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은 빌려서라도 읽었는데, 이건 소장하고 있다고 손도 안 대고 있었다니.
오늘부터 천천히 읽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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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를 다루는 책은 감정적인 부분도 많이 다루지만, 통계적인 근거도 나름 가지고 온다는 점에서 싫은 것은 아니다.

이어서 아동복지법을 스리슬쩍 개정해 "1년 이내에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하여 현장 조사 과정에서 학대 피해가 강하게 의심되고 재학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공무원이 아동을 분리하도록 했다. - P124

게다가 그렇게 분리된 아동은 갈 곳이 없다. 한국에 ‘학대피해 아동 쉼터‘는 백 개 정도인데, 2020년 기준으로 쉼터에보호된 아동의 숫자는 1026 명이다. 그중 374 명이 남아서 살고 있었고, 빈자리는 652개다. 그런데 2020년 재학대 피해 아동 숫자는 2876명이었다. 얼핏 보아도 재학대 피해 아동의숫자가 쉼터의 빈자리보다 5배 가까이 많다. 이미 쉼터가 포화 상태인데 신고 횟수만 차면 분리한다는 것은 애당초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만일 분리 아동이 갈 곳이 없다는 이유로분리를 잠정 중단할 경우, 정작 1회 신고에서 바로 분리되었어야 했던 아동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누구한테 물어야 할까.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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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읽을 때는 무슨 흰소리를 할까, 궁금했습니다만, 나름 내용이 알차다는 것이.
정말 심심하지만 뭔가를 배우기 힘들 때 보기 좋은 책입니다.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림 형제의 원본 동화에서는 왕자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것이 공주의 키스 덕이 아니다.
공주가 개구리를 혐오하며 벽에 집어던졌고, 그 충격으로 개구리 안에 있던 원래의 자아가 겉모습을 깨고 나온 것이다.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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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지만, 솔직히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8장에서 10장까지 논의한 결과에 의하면 빛의 진행에 관한법칙과 상대성 원리가 서로 모순인 듯 보이는 것은 증명되지 않은 고전 역학의 두 가지 가정 때문이다. 이 두 가지 가정은 다음과 같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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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책?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학생들에게 뭘 가르쳐 본 적이없다. 중학교 1학년의 정식 교육 과정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앞으로도 알아볼 생각이 없다. 불만이 있는 사람은 나를 고용한 교장 선생님에게 따지거나, 수업시간에 들어오지 않아도 좋다." - P51

"내기해서 지는 쪽이 발레 시간에 쫄쫄이 입기 어때?"
"?!"
금슬의 계산은 날카로웠다. 이기면 지수가 타이즈를 입고, 지면 지오가 타이즈를 입는다. 지면 자신도 레오타드를 입어야겠지만 리나와 백화란 선생이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시선이 쏠리지는 않을 것이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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