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찻잔 - <할머니의 조각보>에 이은 가족 사랑 이야기 미래그림책 131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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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에서도 유대인 추방과 학살이 벌어졌고 그때 미국으로 이주했던 한 유대인의 가족사가 찻잔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이야기되어진다. 작가의 전작도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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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5
마크 트웨인 지음, 애니메이션 <톰 소여의 모험> 원화 그림, 마도경 옮김 / 더모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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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니 철없이 즐겁기만 했고, 시간이 더디게만 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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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말한 대로 어떤 사건은 돌발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적지않지만 그렇게 시작되기까지는 상당한 과정이 숨겨져 있게 마련이다.시작을 '남상觴'이라고 한다.사전에는 '술잔이 넘칠 정도의 적은 물'이라고 설명돼 있다.'적다'는 데도 뜻이 있지만 '넘친다'는 데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조금씩 쌓이다가 드디어 잔의 경계를 넘어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그것이 시작이니까." -김범,<<사람과 그의 글>>

 

위 책을 읽다가 재밌는 어휘를 하나 알게되어 그 유래를 더 알아보았다. '남상 '이라는 말은 원래 순자 <子道편>수록된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자로가 성장(盛裝,화려하게 몸을 꾸민 것)하고 공자에게 인사를 하니 공자가 그에게 가르침을 주는 내용에서 나온 말이었다.

공자가 "유야,이렇게 성장을 한 것은 어째서냐?본디 장강은 민산에서 흘러나오는 것인데,처음 흘러나올 때 그 근원은 술잔을 띄울 수 있는 정도의 강물에 불과하다.그러나 그 강물이 나루터가 있는 곳에 이르면,뗏목이나 배를 띄우지 않고 바람을 피하지 않으면 건널 수가 없게 된다.어찌 하류로 오면서 물이 많아진 때문이 아니겠느냐? 지금 너는 의복을 성장하고 얼굴빛은 자신이 넘치는데,천하에서 또 누가 너에게 바른 말을 해주려 하겠느냐? 由, 是据据, 何也?昔者,江出於㟭山,其始出也,其源可以觴,及其至江之津也,不放舟,不避風,則不可涉也,非維不流水多邪?" -김학주 역.

 

"양자강()()의 근원은 겨우 술잔에 넘칠 정도의 적은 양의 물이지만, 하류로 내려오면 그 수량()이 엄청나고 흐름도 빨라서 배를 타지 않고는 강을 건널 수 없고, 바람 부는 날에는 배조차 띄울 수 없는데, 이는 다 물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니라."고 '한자사전'에는 번역되어 있다.

 

나는 한문에 과문하나 어찌 됐든 , 2021년의 시작을 이렇게 말 하나를 붙잡아보는 것으로 한다. 언어는 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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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룩셈부르크 평전
막스 갈로 지음, 임헌 옮김 / 푸른숲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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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 》의 저자 막스 갈로가 쓴 여러 인물들의 평전이 유명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데, 그 중에서 나는 로자 룩셈부르크 평전이 최고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살아 숨쉬는 로자의 희로애락이 느껴졌다.희망과 고통 ,좌절 그 모든 것들 중에 로자의 열정이 강하게 와닿는 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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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 자서전 - 지성사의 숨은 거인
잠바티스타 비코 지음,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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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18세기 잠바티스타 비코가 당시 주류였던 데카르트주의에 반하여 인간중심인 인간의 역사와 철학을 새로운 학문으로 세우고자 했던 지적 여정에 대한 고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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