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스키 스쿨 1 책이 좋아 3단계 22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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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SKI SCHOOL​ <스파이 스키 스쿨 1>

글 스튜어트 깁스
 옮김 김경희 
주니어RHK 출판
 2021년 5월 25일 발행



◆ 작가 소개

스튜어트 깁스 님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카피바라 연구자였으며, 현재는 어린이책과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첫 어린이 추리 소설인 <명탐정 테디 - 하마 헨리 살인 사건> 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마지막 병사> 3부작 시리즈, <달기지 알파> 시리즈, <스파이> 시리즈 등을 출간했다.







수학 천재 벤이 스파이 스쿨로 전학한 뒤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파이>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로,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에드거상 어린이 부문을 비롯하여 콜로라도주 어린이 도서상, 조지아주 어린이 도서상 등 수많은 상의 후보작에 올랐었다고 하네요.

  <스파이> 시리즈는 주니어RHK 출판사 책이 좋아 3단계 시리즈로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읽기책 시리즈입니다. <스파이>시리즈에는 <스파이 스쿨 1,2> <스파이 캠프 1,2> <악당 스파이 스쿨 1,2> 이 있으며, 이번에 <스파이 스키 스쿨 1,2> 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스파이>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 예전에 영화로 많이 봤던 007시리즈가 생각나면서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첩보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이제 고학년으로 올라간지 반년이 지나다보니 아이의 책 수준이 올라가면서 엄마도 고학년 책 위주로 찾게 되네요. 이제야 고학년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올 해 유독 소설에 꽂힌 아이 덕분에 재미있는 소설책을 함께 읽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고학년 아이를 둔 부모님들도 <스파이> 시리즈 꼭 읽어보세요.

 <스파이 스키 스쿨 1,2> 에는 액션, 추리, 모험이 가득 가득 들어있고, 사춘기 아이들의 귀여운 로맨스까지 담고 있어서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풍덩 하고 빠져들었답니다. 

<스파이> 시리즈를 처음 만나다보니 등장 인물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면서 초반부에는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읽는 분을 위해 제일 많이 나오는 등장 인물을 정리해봤어요. 



* 스파이스쿨 학생

벤자민 리플리 (남),  에리카 헤일 (여)
조 지벨 (여), 워런 리브스 (남)
칩 섁터 (남) , 자와할랄 오세아 (남)

*CIA

사이러스 헤일 (에리카 할아버지)
알렉산더 헤일 (에리카 아버지)​

*그 외

마이크 브레진스키 (벤의 절친)
제시카 청 ( 레오 청의 딸 )
레오 청 (중국 최고 부자 - 세계적인 범죄자)

주인공 벤자민 리플리는 '벤'이라고 불리는데 스파이 스쿨에서 정학당하고, 퇴학 당했다가 재입학한 문제 학생이에요. 일부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지는 않은데 우연한 사고로 벤이 박격포로 교장실을 날리기도 했다는 걸 보니 스파이 스쿨에서는 벤을 썩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문제아 벤이 있다면 스파이 스쿨의 엘리트 '에리카 헤일'이 있습니다. 첩보원 집안에서 태어난 에리카는 다른 아이들이 불록 쌓기를 배울 때 눈을 가린 채 기관총 조립법을 연습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해요! 똑똑하고 미모도 겸비한 에리카는 주인공 벤이 짝사랑하는 상대이기도 합니다.


           ……………

"헤일 집안사람은 할아버지 빼고 다 형편없는 스파이죠.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할아버지가 보기에는 늘 부족할 뿐이잖아요."​
에리카는 방을 쿵쾅쿵쾅 걸어 나가더니 문을 부숴 버릴 듯이 쾅 닫았다. 

사이러스 할아버지는 어이없다는 듯이 눈을 빙글 굴리며 투덜거렸다.

"하여간 십 대 애들이란." p 109

             ……………

첩보원 경험이 풍부한 사일러스 할아버지는 쌀쌀 맞고 인정이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마음만은 따뜻한 분이세요. 스파이스쿨 학생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지키는 분이시죠. 십 대 아이들과 가족간의 갈등도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아빠, 엄마, 가족간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첩보 영화에 꼭 등장하는 기밀문서! ​

꺄악!!!  귓가에 007 시리즈 음악이 들리는 듯 해요!

주인공이 '읽은 뒤 즉시 이 문서를 파기하시오' 를 읽으면 뭔가 펑 터지던가 스스로 불에 스르륵 타 버렸는데... 여기서는 아무일도 안 일어나요.ㅋ  사실 이 기밀문서는 책을 전부 다 읽고나서 다시 읽어봤어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었는데 다시 읽어보면서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 끄덕 했답니다.

