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내용.

만약 이렇게 선분을 토막 내는 과정을 극한까지 계속 이어간다면,
길이 6센티미터의 선분이 하나의 길이가 10센티미터인 ‘무한히 많은토막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아주 기묘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어떻게보면 이 결론은 그럴듯하게 들릴 수도 있다. 선분은 무한히 많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점은 길이가 0이 아닌가?
하지만 철학적으로 매우 불안한 사실이 있는데, ‘어떤‘ 길이의 선분에도 동일한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6이라는 수 자체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니다. 대신에 길이가 3센티미터나49.57센티미터나 20억 센티미터인 선분도 길이가 0인 무한히 많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10에 무한을 곱하면, 상상 가능한 결과 (6,3,49.57 또는 20억) 중 어떤 것도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수학적으로 매우 공포스러운 상황이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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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기하학은 일반 논증 기하학과 달리 어렵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기하학이 아직 안 익숙합니다.

"혁신의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대단한 분야죠." 저명한 종이접기 예술가로 한때 레이저 물리학자였던 로버트 J. 랭이말한다.
종이접기 기법은 적어도 17세기부터 일본에 존재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종이접기를 한 흔적들이 남아 있다. 초반에 종이접기 모형들은 형태가 단순했고 종이가 비싼 탓에 주로 의식에 사용됐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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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은 많지만, 막상 이름이 적힌 사람이 적은.

드디어 총 16명의 데블 헌터들이 인체 소실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크하하, 시작이구나."
파워에게는 지극히 간단한 사건이었다. 천재적인 두뇌를 사용하면 이 정도 안건은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니 잠시 당구라는 것을 즐긴 뒤에 착수할 생각이었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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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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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뒷문이 항문이라는 말씀이군요."
파워가 푸흡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크하하핫! 대변이다. 똥이다! 명탐정 파워 님과 그의 조수똥이야!"
"시끄러워! 그렇게 큰 소리로 똥똥 거리는 명탐정이 어딨냐?"
in약간 떨어진 장소에서 켄조는 시끌벅적하게 떠드는 공안 요원들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봤다.
별안간 자신을 공격한 허언증 여자에 몸의 절반이 녹았는데도 살아 있는 체인소남, 그리고 그들을 태연하게 지켜보는두 사람,
"나... 공안 시험 떨어지길 천만다행이었네…."
터덜터덜 그 자리를 떠나는 켄조의 뒤로 덴지의 욕지거리와파워의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메아리처럼 드높이 울려 퍼졌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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