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공룡을 유난히 좋아하는 꼬마와 같이 읽으니 아주 신나합니다.마침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룡옷을 선물 받았는데 찰떡같운 책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너무 반갑네요!개구쟁이 특공대의 공룡탐험에서도 공룡놀이터에서 어떤 터널을 통과하면 공룡의 세계가 나오지요. 이 책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공룡들이 사는 공간을 넓게 보여주고 다양한 공룡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좀 더 풍부한 책인 것 같습니다. 다만, 초식공룡은 착하고 육식공룡은 나쁘다는 조금은 편협한 시선이 있는듯 하지만 문제가 일어나고 그 부분을 해결한다는 부분은 배울점입니다. 작고 연약한 인간인 내가 거대하고 힘 쎈 공룡들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뿌듯함도 느끼는 것 같네요. (등장하는 공룡의 이름이 간략하게라도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열심히 공룡백과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아이랑 같이 읽는데요. 읽을 때마다 엄마인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하는데 꾹 참아요. 이 책 읽고나면 여섯 살난 제 딸은 늘 안아달라고 하구요. 엄마, 엄마의 사랑이 가득한 책이에요. 글이 안녕달 그림을 만나 감동을 증폭시킨 느낌입니다. 좋은 그림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