드디어 로키 산맥의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 아이들과 같은 학생들이 용기를 내 사람들을 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또한 이 책의 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 작전은 '눈토끼 작전'입니다. 눈토끼 작전을 위해 스파이 스쿨 학생 2명이 투입되는데 벤과 에리카예요. 벤은 레오 청이 꾸미는 '골든 피스트 작전'을 막기 위해서 제시카 청에게 접근하기로 합니다. 제시카 청이 스키를 배우기 위해 스키 스쿨을 등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벤과 에리카를 포함한 스파이스쿨 학생들이 함께 스키 스쿨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작전을 짰어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벤의 절친 마이크 브레진스키가 스키장에 나타나면서 벤은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오는데.......

​ 
                …………

마이크가 스키 고글을 올리더니 냉랭한 눈길로 내 두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았다. 

"네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진실을 알려 줘."​

난 너무 놀라서 뒤로 주춤 물러나다가 중심을 잃고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젠장, 이러면 아무 문제 없는 척할 수가 없잖아. 어쨌든 난 최대한 노력해 보기로 했다.

"무슨 소리야?"
p228

             ……………



CIA와 어린 요원들이 '눈토끼 작전'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을지,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지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스파이 스키 스쿨>은 삽화가 없어요. 그런데 저는 책을 다 읽고나서도 왜 삽화가 있다고 착각을 했을까요? 😅 그림 사진을 올리려고보니 그림이 없는거예요~😆 아마 그건 저자가 그만큼 글로 재미있게 잘 표현했다는 뜻이겠죠. 

* 스파이 스키 스쿨은 2권에서 계속됩니다.​



 

#스파이스키스쿨 #스튜어트깁스 #주니어RHK #스파이물 #초등책추천 #서평이벤트 #인디캣책곳간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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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충전소 저학년은 책이 좋아 15
선시야 지음, 정용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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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충전소>

글 선시야 / 그림 정용환
 잇츠북어린이 출판
 2021년 5월 20일 발행

◆ 작가 소개 

선시야 님은 2016년 <용기 충전소>로 동서문학상 동화부문 은상을 수상했어요.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저서로는 <스티커 탐정 컹크> 1,2,3권이 있어요. 



본격적으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15번째 이야기 <용기 충전소> 가 출간되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와 그림, 저학년이 술술~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어휘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학년이 읽으면 딱 좋을 만한 창작 동화입니다. 그림책에서 글밥 있는 동화로 넘어갈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용기 있게 말하는 법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윤재는 수업 시간에 발표 할 걸 생각하니 등교하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2학년 때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갔다가 우물쭈물 말하는 바람에 망신 당한 적이 있었거든요. 휴대폰을 보고 걸어가다가 우연히 누구와 부딪혔는데 안 가본 골목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조금 더 가면 학교가 나오겠지 하며 걸어가고 있는데.....





 ▶공짜로 용기를 드립니다. 당장 충전하세요!
주의. 부작용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용기 충전소>


용기 충전소를 발견한거예요. 학교가는 길 내내 용기 있게 말하는 법을 검색한 주인공 윤재는 겁이 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낭랑한 누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충전할 용기를 선택하세요."

"발표왕, 운동왕, 싸움왕, 고백왕"



윤재는 자신이 가장 원했던 '발표왕'을 선택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어떤 용기를 선택할까 궁금해지는데요. 1학년 막내 아이는 '운동왕'을 선택했고, 3학년, 5학년 누나들은 주인공 윤재와 똑같이 '발표왕'을 선택했네요. 역시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발표할 기회가 많아지니까 발표할 때 떨리는 마음을 없앨 수 있는 발표왕을 선택한 듯 합니다.






 


 

▶ 지잉, 소리가 나더니 팔을 타고 서서히 따듯한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마침내 아랫배가 따끈따끈해졌어요.


"먼저 충전한 용기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용기를 충전하기 전에
기계 옆면의 <사용 안내>를 살펴보세요."
<용기 충전소>




