글로벌 시대에서의 CEO의 역활에 대해 10여명의 CEO와 인터뷰한 내용과 더블어 자신의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는 CEO라는 위치와 보유 경력, CEO가 받는 심리적 압박감에 대해서 아주 사실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성공하는 CEO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자세히 그리고 여러 성공한 CEO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어 단순히 열망한다고만 해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간접 표현한다. 
 평소에 생각하는 CEO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과 책에서의 CEO의 역활과 생활은 사뭇 달랐다. 이 책을 통해 CEO들의 삶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생각하기로는 CEO는 회사의 최고 권력자로서 회사의 전권을 쥐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때로는 의사결정에 고민을 많이 하겠지만 어떻게 되었든 막대한 보수를 편하게 벌어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하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니다. CEO의 생활은 범인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살인적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서 어디든 고객을 찾아 해외 지사를 찾아 1년에 몇 달은 여행을 다녀야 한다. 여행을 즐기지 못하면 아예 CEO가 될 수도 없다. 그리고 CEO의 평균 재직기간은 1년반에서 2년 정도라 한다. 이 정도라면 누가 CEO가 편하게 일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책은 아주 현실적으로 CEO 역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하지만 서문에서 저자는 '올바른 CEO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으로 부터 시작하였다 언급하는 것으로 볼때 단순히 직무의 나열에 저자가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다 마지막 장에 CEO의 모범사례로 막스 앤 스펜서의 CEO 스튜어트 로즈의 사례를 들어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려 한다. 올바른 CEO는 '인기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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