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의 하루 한 장
정호승 지음 / 비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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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의 나의 하루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받았다. 정호승 시인의 시집 수선화에게를 읽은 적이 있는데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시가 많아 시를 읽으며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 외에 [슬픔이 기쁨에게]라는 시도 좋아한다.

 

나의 하루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365일 달력처럼 이루어져 있다. 매일매일 지친 인생에 힘과 위안을 줄 수 있는 말들이 있다.

 

새해가 시작되는 11일부터 마지막 날인 1231일까지 한 장씩 넘겨가며 좋은 글귀들을 이 달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늘 날짜인 15일의 한마디도 마음에 들었다. “어쩌면 인생은 책입니다. 인생이라는 책은 단 한 번밖에 읽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 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마구 넘겨버리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열심히 밑줄을 그어가며 읽습니다.”

 

 

사실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5일째임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다를 것 없는 하루, 보잘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서 우울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 달력의 한마디가 나에게 위로를 주었다. 매일 이 달력을 넘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작은 일이지만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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