용기 충전소에서 발표왕을 충전한 후에 발표를 잘 하게 되면서 주인공 윤재는 필요한 다른 용기를 과감하게 충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용기 충전 이상 현상으로 이상한 말도 하고, 이상한 행동도 하게 되어 버린 윤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가끔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하거나 학예회를 해야 할 때도 발표를 합니다. 반장 선거에 나갈 때도 연설을 해야 하니까 그때도 많이 떨리겠어요. 또 운동회때 달리기를 하기 직전이나 체육 시간에 공놀이를 할 때도 그렇겠죠.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수많은 떨림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 봐! 용기를 가져 봐! 화이팅..." 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지만 정작 용기 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이야기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주유소 앞을 지날 때 '용기도 충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발표하는 날마다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하듯 용기 충전소에 가서 발표왕을 충전하고 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저자는 만약에 충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떡하나 라는 고민에 빠지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용기는 어디서 충전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이미 있다는 것을요. 하지만 섣불리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각자 용기를 내는 방법은 다를 테니까요."
<용기 충전소> 저자 선시야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스스로 자신에게 칭찬을 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용기 충전소에서 충전하듯이 단 번에 용기가 생기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용기 충전소>를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용기를 낼 수 있을까요? 각자 나만의 용기 내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감 #자존감 #용기 #잇츠북 #용기충전소 #초등추천도서 #창작동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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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3 - 네 꿈을 펼쳐라! 팬티 입은 늑대 3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허린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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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3>  네 꿈을 펼쳐라!​

글 윌프리드 루파노
그림 마야나 이토이즈
도움 폴 코에
옮김 허린
키위북스 출판
2021년 6월 1일 발행

◆ 작가 소개

글쓴이 윌프리드 루파노 님은 만화 시나리오 작가이며, 자유로운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재미있는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SNCF 탐정만화 부문 최고상을 수상,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대중문화상을 받았으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이 마야나 이토이즈 님은 감각적인 그림스타일이 돋보이는 프랑스 화가입니다. 저서로는 <명작동화 속 숨은그림찾기> <팬티 입은 늑대> 시리즈가 있어요.






저는 <팬티 입은 늑대> 시리즈를 처음 봤어요. 팬티 입은 늑대를 왜 이제야 만나게 되었을까요?  하얀색 바탕에 빨간 줄무늬 팬티가 트레이드 마크인지 표지에 떡 하니 그려져있네요. 팬티와 선한 얼굴을 가진 늑대, 축제에서 쓰일 것 같은 빨간 깃발 장식을 팬티 모양을 하며 늑대가 들고 있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표지만 봐서는 전혀 감이 오지 않았어요.

팬티 입은 늑대 1,2 시리즈를 안 봤기 때문에 늑대가 왜 빨간 줄무늬 팬티를 왜 입고 있는지 몰라요. 다행히 <팬티 입은 늑대 3>에 팬티를 입게 된 이야기가 나와요. 늑대가 추위를 탄다는게 문제였고, 팬티를 입으면서 늑대의 삶까지 바꼈다는 이야기만 중간에 잠깐 나오는데 자세한 스토리를 알려면 1,2권을 봐야겠어요.


그림책을 볼 때는 뭐니 뭐니 해도 그림이 중요합니다. 그림책 속에 작가가 그린 보물을 잘 발견하셔야해요. 저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먼저 읽느라 그림을 몇군데 놓쳤다가 중요한 포인트를 다시 발견하면서 팬티 입은 늑대를 재발견하게 되었답니다. 



▶ 등장 인물



팬티 입은 늑대 3 의 주인공은 팬티 입은 늑대와 정말 나쁜 진박새입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그림책의 빛나는 조연을 맡고 있는 늑대 잡는 군인들, 이번에는 매점에서 뭘 팔고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표지에 늑대가 들고 있었던 빨간 깃발이 눈에 띄네요. 빨간 깃발을 왜 걸어놨나했더니 오늘이 바로 '분노의 질주'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꺄아~ '분노의 질주' 영화가 생각나네요. 분노의 질주 경기에서는 숲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경주에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숲 속 친구들은 벌써부터 긴장하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축제를 방해하는 훼방꾼이 나타났어요. 늑대 잡는 군인들이 훼방꾼을 잡기위해 출동했지만 실패! 결국 팬티 입은 늑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훼방꾼은 아주 자그마한 진박새였습니다. 늑대가 물어요.​

"그런데 너는 도대체 누구니? 아기 천사야?"



반항기 가득한 십대 청소년 같은 느낌으로다 후드티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눈은 반만 뜨고 건들건들한 진박새는 멋지게 춤을 추며 상대방 디스하는 랩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게 마무리 하는 진박새에게 늑대는...



"세상에. 요놈, 도대체 뭐라고 지저귀는 거야?"



진박새 분노 게이지 상승하며 폭발!! 있는 말 없는 말 나쁜 말 다 뿜어내며 자신이 루저라고 발악하는 진박새를 보며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주면서 끝까지 귀기울여 들어주는 팬티 입은 늑대!  도대체 정체가 뭐지?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않고, 진박새의 분노를 전부 받아주더니 질문과 조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분노의 질주'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팬티 입은 늑대는 진박새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팬티 입은 늑대 3의 원제는 <Le Loup en slip 3> - Slip hip hip! 입니다. 다른 나라 그림책은 번역 그림책 제목과 원제랑 제목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원제 찾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저자가 쓴 제목과 번역 그림책에 쓴 제목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le loup 는 늑대인데, le 가 붙었으니 남자 늑대가 분명하네요. 소제목에서 'hip'이라는 말은 열광, 환희, 승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를 표현 한 듯 합니다. 아님 힙합에 hip 일 수도 있고, 요즘 많이 쓰이는 '힙하다'라는 말도 생각납니다. 저는 이 그림책에서 'hip hip' 이라는 말을 쓸 곳이 바로 생각이 나네요. 어떤 장면에서 hip hip 하실지는 독자들 마음입니다. 지금이라도 팬티 입은 늑대를 만나게 되서 너무 영광이었어요. 빨강 줄무늬 팬티만 보면 팬티 입은 늑대가 생각날 듯 합니다.


진박새처럼 반항기로 똘똘 뭉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물론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도 추천합니다. ​



 

#팬티입은늑대 #키위북스 #팬티입은늑대3 #그림책 #그림책추천 #창작동화 #윌프리드루파노 #마야나이토이즈 #서평이벤트 #네꿈을펼쳐라 #허니에듀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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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뭐예요? -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윤혜영 옮김 / 빅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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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우주로의 탐험 여행!
 여러분을 우주의 신비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 이 책은 <진화가 뭐예요?>와 시리즈로 구성된 도서입니다.


<우주가 뭐예요?>

글 앤 루니/ 그림 냇 휴스 
 감수 윤태정, 이동탁 
옮긴이 윤혜영
 빅북 출판 
2021년 6월 20일 발행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보더라도, 길을 걸어가더라도 질문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이 "우주가 뭐예요?"라고 질문한다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할까요?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을 엄마가 다 알고 있다면 재미있게 술술 이야기 해 줄 수 있겠지만 저도 잘 몰라서 모르는 것은 함께 책을 찾아보자고 합니다. 요즘 큰 아이가 과학 시간에 우주에 대해서 배우고 있기 때문에 <우주가 뭐예요?>를 함께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 시골에 놀러가면 밤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기도 해요. 별을 보고 있을 때  우리가 바라보는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별똥별은 어떻게 생기는건지 우리가 지구에 더 살 수 없다면 미래에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별은 과연 있을까  궁금증이 많아집니다.



 <우주가 뭐예요?>는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에서부터 우주가 성장하는 과정을 저절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초등교과서와 연계된 과학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우주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어마어마하게 신비로운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셀 수 없을 만큼의 무수히 많은 별이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망원경도 없이 별을 어떻게 관측했을까 궁금했었는데, 맑은 밤하늘에서는 최대 5000개 정도의 별을 관측했다고 해요. 하지만 도시에 살고 있는 저희는 빛 공해로 고작 40개 정도만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망원경 없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자리 '카시오페이아'는 지구에서 각각 다른 거리에 있는 수십억 개의 별 가운데 정확히 5개로만 이루어진 별자리라고 하네요. 새롭게 알게 된 건 5개의 별의 거리가 550광년, 410광년, 228광년, 100광년, 55광년으로 전부 다르다는 거예요. 하나로 이루어져있는 별자리인줄 알았는데 각각 다른 별이 모양을 이루고 있었네요. 



예전에는 눈으로만 관측했던 밤하늘은 망원경을 발명하면서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하게 되었고, 이제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주에 직접 나가서 탐사하고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우주에 대해서 밝혀낸 것보다 더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우주는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해야 할 신비로운 곳입니다. 






태양이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밝은 햇빛이 비치고 있는 곳에서 가만히 서 있으면 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생각하시겠죠? 우리는 태양이 뿜어내는 에너지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오늘도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길을  걸어갔지만 태양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비가 온 후 무지개를 발견하면 신기해 하면서 왜 일곱색깔 무지개가 되는지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햇빛을 백색광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햇빛에는 파장이 여러 가지로 다양한 빛들이 많이 혼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햇빛 중에서 우리가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는 빛인 가시광선은 우리가 아는 무지개 색깔인 일곱 가지 빛으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우리 눈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보였나봅니다. 이런 내용 모두 이 책 속에 들어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우주가 뭐예요?>에는 재미를 더해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우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나 [유명한 주요 인물 탐구], [직접 확인해 보세요],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곳곳에 숨어있어서 책을 읽다보면 과학 상식도 점점 쌓이게 됩니다. 




5학년 교과과정에 나오는 태양계를 살펴볼게요. 태양계에는 태양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인 8개의 행성들이 있고, 수백 개의 위성들, 수십억 개의 소행성과 혜성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우주 만들기를 할 때 이 책을 보면서 행성들의 색이나 모양을 관찰하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우주의 연대표를 보면 우주의 탄생과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정보와 자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좀 어려운 어휘가 많이 나옵니다.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어휘 해설을 참고하면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주가뭐예요 #빅북 #우주과학 #초등과학연계 #과학 #우주탄생의기원과비밀 #서평이벤트 #책자람카페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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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 대한민국 2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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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권 대한민국 2

글 백종원 남지은
그림 이정태
위즈덤하우스 출판
2021년 4월 30일 발행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음식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알아가는 책입니다. 저희 집에는 1권 일본, 2권 중국, 3권 이탈리아, 4권 미국, 5권 태국, 6권 대한민국1, 7권 대한민국2 까지 전권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에는 그 나라의 역사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맛있는 요리 여행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알찬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답니다!

글쓴이 남지은 님은 현재 네이버 웹툰 <패밀리 사이즈>를 연재하고 있는데요. 남편 만화가 김인호님과 함께하는 작품의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부의 별칭은 인호빵이라고해요. 인호빵님께서 7권을 선물해 주시면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멋진 싸인까지 해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등장인물은 백종원, 신나래, 정보담, 강세찬, 장민우, 신난새, 정우솔입니다. 이 책에서도 백종원님이 아이들에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구수한 사투리를 쓰세요. 요리를 평가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평가하신답니다.

대한민국편을 다룬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 줄로 정리해주셨습니다. 고조선 건국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과 서울 올림픽까지 큰 사건들 위주의 연표로 설명해주셨어요. 역시 우리나라 대표 요리와 역사 문화를 알려주는 책이 확실합니다.

목차에 나오는 각 장마다 교과와 연계되어있습니다. 1장에는 떡볶이, 2장은 된장, 3장은 냉면, 4장은 부침개, 5장은 제주 특산물을 주제로 요리 대회를 펼치는데요. 어떤 아이들이 더 빛나는 아이디어로 요리를 잘 할수 있을지 궁금하실거예요. 6권까지 읽었다면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는지 더 궁금할 거예요. 저희 아이들은 도전 요리왕 6권까지 보고 또 보면서 7권은 언제 나오냐며 계속 물어봤었거든요.

각 장마다 요리 미션이 있는데 어떤 아이가 어떤 요리를 해서 누가 1등을 하는지 알려드릴 수는 없으니 저는 책 내용보다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려드릴거예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글책이 아닌 학습 만화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요리 그림을 보고 있으면 침이 꼴깍, 당장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깔나보이네요.

각 장마다 대한민국 역사 문화 꼼꼼하게 들여다보기 코너가 있어요. 대한민국 음식에 관한 알쏭달쏭 ox퀴즈도 있고, 대한민국 도시 기행, 대한민국 상식 퀴즈왕, 키워드로 알아보는 보물섬 제주도와 대한민국을 빛낸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해서도 나와요. 대한민국을 빛낸 아름다운 사람들에는 방탄소년단, 조수미, 봉준호 감독과 김연아에 대해서 나오네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에는 요리 재료에 대한 설명, 음식에 관련된 설명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예를 들어 된장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 때 발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발효 식품에는 된장, 간장, 치즈, 요구르트처럼 젖산균, 효모 등 미생물의 발효 작용을 이용해 만든 식품이라고 설명해줍니다. 백종원 선생님이 발효와 부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세요. 된장을 이용한 음식만 나오지않고, 그 주변 상식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니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은 음식과 문화에 대한 상식을 저절로 익힐 수 있겠어요.

요즘같이 더워지는 여름에는 냉면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데요. 도전 요리왕에서도 냉면 미션이 있었네요. 냉면은 비빔냉면, 물냉면만 알고 있었던 친구들은 냉면의 종류와 지역별로 이런 냉면의 종류와 냉면의 재료가 다양하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을거예요. 어떤 지역의 냉면을 좋아하시나요? 아이들과 올 여름 지역 별 냉면을 골고루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에는 도전 요리왕 최종 미션이 펼쳐지는데요. 각 미션마다 어린이 요리사들이 연구하면서 진지하게 요리하는 모습과 요리를 직접 먹어보며 냉철하게 평가하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보며 누가 1등을 할지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월드 그랑프리 최종 우승자는 이 책에 나옵니다. 음식으로 맛보는 세게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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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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